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s: Kuyt 10, Van Persie 59, Robben 72, Sneijder 90. Henry 71. Booked: Ooijer. Makelele, Toulalan. Att: 32,000
Holland: Van der Sar, Boulahrouz, Ooijer, Mathijsen, Van Bronckhorst, De Jong, Engelaar (Robben 46), Kuyt (Van Persie 55), Van der Vaart (Bouma 78), Sneijder, van Nistelrooy. / Subs Not Used: Timmer, Stekelenburg, Heitinga, De Zeeuw, Melchiot, De Cler, Huntelaar, Afellay, Vennegoor of Hesselink.
이겼습니다. 이겼습니다. 오렌지가 이겼습니다. 그것도 프랑스를 상대로 4-1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로.. 슈니 골 보면서는 그저 '오렌지 미쳤다ㅋㅋㅋㅋㅋㅋ'만 연발했더랬지요. 보면서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스스로를 꼬집어 보았습니다. 잘해주길 바랬고 그렇게 기대했지만, 이렇게 잘해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오렌지 제대로 미쳤어요ㅠ.ㅠ 이태리전 이기고 나서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했는데 더 좋을 수가 있네요. 게다가 오늘은 우리 로빈도 1골 1어시를 하며 승리에 기여를 해서 더 기쁩니다. 너무 좋아서 잠을 못 자겠어요T_T;;
조별예선을 꼴찌로 탈락할 거라는 개막 전 예상을 보란듯이 비웃듯이, '죽음의 조' C조에서 첫번째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네요. 그것도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하든지 간에 네덜란드의 1위 진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포포투의 유로 특집 부록에서 C조에 대해 이런 말이 있었죠. "죽음의 조라는 C조는 사실상 죽음의 조가 아니다. 프랑스와 이태리가 다 해먹을 것" 이라구요. 그래서 결과는? 네덜란드는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고 나머지 3개 팀인 루마니아, 프랑스, 이태리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터지는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가 혹시라도 루마니아에게 진다면 프랑스와 이태리가 동반 탈락할지도 모르는 상황-_-;; 역시 축구 몰라요. 오렌지 킹왕짱. 2경기동안 7골 1실점, 득점자 6명.. 이런 팀 있음 나와 보라 그래! 핰핰핰핰핰
Are you watching the world? This is ORANJE.
이런 날엔 분석이란 것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그냥 선수별로 이것저것 감상이나 쓰겠습니다.
사르옹: 아놔 반데사르! ㄷㄷㄷㄷ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네요 진짜.. 오늘 환상적인 페널티 선방을 한 부폰도 후덜덜한 골리이지만 사르옹도 만만찮습니다; 사르옹을 보면서 골리의 중요성을 마구 깨닫는다죠. 네덜란드 수비진이 불안불안한 감이 있어도 버틸 수 있는 건 뒤에 반데사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너무 잘해주셨어요. 사...사..사.. 좋아합니다, 사르옹. (그대는 왜 맨유인가요~ 흑흑)
지오: 보우마 들어오기 전까지는 레프트백으로, 그 후에는 홀딩으로 뛰었는데 오늘도 잘했습니다. 지난 경기처럼 눈에 돋보이는 플레이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긴 패스나 크로스가 일품이었고, 수비도 잘 했어요. 오이에르나 마타이센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대신 해주느라고 수고도 했고-.- 그저 지오 최고임다.
마타이센 & 오이에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센터백 콤비로 나온 둘. 사실 이 경기에서는 좌니(헤이팅아)가 선발이지 아닐까 싶었는데 반봐는 변함 없이 가더군요. 좌니는 결국 오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다음 경기는 선발로 나올 테지만 사실 마타이센, 오이에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요. 앙리에게 골을 허용한 장면도 사뇰이 치고 올라온 다음에 크로스 보낸 걸 마타이센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한 탓이 있으니.. 결국 4골 넣고 이겼는지라 그 실점이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진 몰라도 넉아웃 스테이지에선 그런거 하나하나가 다 크루셜한지라. 뒤에 사르옹이 있기는 하나 센터백의 헐거움을 보완할 필요는 있지요. 그래도 둘 다 열심히 했음.
불라루즈: 라이트백에서 숨죽여 지내는 불라; 오늘 전진 장면이 한 번인가 있긴 했던 거 같은데.. 불라루즈는 전진 자제하고 뒤에서 수비하면서 있으면 불안한 수준은 아닙니다. 오늘도 크게 위협적인 장면 없이 괜찮았어요. 로빈을 참 좋아라 하는 것 같은 불라인데 로빈이랑 같이 오른쪽 라인에 두면 어째 능력치가 +10 되는 듯한 느낌이-.-;; 경기 사진이나 훈련 사진 보면 불라가 항상 로빈 곁에 착 붙어 있는데 왜 로빈을 그렇게 이뻐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죠. 둘이 같은 클럽 출신인 것도 아니고.. 뭐지?
