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알렉스 흘렙 인터뷰 :: 아스날 매거진 1월호 (+ 3주년)

Louisie 2008. 1. 16. 00:49

사실 여기 블라블라 사설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생략했습니다-_-;
같은 내용이 다 인터뷰 내에 나오거든요. 그냥 인터뷰로 바로 들어갑니다.

아스날에서의 3번째 시즌을 환상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도와준 특별한 요인이 있다면요?

구체적인 설명을 해 주진 못할 거 같아요. 모든 것이 팀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며 경기할 때마다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팀, 그리고 클럽의 분위기는 대단합니다. 선수들의 퀄리티도 굉장히 높고, 또 우리는 환상적인 감독님을 가지고 있죠. 우리 중의 대부분은 상당 기간 함께 뛰었고, 피치 위에서의 서로를 이해하는 것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우린 피치 밖에서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요, 내 생각엔 이게 참 좋은 거 같아요.

당신은 스스로가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왼쪽, 오른쪽, 그리고 원톱 아래에서 뛸 수도 있죠. 어디를 가장 선호하나요?

솔직히 말해서 어디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적응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한 곳 어디서든, 아슨 벵거가 나에게 부여하는 역할 어디서든 뛰는 게 행복해요.

당신이 처음 잉글랜드로 왔을 때에는 의심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찬사가 줄기차게 나오고 있죠. 최근에 BBC의 알란 그린은 당신한테 오직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바로 잉글랜드 출신이 아니여서 자기네들 국대에 뛸 수 없다는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찬사를 받는 것이 대단히 기쁠 텐데요...

그런 칭찬을 듣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입니다. 특히나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한테 말이죠. 그것은 나에게 더 좋은 축구를, 팀을 위해 더 좋은 경기를, 서포터들을 더 기쁘게 하라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전문가들이나 모든 사람들이 최근에 눈치챈 것은 당신의 컨트롤과 테크닉이 얼마나 훌륭한가 하는 것입니다. 뭔가 특별히 배운 게 있나요? 아니면 타고난 거?

내가 꼬마였을 때부터, 난 언제나 공을 내 발에 가지고 있길 좋아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언제나 나를 눈여겨 보시고 어떻게 하라는 충고를 해 주셨죠. 타고난 것도 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테크닉은 스스로 익힌 겁니다. 나는 많은 축구 경기를 보았고, 열심히 연습했죠.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연습이 무척 잘 됐었어요. 슈투트가르트의 코치들, Matthaus Sammer와 Felix Magath도 나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난 슈투트에서 준바와 훈련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들 둘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론, 아스날에 있는 것과 아슨 벵거와 함께 일한 것으로부터도 무척이나 많이 배웠죠.



NFC 블로그 3주년입니다 :)

작년엔 시끌시끌하게 기념 포스팅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는 별로 그러고 싶은 흥이 안나네요ㅋㅋ 사실 3주년이라는 게 그렇게 기념할 만한 일도 아닌거 같고.. 그냥 어째 잘 굴러오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찾아와 주시고 댓글 남겨 주시고 피드 구독해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댓글 1위는 여전히 휫쯔님이더군요ㅋㅋ
나중에 런던에서 만나면 유스컵 경기 하나정도는 보여...줄.. (퍽퍽)

(+) 근황소개를 조금 하자면, 요즘엔 <컨트롤>의 여파인지 조이 디비전 것만 줄창 듣고 있네요-.- 여기다가 피구님이나 레피님한테 소개받은 음악들 듣고~ 전 라디오 쇼에서 라이브로 불렀던, 그래서 약간 거친 감이 있는 Peel Sessions 앨범이 가장 좋아요. 지금도 듣고 있음. 영화는 한참 못 보러 갔어요. 추워서 나가기가 싫어ㅠ.ㅠ 그래도 목요일엔 류승범이랑 아이다호 보러 가구요ㅋㅋㅋㅋ.. 금요일엔 스위니 토드, 주말엔 Mr.후아유를 볼 듯. 그리고 점퍼 초기대중. 아놔 헤이든 아놔 제이미;ㅅ;ㅅ;ㅅ;ㅅ; 생각했던 것보다 둘이 더 호흡이 잘 맞을 거 같아요. 꺄악

브릿 어워즈 2008 후보명단이 나왔더군요. 이번엔 누가 독식하는 거 없이 골고루 가져갈 거 같지 않나요. 악틱 몽키즈는 '올해의 그룹'을 수상할 것인가. 전 싱글 부문 투표에 미카 찍어주고 왔습니다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