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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문답 + 이적시장 포함 축구잡담.
Louisie
2007. 5. 27. 21:55

최근 모 잡지에 실린 헌터. 요새 점점 간지도가 높아져만 가요 ㅎㄷㄷ (저 수줍은 미소 어쩔꺼햐-)

최근에 이적시장을 그렇게 크게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루머도 제가 찾아서 보지는 않고, 그냥 하이버리에 올라오는 것만 읽고 그러죠. 링크나는 선수야 언제나 많고, 특히 온 세상의 왼쪽 라인이란 왼쪽 라인이랑은 다 링크날거 같고 그러는데 정작 오는 선수는 없네요-_-; 레프트백 후보 1,2 였던 가레스 베일과 얀센은 모두 다른 클럽들이 가져갔습니다. 베일은 스퍼스, 얀센은 뮌헨행이 확정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원츄 1,2순위였기 때문에 좀 쓰립니다. 특히 베일은 스퍼스만큼은 가지 말라고 발악(..)했는데 결국 그리로 가고 마네요. 이로써 넌 가레스 몽키 확정이다-┏ 뭐, 이해는 해요. 자신도 스퍼스에 가고 싶지는 않았겠죠. 영입 경쟁팀이 아스날/맨유/토튼햄이었는데 우리나 맨유나 지금 레프트백에 10M씩 투자할 만큼 급하지는 않으니;; 10M씩 줄 클럽이 스퍼스밖에 없었던 거 같네요. 여튼, 가서 열심히 삽 푸길. 얄짤없습니다. 특히 얘가 레프트백이니까, 담 시즌 북런던 더비때는 오른쪽 날개인 테오랑 만나겠네요. 베프한테 한번 신나게 뚫려 보삼. ^_^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안 들었던 시드웰의 이적. 너무 실수한 선택 같습니다. 돈도 비슷하게 준다는데 왜 뉴캐슬로 가지 않고 첼시행을 택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주전하고 싶어서 아스날에서 나간 거 아니었니? 근데 다시 첼시로 돌아가면 어쩌겠다는 건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때문에 잠깐은 보겠구나? 정말 실망입니다. -_-
그 외에도 우리는 토레스, 훈텔라르, 리베리, 바벨 등등을 비롯해 공격수/왼쪽 윙어를 중심으로 많은 링크가 나고는 있지만 뭐 이중에서 진짜 올 선수가 있기는 있을지 의문입니다. 처음엔 "바벨 안돼!!" 라고 소리쳤지만 이젠 바벨이라도 와주면 그저 ㄳ ㄳ (...) 하아, 진짜 벵거 우리 뒤통수좀 신나게 쳐달란 말이다OTL 이제 에투는 바라지도 않구영~-_- 벵거는 현재 레예스건으로 스페인에 있는데, 당신의 오랜 사랑이었던 토레스좀 어떻게 잘좀 싸게 데리고 와주시면 고맙겠네요. 비싸면 싫고. (신뢰할 수 없는)루머에 따르면 레예스+15M 이러는데 내가 AT라면 그 딜 받겠다. -_-; 아 이건 AT 팬분들에게 너무 실례인 발언인 걸까요.. 아하하. 여튼, 우야당간, S급 포텐셜좀!!!! S급 자체는 이제 사치야ㅠ.ㅠ 돈 없는것도 아니라면서. 벵거씨 부탁해염. 두손두발로 빌게 OTL