데용 & 엥겔라르: 지난 이탈리아전에 이어서 프랑스전에서도 미들을 휘어잡을 수 있었던 건 역시 이 둘의 공이 큽니다. 오늘 오렌지는 미들을 완전히 휘어잡고 전반 중반까지는 경기 템포마저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는데 (그 결과로 역습 전개의 공격 방식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경기 속도가 약간 느려지긴 했지만) 데용와 엥겔라르가 잘 받춰 줬지요. 후반 시작하자마자 엥겔라르가 교체되고 로벤이 들어오면서 로벤-반니-카이트 쓰리톱의 4-3-3으로 변화를 했는데, 사실 처음엔 그거 보고 반봐 너무 무리수 두는 거 아닌가 싶었다죠. 게다가 엥겔라르의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바로 프랑스 공격에 수비진이 노출되는 바람에 안그래도 전반 막판부터 슬슬 살아나기 시작하던 프랑스의 공격에 조금씩 털리기 시작했고요. 그런데 반봐는 여기다가 로빈까지 투입하면서 월드컵 때의 쓰리톱을 다시 선보이며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결과는.. 우리 모두가 아는 그대로죠.
로벤: 오늘의 MOM.. 이라고 할 수 있을 듯. MOM이 아니라면 가장 후덜덜한 모습을 보인 선수. 1골 1어시인데 그게 로빈의 1골 1어시랑은 임팩트가 달라서..; 게다가 로벤의 골이 터진 시점이 앙리의 골 바로 이후라는 점에서 경기의 흐름을 다시 오렌지 쪽으로 돌리는 데에 엄청난 역할을 하기도 했구요. 그 골은 반봐의 유로 88 결승전 골과 위치만 반대일 뿐이지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그만큼 각이 없었는데 엄청난 왼발로 골이 들어갔네요. 사실 전 첨에 그거 보고 쿠페 자책인줄 알았어요;; 뭔가가 너무 빨리 지나가길래. 지난 경기서 슈니가 유로 2008 베스트골로 선정될 만한 골을 넣었건만 로벤이 바로 또 언빌리버블한 골을 넣어 버리네요ㅋㅋ 로빈의 골에 보낸 패스도 환상적이었습니다. 프랑스 수비진들은 로벤이 치고 들어갈 거라 생각했는지.. 로벤의 이기적인 성향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는데 어째 이번에는 로빈한테 빠르게 패스해주는 쪽을 선택했네요. 부상에서 돌아온 경기인데 이렇게 잘해주다니 그저 천재는 천재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허허. 아버님~~~~ (왜 저는 로벤을 보면 무도의 박명수가 생각나는지.. 로벤은 그런 캐릭터에요. 아버지~)
로빈: 아이고 로빈아 ㅂㅇㅇㅈ배ㅏㅈㅇ뱁자ㅐㅔㅂㅉ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엉엉 울었습니다. 경기 전에 로빈이가 이 경기에서 골 넣는 장면을 얼마나 이미지 트레이닝 했는지 모릅니다. 그게 프리킥이 됐건, 뭐가 됐건 말이죠. 그래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골을 넣어줄 줄이야. 슈니 골에 어시도 했고요. 그저 감격이죠. 부상으로 고생하고 겨우겨우 유로 개막에 맞춰서 매치핏 올렸는데 본인도 자기 골에 얼마나 기쁠까 생각하니 오나전 감정 북받치고-_-; 골은 로벤이 잘 만들어 줬지만 (그 골 이전에 반니가 개인기로 터치라인 근처에서 공 살려내 패스한 것도 오나전 멋졌지요) 슈팅 침착하고 세게 잘 때렸네요. 쿠페가 막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요? 글쎄요.. 아무튼 장합니다. 흑흑. 오늘은 오른쪽 윙포서 뛰었는데 확실히 지난 경기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로빈은 매치핏은 됐고 경기 전술에 따라서 선발이냐 후반 조커냐가 결정될 거 같은데, 경기 초반부터 총공세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조커로 기용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 됐든, 부디 건강하게 멋지게 뛰고 돌아오렴. 스아실 오늘 경기 보면서 앙리가 로빈 걷어차는 거 보고 심장이 내려앉아서..-_-; 앙리가 로빈한테 사과하더군요 허허. 이 경기 벵거도 봤는데 (중계 알바 하느라) 그 장면을 보는 벵거의 심정은 어땠을지 자못 궁금..
