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세스크 인터뷰:: 아스날 매거진 3월호 "ALL 4 ONE"

Louisie 2008. 3. 12. 02:06
세스크 파브레가스 인터뷰:: Arsenal Magazine, March 2008
ALL 4 ONE
translated by. Natrium Fish


스무살의 스페인 선수는 그가 변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시즌에 그가 “성장했다”고 믿고 있으며, 개인적인 명예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덜 이기적인 선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확실히 세스크는 이번 시즌을 사명감을 띈 인물처럼 시작했다. 그는 첫 9경기에 출전해서 7골을 넣었다 - 9월 중순까지 넣은 골은 그가 지난 시즌에 넣은 골보다 2배나 더 많은 것이다. 최근에 그가 득점한 뉴카슬전의 골은 그의 시즌 12번째 골이다. 어시스트는? 16개.

이미 훌륭한 레파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모습에다가 골이 더해지니, 확실히 세스크는 완벽한 미드필더가 되는 길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 바르셀로나 선수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 언제나 스스로를 분석하는 그는, 자신이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더 해야 하고, 그의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팀의 수비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요즘의 그는 부딪히고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때도 스퍼스전에서 25야드의 골을 때려넣는 것만큼 행복하다. 심지어 자신이 수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이다.

“내가 그 모든 골들을 넣을 때마다 사람들은 ‘판타스틱, 판타스틱’ 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내가 그렇게 많은 골을 넣지 못하면 사람들은 내가 전만큼 잘 경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운을 뗐다. “내가 보기엔 그건 쓰레기에요.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축구가 진짜로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거거든요. 개인적으로 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나의 팀과 나의 클럽을 위해서만 경기하려고 합니다. 이제 난 내가 팀을 더 위해서 경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전에는, 아마도 난 내 자신의 능력을 더 보여주려고 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젠 신경쓰지 않아요. 내가 경기 MOM이 아니더라도, 내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가 아니더라도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젠 내가 팀을 위해 다른 것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이제는 그런 것들이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줘요.”



** 후기

이렇게 힘을 쏟아가며 인터뷰 번역한게 언제였더라..-_-; 요새 아매가 미드필더들 돌아가며 인터뷰 하고 있나 봅니다. 흘렙 다음엔 미니, 미니 다음엔 세스.. 그럼 그 담엔 로사이려나. 아무튼 간에 가장 공들여서 번역하고 포토샵 작업 했어요 ㅠ.ㅠ 뭐 포샵 작업이야 아스날 매거진에 나온 디자인 고대로 따라해서 옮긴 거지만.. 그래도 나름 고생했답니다;; 으헝.. 게다가 길기는 또 얼마나 긴지. 다 하니까 글자크기 10포인트로 A4용지 4장 나오더군요-.-;; 그래도 세스 말하는게 너무 이뻐서 이렇게 공들여주고 싶었어요. 어쩜 이리도 말을 잘해 ㅠ.ㅠ 정말 어디 스피치 교습이라도 받냐(..) 요망한 것! (?)

특히 가장 감명; 받았던 부분은 공부하고 있다는 것. 무려 수학이랑 문학인 겁니다;; 호나우두 부상당하는 거 보고 느낀 바가 많았나 봐요. 아직 스무살인데 뭘 그리 걱정하나 싶기도 하지만 자기 앞가림을 너무 잘해서 참.. 저랑 동갑인데 그저 전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OTL (뭐하긴 뭐해.. 인터뷰 올리고 있지. 씨앙 ㅠ.ㅠ)

바르샤에 대해 말하는 부분도 굿. 이젠 아예 '바르샤로 돌아간다'라고 하지도 않네요. '스페인의 빅 클럽들' ㅋㅋㅋㅋ 정말 떡밥 관리의 대마왕입니다. 이쁘다 이뻐~~ 어디 가지 말고 스날에서 뼈 묻자. 호호호.

출처 표기하신다면 자유롭게 데려가셔도 되어요~
그럼 전 고생한 손가락 마사지좀 하러..-_-;; 손가락 끝이 다 굳었네 굳었어.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