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매치 캘린더 신년호~ (+ 매치 캘린더의 발자취)

Louisie 2010. 1. 3. 22:44
http://pds17.egloos.com/pds/201001/03/86/2009_10_sesason_jan_preview.jpg

아스날의 1월 경기 일정과 주요 휴일을 표기한 매치 캘린더입니다.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각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계 여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09년 2월부터 디자인이 바뀐 뉴 매치 캘린더는 스탠다드/와이드 두 가지 버젼으로 배포됩니다.

Arsenal 2009/10 Season: 1월 매치 캘린더 내려받기
* Standard ver.
- 파운장
- 샤바
- 쩌리짱
* Wide Ver.
- 파운장
- 샤바
-
쩌리짱


굉장히 오랜만에 찾아뵙는 매치캘린더인것 같군요. (..) 12월달에 개인적인 사정상 너무 바빠서 결국 스킵하고, 간만에 나온 매치캘린더입니다. 어느새 새해가 되었고... 원래는 1월 1일에 쨘 하고 내놓으려고 했는데 과제를 미루게 되는 것처럼 제작도 미루게 되어 우리경기 전에만 만들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킥오프 몇시간 전에 내놓습니다.ㅋㅋㅋㅋㅋ

12월달의 주인공들은 파운장, 리버풀 킬러 샤바, 그리고 더이상 쩌리짱이 아닌 쩌리짱. 원래는 나스리를 넣으려고 했었는데, 포츠머스전에 골 넣었던 나스리 사진이 너무 맥아리가 없어서 그동안 한 번도 매치캘린더에 나온 적이 없다고 알고 있는 디아비를 넣어 봤습니다.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스아실, 쏭도 넣고 싶었으나 사진이 갠춘한게 없었어요 ㅠ.ㅠ 헤더 넣는 장면은 넘 무서워..

새해에 아스날에게 원하는 건 그냥 단 하나..
우승컵. -_-
벵포터 우리 우승하게 해주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받아가실 때는 댓글 남겨주심 쌩유베리감사~+_+)

(+) 덤

슬슬 네 번째 매치 캘린더 레이아웃을 고민해야 하는 와중에서, 매치캘린더 디자인의 변천을 쭉 봐 봤습니다. 2006년 12월에 첫선을 보인 이후 세 개의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었죠. 맨 처음에는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 본건데 여기까지 시리즈로 올 줄은 몰랐네요. 으하하. 부족한 물건(?)을 이뻐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

첫 번째 디자인: 2006년 12월~2007년 12월

첫 번째 디자인이었던 '세로 버젼'입니다. 이건 그냥 눈 앞에 있던 탁상 달력 참고해서 막 만들었던 습작이나 마찬가지죠. 월페이퍼 버젼은 사진을 옆으로 보내는 편법을 사용해서 가로로 길게 늘렸구요. 그땐 나름 만족하면서 좋아했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촌스럽네요.. ㅋㅋ 주로 사용했던 폰트는 Dimned, Bellgothic, 윤고딕이었습니다.

2007년 1월~2008년 1월

세로 버젼보다 좀 더 디자인적인 혁신(??)을 추구했었던 두 번째 가로 버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버젼이라지요. 4번째 레이아웃을 고안할 때에는 이걸 변형해서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칼라풀한 면이 별로 없는 대신에 매월호에 포인트를 주는 칼라를 바꿔서 변화를 줬습니다. 사실, 그 포인트 칼라 정하는게 가장 어려웠다는 후문이. (먼산) Match Calendar 옆에 있는 조그마한 물고기는 당시 제가 하이버리에서 쓰던 아이콘이었습니다. 흐흐. 이 버젼에서 주로 사용된 폰트는 VAG Round, Myriad Pro, 윤고딕입니다.

2007년 2월~현재

맥북 하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데이터를 싸그리 날려 버려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들다가 탄생한 세 번째 레이아웃입니다. 현재도 이걸 사용하고 있죠.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걸 가장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달력과 경기를 완전히 구분해서 보기 편해졌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칼라도 보온적인 칼라를 사용해서 눈에 편안함을 추구했습니다. 튀는 맛은 없지만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네요. 사이즈 변용이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로 쓰인 폰트는 VAG Round, Myriad Pro, 나눔고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