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Football

베르기님! 미첼군!

Louisie 2007. 11. 17. 06:29

OUR LEGEND, DENNIS BERGKAMP

기억하고 있으실런지들 모르겠지만 그저께인 11월 15일, 데니스 베르캄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 헌정식이 있었습니다.ㅎㅎ 전 이 날짜를 머리속에 박아놓고 '그날이 오면 베르기님이 참석하시겠지 으후후 그럼 사진이 돌겠지 으후후후 아 오랜만에 뵙고 싶어라~ 그날이 오면~ 종로의 인경을 들이받아' 뭐 이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정작 베르기님은 참석 안하셨댑니다-.- 에잉. 바쁘셨나봐요? OT에서 행사가 열렸는데 퍼거슨, 마크 로렌슨, 롭슨경 다 왔는데 정작 본인은 안 왔다고. 역시 은퇴하시고 나서도 언론노출 꺼려하시는 건 여전하옵니다. 베르기님, 얼굴좀 보고 살아요, 우리.. T_T 아무튼, 베르기님 축하드립니다 :)

그래서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베르기님과 미첼군의 사랑스러운; 사진들을 올려 보아요. 네덜란드 사진 사이트들을 이잡듯이 뒤졌는데 2005년도에 찍힌 사진이 꽤나 있더라구요. 새벽에 너무 좋아서 거의 각혈 수준까지; 미첼군은 울 아스날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는데, 아가야 누나는 널 해치지 않하... 이리온 -3-♥ (신용 불가능)


못된 워터마크 같으니라고. 아가 눈만 확 가려버리면 어떡합니까; 때는 2005년도 7월달. 아직 미첼아가가 7살인 때군요ㅎㅎ 8살때 찍힌 베르기 테스티모니얼때 사진과 비교하면 볼살도 통통하니 확실히 아가더라고요 아직. 미첼 뒤로 보이는 할머님은 친할머니입니다. 좌우지간 포즈가 예사롭지 않은 미첼이에요.


'할머니~ 카메라가 나 자꾸 찍어 -ㅁㅠ'

언제나 베르기님과 붕어빵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엄마쪽도 닮은 거 같아요. 동글동글한게ㅎㅎ 베르기가 약간 샤프하다면 얜 동글! 저 새초롬한 입술을 어찌한다니-ㅅ- (..)



(+) 잉글랜드 U-21 테오땜에 보려고 했는데ㅠ.ㅠ 바보같이 시차를 잘못 생각해서 후반전 보려고 5시에 일어났더니 88분으로 끝나가는 압뷁..OTL 하이라이트랑 포스트 매치 인터뷰만 봤어요. 아 테오 너무 이뻐요(..) MOM으로 뽑혔던데 풀매치(적어도 후반전) 다운받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켜니까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길래 응? 했더니만 라이트 윙으로 뛰다가 아그봉 교체 아웃된 후에 포워드로 올라왔다더군요. 페널티 얻어냈는데 자기가 못차게 하자 육두문자를 내뱉었다는 우리 막내 아가. 그래, 승질을 보여라 막내야. 좌우지간 나중에 풀매치 보고나서 리뷰 다시 쓸게요. 테오 인터뷰하던 모습이 너무 이뻐서 혼이 다 빠져나가는 줄 알았쎄요T_T

지금은 오스트리아v잉글 성인 국대 하는데 1g의 관심조차 없습니다 ㄱ- 잠깐 스코어 보니 크라우치가 골 넣었다는군요. 그리고 오웬은.. 부상이라고 ㄷㄷㄷㄷㄷ 뉴카슬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