아 근데! 로빈 골 넣고 어딜 그렇게 달려가고 싶어하던 거래요.. 로벤, 슈니랑 세레머니 한 다음에 막 어디로 달려가는데 차례 차례 로빈 잡아채는 동료들=_=.. 아마 반바스텐한테 가려고 한 거 같은데 결국 애들이 너무 막아대는 통에 못 갔나. 허허. 양아버지와 양아들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결국 없더라구요 ㅠㅠ 바로 앞에서 불라가 방해하는 사진은 있...;;
(+) 몇 가지 로빈 관련 추가 █ 로빈이가 골 넣고 나서 달려가려고 한 상대는 반봐가 아니라.. 로빈 재활치료를 도와준 국대 피지오 Leo Echteld씨라고 하네요. 양아버지 지못미. █ 로빈이가 넣은 골이 네덜란드의 유로 50번째 골이랩니다. 어제의 4골로 네덜란드는 유로 무대에서 30경기에서 52골을 넣었으며 역대 유로 사상 첫 번째로 50골 이상을 넣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킹왕짱. █ 경기 후 로빈 인터뷰: "골을 넣다니 정말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태리전을 매우 잘 했으므로 스쿼드를 바꾸지 않은 감독님의 결정은 옳은 것입니다. 난 정말 어려운 시즌을 보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것은 너무나도 멋집니다. 2경기만에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는 것을 확정짓다니 믿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린 계속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아직 2경기입니다, 갈 길은 많이 남았어요." █ 그리고 인테르가 20m 유로로 로빈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태리쪽 소스의 루머. 주급도 배로 줄 거라는. 웃고 맙니다. 아직 많이 남은 로빈의 계약기간을 또 연장하려고 할 만큼 로빈을 믿고 있는 벵거인데다 로빈 자체가 인테르를 싫어하고 세리아를 좋아하지 않는다죠-_-; 그저 유로서 좋은 활약을 해서 그러려느니.
라피 & 슈니: 오늘은 양 윙으로 나온 로벤과 로빈 로로형제가 더 빛나는 활약을 했지만 이 둘이 전반부터 보여준 모습을 잊으면 안되지요. 전반에 역습 위주보다는 미들 잡고 템포를 조절하는 경기를 할 때에는 카이트, 반니와 함께 간격을 유지하면서 엄청난 패스웍을 보여주더군요. 오렌지 패스 진짜 쩝니다.. 애들이 등뒤에 눈이 달렸는지 패스 속도도 빠르고 마치 상대방이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물 흐르는 패스라니 ㅠ_ㅠ 라피는 좁은 공간에서 패스하는 거 장난 아니고요. 아, 역시 너무 갖고 싶다구 라피..OTL 요즘엔 독일로 갈지도 모르는 흘렙을 함부르크에다가 라피랑 스왑딜 하지 않겠냐고 해보고 싶을 정도 (...) 쿨럭; 아무튼 라피 슈니 부부미들 오늘도 짱. 특히 슈니는 또 골까지 넣고.. 아주 멋진 중거리슛이었죠ㅎㅎ 라피도 어서 한 골 넣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카이트: 부지런함으로 승부하지만 오늘은 골까지 넣어준 카이트. 카이트의 이른 골 덕분에 초반에 편하게 갈 수 있었죠. 사실 리버풀과의 챔스 이후로 카이트 저한테 미운털 박혔는데.. 유로 기간 동안엔 그 털 좀 빼 줄까 합니다. 잘해주셈 카이트씨.
반니: 오늘 반니는 골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못한 건 절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수비 달면서 달려 주고, 연계 플레이도 해 주고.. 쇼보트에 나올 만한 개인기들도 선보이고=_=;; 반니 덕분에 로벤과 로빈 양 윙이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오 반니..
반바스텐: 그동안 반봐 전술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유로 2008부터 각성 중이신 듯 (..) 교체로 들어온 로빈과 로벤 둘 다 완전 대박을 터뜨리고 4-3-3으로 변환한 전술은 처음에 이러다 망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잘 먹혀 들었으니. 오늘은 유난히 좋아 날뛰는 모습도 많이 보여 주시고ㅋㅋ 끝없는 공격을 추구하는 모습도 너무 좋고요. 오렌지에 닥치고 잠그기란 없습니다. 후후후. 아무튼 이제는 정말로 선수와 감독 모두로 유로를 우승해 보는 꿈을 꿔도 될 것 같네요. AGAIN 1988! 샹훼여 반봐.
