Interview

가엘 클리쉬 인터뷰 :: Arsenal Magazine 8월호

Louisie 2008. 7. 22. 08:38
"공을 다시 만질 땐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죠." 처음 며칠간의 프리 시즌 트레이닝이 어땠냐고 묻자 가엘 클리쉬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션리의 북적거림은 학교, 대학, 심지어 회사같은 곳으로 돌아가는 첫날의 분위기와도 같았다. 8주를 쉬고 나서 돌아오면 친구나 동료들로부터 엄청난 메모가 쌓여 있는 것과는 달리, 아스날의 선수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아스날의 레프트백 -Mr.꾸준함은 지난 시즌에 총 49경기를 뛰었다-은 오피셜 매거진으로부터 2007/08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빠른 격려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8주간의 좋은 휴식을 끝내고 다음 시즌을 위해 다시 그라운드를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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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은 이곳(런던)보다 더 햇살이 좋은 곳에서 대부분의 여름 휴가를 즐기고 난 후 마음이 편해지고 말을 많이 했다. 만약 그가 프랑스의 불운했던 유로 2008에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해서 실망했다면, 좋았던 점은 두 달동안 난리법석이었던 축구계에서 떠나 있을 수 있었던 것일 것이다. 이것은 그를 더 활기차고 샤프하게, 빨리 축구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는 휴가동안 뭘 했을까?

"처음에는 2주간 마이애미에 갔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2시간 반동안 비행기를 타고 서인도 제도에 있는 마티니끄로 날아갔죠." 그가 밝혔다. "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났어요 - 매년 여름에 그 곳으로 돌아가서 재충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우리는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도 아주 좋았어요. 이 곳하곤 달라요! 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해변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죠. 사실 난 내 친구랑 함께 했어요. 바넷에서 뛰는 선수인 케니 질레트인데, 나는 그를 데리고 섬으로 갔죠. 7월 19일에 언더힐(FC바넷 홈구장)에서 그를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요. 내가 만약 팀에 뽑힌다면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2-3주가 지나자 뭔가가 빠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얘기하진 않을게요. 하지만 지금은 돌아와서 기뻐요. 왜냐하면 축구는 내 삶의 큰 부분이고 나는 여기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삽니다. 재충전을 하고 와서 아주 좋고, 빨리 다시 경기를 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