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드허허헉 샤킬이다!!!! ㅠ.ㅠ.ㅠ.ㅠ.ㅠ

Louisie 2007. 7. 11. 03:09

...샤, 샤킬아? ㅠ.ㅠ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영화문답밖에 포스팅할 거리가 없어서 웹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니다가.. 로빈 팬포럼에서 이 사진을 보고 모니터 앞에서 "더허허허허헉!!!"이라는 비명을 내뱉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더헉했다니까요. 샤킬 반 페르시야.. 쟤가 샤킬이야!!!! 쟤가 로빈놈의 첫아들이라고!!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 맞닥뜨려서 더 놀랬어요. 애 얼굴 보는거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반갑다 얘야 T_T..

샤킬이가 태어난지 238일만에 드디어 애기 얼굴이 공개되는 사진이네요(제 핸드폰 스페셜데이에는 '샤킬이탄생일'이라고 해서 요녀셕의 생일 2006년 11월 16일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내 자식도 아닌데 왜 이런게 저장되어 있는지는 미슷허리-ㅅ-). 가족 휴가 떠난 사진인 것 같은데 언제 찍힌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고화질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 샤킬이는 엄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직 1살밖에 안됐으니 판단을 못내리겠어요. 그래도 몇살 더 먹으면 지 아빠를 닮아갈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ㅠ.ㅠ 귀엽구나 ㅠ.ㅠ.ㅠ.ㅠ.ㅠ 네 아빠를 닮으면 넌 뭐든 될 수 있다!! 샤킬아!!<-..

가족이 다정해 보여서 보기 좋네요. 로빈이가 정말 아빠가 된게 맞구나, 하는 실감이 또다시 밀려옵니다. 그래, 저 얼굴에 유부남에다가 애가 딸려 있다 그거지(..) 여자 축구팬의 입장에서 많이 아쉽습니다만 --대체 임자없는 축구선수가 지구상에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가?-- 그래도 아빠가 된 이후로 로빈이가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졌기 때문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팬의 입장에서 말이죠.^_^ 처음 아스날에 왔을 때 스미스한테 헤드락걸고 건방지게 굴던 거 생각하면 정말 어른 다 됐다니까요. 저렇게 애기를 듬직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라니. 뿌듯(?)합니다. 이제 왼쪽 다리도 다 나아간다고 하던데, 프리시즌에서 보는 건 약간 무리일지도 모르겠고 에미레이츠컵/암스테르담컵에서는 넘버원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로빈 반 페르시를 기대해 봅니다. :)



그러나 제게 로빈은 언제나 이런 이미지. 베르기님 앞에만 서면 얼굴에 꽃이 피는, 해맑은 10대 소년. 아무리 아빠가 되었어도 당분간은 이런 이미지 유지될 겁니다 ㅠ.ㅠ 로빈아, 샤킬이랑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베르기님 아들 미첼군이랑도 계속 잘 놀아줘~ (뭔 소리냐)



혹은 이런 이미지도 가능.. (응?) 이 사진이 전세계의 수많은 여성팬(혹은 남성팬?!)들을 울렸을 걸 생각하면 이 사진 찍은 포토그래퍼는 반성 좀 해야 합니다. =ㅅ= <-퍽퍽퍽

한줄요약: 로빈아 보고싶다!!!


(+) 영화문답은 또 못하네요; 해리포터 개봉 전에는 반드시 하려고 했는데 ㅠ.ㅠ 2007년 7월 11일 오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개봉합니다. 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바뀐 감독의 색다른 연출도 기대되구요. 무엇보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부터 8년간 사모해 온 '그 분'의 죽음이..OTL 영화보러 가기 전에 책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폈다가, 그 '거울' 페이지에 눈물자국이 잔뜩 있는 걸 보고 옛추억에 잠겼었답니다. 금요일, 일요일 두 차례 예매해 두었어요. 빨리 금요일이 되기를..; 목요일엔 피스컵 보러 갑니다. 놀란!! 유시!! (..)

(+)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엄마님을 달달달달 설득해서 예매하는 데 성공-_-; 비록 한참 늦게 예매했지만 보러 간다는 것만 해도 황홀.. ㅠ.ㅠ 토마스 화이트헤드씨가 The Swan역을 해주셔야 할텐데 말이죠.

(+) 아이팟 5.5세대 30GB 질렀습니다. 나노 4GB 쓰고 있었는데 도저히 용량이 작아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나노를 산지 반년 조금 지나서 5.5세대를 사버리다니; 지르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근 한 달간을 끙끙 앓다가 지른거라 후회는 안.. 합니다(안 해야만 합니다 ㅠ.ㅠ) 나노는 동생님한테로 넘어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