** 90장의 사진들 중 엄선(-_-)한 경기 사진 무더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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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루마니아와의 경기인데, 어차피 1위로 진출하는 것도 확정했겠다 비 주전 선수들이 나올 거 같네요. 저 월요일부터 스코틀랜드 가느라 루마니아전은 못 볼지도 모르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갔다올 수 있겠네요. 그보다는 프랑스 대 이태리전이 더 궁금할 듯ㅋㅋ 아무튼 스코틀랜드 여행 계획할때만 해도 네덜란드가 루마니아전에서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면 어찌하나 싶었는데..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햄볶습니다. 우하하하하.
아니 근데 로빈은 샤킬이 왜 안 데리고 오는거...ㄱ- 오늘 8강 진출 확정지은 거 축하할겸 해서 선수들이 자기 애들 데리고 오고 그랬는데 샤킬이는 코빼기도 안 보임OTL 로빈아 니 애 누가 안 훔쳐가!!!! 좀 보여달라구 ㅠ.ㅠ 해치치 않아...
아무튼 간에! HUP HOLLAND HUP!
* 우선 네덜란드가 세번째로 8강 진출 팀에 합류했고, 1위로 진출함에 따라 D조 2위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만 아니면 아무나 와라 (...)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이길 바랍니다. 히동구의 러시아를 반봐가 이기면 되게 통쾌할 거 같아서요ㅋㅋ 예전에 친선경기에서는 대파한 적 있었는데. 아무튼 내일 D조 2차전들도 흥미진진할 거 같네요. 이제 다음 라운드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D조 경기를 봅니다. 후후후후-_-v
8강에 올라갈 나머지 한 팀은.. 여전히 세 팀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사력을 다하겠네요. 만약 루마니아가 네덜란드를 이기지 못한다면 프랑스v이태리 승자가 진출하고, 루마니아가 네덜란드를 이긴다면 프랑스와 이태리가 동반 탈락 하게 됩니다-_-;; 아니면 다른 시나리오로 프랑스와 이태리가 비기고 네덜과 루마니아도 비기는 경우에는, 또 마찬가지로 프랑스와 이태리 손잡고 나란히 탈락-ㅁ-;;; 뭐 네덜란드가 루마니아랑 비기는 건 몰라도 지지는 않을 거라고 보긴 하지만.. 아무튼 프랑스랑 이태리 경기 무지 재밌겠네요. 으하하..
이태리v루마니아는 봤습니다. 오늘 생각할 거리가 좀 있어서 경기에 집중하기는 어려웠으나 경기 재밌었네요. 시종일관 치고받고 하는게.. 역시 C조 경기들이 제일 재밌는 거 같아요. (이제 네덜 진출했다고 여유부리기..ㅋㅋ) 경기 끝나고 무투 표정은 딱히 무투를 좋아하는 게 아닌 제가 봐도 참 안타깝더군요. 빨리 잊어버려야 하는데 쉽사리 잊어버리지도 못하고. 페널티 차려고 하는거 보면서 상대가 부폰인데 과연? 했건만 정말로 과연..-_-; 아무튼 부폰 참 대단합니다. 허허.
** 아론 람지 오피셜
어제 오피셜이 떴습니다. 결국 올 여름 첫번째 사이닝은 아론 람지가 되었군요=ㅁ= 스날돗컴은 현재 아롱이로 도배되어 있는 상태(..) 아직 등번호가 안 정해졌는지 유니폼 착용 뒷모습은 안 나왔네요. 18번 받지 않을까 싶음.. 아니면 테오가 처음 달았던 32번처럼 아예 뒷번호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우리 새 유니폼 입고 있는데 잘 어울리네요. 카디프의 파랑색 유니폼보다 훨씬 더 좋은 듯! ㅋㅋ 부디 잘 커주길 바랍니다. 믿는다 아롱이. 훈훈하다 아롱이. 눈화가 많이 아낄게..<-퍽퍽
그나저나 얘 입단 인터뷰 보니까.. 완전 애늙은이더군요-.- 무서울 정도임. 역시 벵거의 꼬드김 때문에 스날에 왔다고. 벵거가 자신의 미래까지 막 제시했답니다. 역시 벵거 못말려요. 인터뷰는 번역해서 가져오고 싶은데 (길지도 않음;;) 지금 너무 졸려서.. 일단 자야겠습니다. 헙 오랑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