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후 AC밀란!

골 넣은 인자기, 찔러준 카카, 버로우 탄 질라, 그리고 졸린 피를로(..)

전반전부터 끝까지 다 보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전반전 10분만 보고 나서 다시 후반전부터 봤습니다. 사실 세리에A를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인데 --아직 아는 클럽도 별로 없고, 그나마 아는 클럽에서는 팀내 선수를 다 아는게 아닙니다;;-- 재밌더라구요. 경기 흐름도 매끄럽고. 앞으로 중계 일정이 아스날이나 리버풀과 겹치지만 않으면, 많이 봐둬야겠어요+_+ (라 리가도 제발 해줘!!;_;)

하지만 AC밀란이라 쓰고 AC미남이라 읽는 이 클럽의 진정한 묘미는, 역시... 역시...

안구웰빙에 있습지요~~ ㅠ.ㅠ

특히 말디니옹만 나오면 '아악꺄악'을 수없이 외쳐대던 소금물고기씨는-_- 오늘 남동생에게 '급 말디니 빠'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디니옹이 화면에 비치거나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이 보여지면 저도 모르게 그러더라구요-_-;
비록 ㅅㅂㅊㅋ가 갔어도 카카, 질라, 인자기, 피를로, 네스타 등 수많은 간지남들과 꽃미남들이 자리하고 있는 AC미남, 아니 밀란이기에 중계 보는 맛은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그래도 역시 제게 있어 최고는 말디니옹!!(..)

우왕 말디니옹 ;ㅁ;!!♡ 존경하사와~

이거 혹시, 세리에A 중계 계속 보다가..AC밀란 응원하게 되면 어떡하지-_-; 아직까지 이탈리아에선 딱히 '이 팀이 우승했음 좋겠다' 싶은 클럽은 없거든요. 잉글에선 아스날, 스페인에선 발렌시아지만 말이죠. 아무튼 볼 수 있는 한은 많이 봐야겠어요. KBS에서 랜덤으로 중계해 주는 것 같은데, 밀란 경기 많이 해주세요+_+ (아아, 영표씨 초감사 ㅠ.ㅠ)

근데 지금 경기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있군요-_-
넵, AC밀란이 라치오를 2-1로 이겼습니다. (다 알아..;;)
카카의 찌르는 공을 받아서 인자기씨가 예의 그 탁월한 위치선정능력을 발휘하시며 골을 넣었고, ㅅㅂ의 7번을 단 신입생 올리베이라가 2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오프사이트 트랩의 실수로(아마도?) 라치오에게 한 골을 허용했군요=ㅅ=
개인적으로는 카카 정말 ㄷㄷㄷ...아 얘 정말 너무 이쁘다구요? 무슨 별에서 왔니, 너? 이쁜이별?(←뭐래) 근데 질라는 대체 어디서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전반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후반 보기 시작한 후에도 전.혀. 보이지 않던데; 질라씨, 당신이 잘해서, 떠나간 ㅅㅂ따위 그리워하지 않게 해주라구!! (...)

으으. 다시 월요일입니다 OTL
월/화요일에 과제 다 해놓고, 잠도 좀 보충하고... 그리고 수요일부터는 챔스를 향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