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시험 끝났습니다.
Louisie
2009. 6. 26. 21:12


시험보느라 정신이 없었더니 돌아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ㅇㅇ
일단 시험보는 동안 구상하고 있던 포스팅이 있는데 차후에 올라오겠고, (거창한 건 아니지만 좀 롸이팅이 필요한 포스팅이라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오늘은 간단한 뉴스들이나 몇 개.
1. 일단 사진에서 보듯이 뉴 어웨이 킷이 론칭했습니다. 아머리 등등 아스날 숍에서 판매를 시작했네요. 이번 어웨이 킷 처음엔 좀 별로였는데 --저렇게 딥블루의 아스날에는 적응이 안되어서-- 언제나 레플 나오면 다 그렇듯이 보다보니까 또 적응이 되네요 ㅎㅎ 근데 이번 건 레이디스가 별로 안 예쁠 것 같다는 ㅠ ㅠ 그래봤자 사지도 못하지만요. 선수들이 실제로 입고 뛰는 걸 빨리 보고 싶네요. 이제 곧 프리시즌이다!
2. 베르마엘렌이 에미레이츠에서 찍은 영상 봤는데.. 이거 보고 나니 마구 호감지수가 상승하대요. 애가 엄청 설레여 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참 귀엽습니다?-_-;; 실력도 귀여우면 좋겠다.. 하하하. 어렸을 때 좋아하던 팀이라는 소릴 들었는데 진짜인지는?
3. 세스크가 아스날에 대해 무력하다(impotent)라고 해서 한바탕 뒤집어졌던 모양인데 바로 공홈에다 해명을 했더군요.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면서 내가 몇 번이나 아스날에 대한 나의 충성심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뭔가를 스페인 미디어에 말할 때마다, 내가 한 말들은 잉글랜드로 튕겨져 돌아와서 나의 미래에 의문 부호를 남기는 것처럼 보인다."에효 이쯤 되면 이제 지겹습니다. 이번엔 좋은 말이긴 한데, 일 벌리고 해명하는 패턴은 이제 한 팀의 주장씩이나 됐으면 그만 보고 싶네요. 너에게 올려진 짐이 참 많고 무겁다는 건 아는데 그걸 다 짊어질 수 있는 슈퍼맨이 되어주길 바라는게 또 팬 심정의 한편이란다. 이젠 빼도박도 못하는 "아스날 풋볼 클럽"의 "캡틴"이니까. 앞으로 세스의 바르샤 등등 이적루머 기사는 그게 세스의 quote든, 신문들의 추측성 기사든 스킵할까 생각중.
"그래서, 내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스스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게 해 달라. 나는 아스날에 마음을 다 해 충성하고 있으며, 나의 미래는 이 위대한 클럽과 함께 놓여져 있다."
"우리가 4년 동안 무관인 것은 팩트다. 그리고 그렇다, 나는 그것에 대해 화가 난다. 그러나 그 화는 아스날과 함께 무언가를 우승하고 싶다는 나의 깊고 깊은 열망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이 클럽에 마음을 쓰고 있으며 이 팀을 믿는다. 나는 이 팀의 캡틴인 것이 자랑스럽고, 이 셔츠를 입고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 이 스쿼드의 스피릿은 환상적이며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겨룰 능력과 정신력을 갖고 있다. 오해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가 함께 위대한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고 결의에 차 있다."
...생각 중이었는데 피케의 인터뷰가 또 사람을 빡치게 하네요.
"(만약 파브레가스가 마드리드에 간다면) 난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난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도대체 이런 말을 언제까지 듣고 있어야 하죠?
"축구에서는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난 세스크가 마드리드에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뛰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스크는 결국 바르샤의 셔츠를 입게 될 것입니다. 난 언제나 그렇게 말해 왔어요. 그가 인정하지 않고 싶어한다 해도, 난 언제나 그에게 똑같은 말을 해 왔습니다."
세스크 주변사람 중에 스페인에 있다는 애들은 죄다 저렇게 말하니.. 세스크도 그렇지만 주변사람들도 짜증나고.
그냥 이젠 열이 받네요. 이 선수가 아스날의 주장이라는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발언들이군요. 지네가 뭔데 아스날에서 뻔히 완장달고 있는 애한테 레알이 어쩌고 바르샤가 어쩌고 난리들입니까? 아 진짜 이젠 빡ㅋ쳐ㅋ
4. 로빈 재계약이 임박했습니다. 어제자로 텔레그라프에 '48시간 이내에 오피셜 완료'라고 하던데, 잘하면 이번주말이 끝나기 전에 볼 수도 있겠군요. 주급은 7만이라는 말이 가장 유력. 진짜 7만이면 완전 벵거 후려친거라고 보네요 이건 ㅋㅋ 팀내 넘버원 스트라이커한테 7만이라니; 물론 옵션이 많을 것 같긴 하지만. 여튼 이로서 로빈이 실베보다 적게 받았던 (로빈 4만5천, 실베 5만) 말도안되는 시츄에이션은 종ㅋ료ㅋ 담시즌엔 이제 어시왕 했으니 득점왕 하자!
5. 오늘이 나스리 생일이라면서요? Player of the Season 투표에서 나스리가 4위 먹었다네요. 3,2,1위 순서대로 일주일에 한 명씩 발표하나본데 그럼 1위 보려면 2주나 기다려야 하나; 3위는 세스 2위는 샤빈 1위는 로빈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