둘이 팀도 다르고 처지도 전혀 다르지만, 어째 둘이 같은 날 이적루머가 터지는 바람에 전 하루종일 정신없어 모드였습니다-_-; 제가 오렌지 중에서 가장 이뻐하는 두 녀석인데.. 로빈이는 뮌헨이랑 루머가 터져서 뭐 완전 휩쓸고 지나갔고, 헌터는 갑자기 런던에 와서 아스날-첼시 만나고 나서 맨체스터로 올라갔다는 말이 나와서;; 루머를 들은 당시에는 완전 흥분하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지금은 많이 진정된 상태입니다.
일단 훈텔라르부터. 헌터가 런던에 왔었단 것이 환전 헛것은 아닌 거 같긴 하지만, 정말 이적을 할지, 아약스가 내놓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리는 클럽이야 윤곽이 뚜렷하죠. 그 중에서 유벤투스 or 맨유가 가장 유력할 것 같고 그 외에는 아스날도 있구요. 맨유는 지금 베르바토프를 엄청난 돈을 갖고 찔러보는 걸 봐서는 베르바토프를 겟하지 못하면 헌터를 사려고 할 것 같습니다. 헌터는 아약스가 챔스 진출권을 따지 못한다면 나가려고 할지도 모르겠구요. 오늘 알크마르와 챔스 플옵 결승 2차전이 있는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향후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 같네요. 일단 아약스 구단주는 "훈텔라르에게 명확한 오퍼를 한 클럽은 아무도 없다"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전 '헌터가 우리한테 올 거 아니라면 움직이지 마!!' 라는 이기심을 갖고 있는 파슨이라서. (...) 훈텔이가 사실상 아스날에 올 확률이 낮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라고 얘기하기도 뭐하고 그러네요. 아놔. ㅠ.ㅠ 일단 알크마르부터 2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봅시다.. 휴우.
로빈이는 뭐, 말 그대로 '해프닝'으로 끝났네요. 전 에투가 아닌 이상 RVP를 이적 협상 카드로 쓰는 거 절대 반대입니다. 로빈을 팔아서 빅네임 선수 사는데 보태자는 것도 반대구요. 사실상 우리가 로빈을 팔아서 번 돈으로 살만한 선수가 에투밖에 더 있습니까? 그만한 가치를 지불할 만한 선수가 에투밖에 없지 않냐는 거죠. 긴 말을 하면 엄청 긴 말로 길어질 것 같으니 직접 쓰지는 않으렵니다. 근데 이번일로 로빈에 대한 호불호가 얼마나 격차가 심한지 깨달았네요-_-; 호/불호 사이에 타협점이 보이지도 않구요. 팀내에서도 이리 흑백이 갈리는 선수가 있다니=ㅂ=

맥클라렌이 이번만큼은 뭔가 베컴을 복귀시킬지도 모른다는 말을 여러번 흘려서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스쿼드에 포함됐습니다. 벡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주장 완장을 찬 벡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정말 반갑네요.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룬 후에 에스토니아와 유로 2008 예선을 갖습니다. 제발 이번에는 좀 잘해보자-_-; 근데 또 벡스가 돌아오니 루니가 빠지고 뭐 이래, 이거-┏
Goalkeepers: Robinson (Tottenham), Carson (Liverpool), Green (West Ham).하그리브스는 이적 협상 때문에 빠졌네요. 얘는 아마 맨유 가겠죠. 아, 진짜 맨유 돈 많다. 부럽다. 게다가 선수 팍팍 지르는 퍼기도 부럽다. (...) 벵거는 외곬수라서 자기가 사랑하는 선수만 지르거든영. 게다가 차선책이라는 것도 생각 안하는 사람이고-_- 여튼, 그 밖에도 게리 네빌이랑 루니도 빠졌네요. 덧붙여 아론 레넌이 무릎이 뒤틀리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스쿼드에서 이탈했습니다; 크응. 벤치 요원으로 넣어뒀는데-_-; 캐릭이 하그리브스의 롤을 수행할 수 있다면 4-5-1도 써볼 만할 것 같은데 말이죠. 왼쪽 오른쪽에 조콜이랑 베컴 넣어두고, 제라드랑 람파드 맘껏 앞으로 나가게 하던가.. 아니면 람파드 버리고 제라드를 캐릭이랑 같이 중앙에 넣거나. 여튼 람파드 때문에 제라드 버리는 바보같은 짓은 더이상 안할 거라고 믿쑵니다, 맥옹. 근데 베컴이 과연 선발로 나올지는 의문이네요.
Defenders: P Neville (Everton), R Ferdinand (Man Utd), Terry (Chelsea), Bridge (Chelsea), Brown (Man Utd), Carragher (Liverpool), Dawson (Tottenham), King (Tottenham), Shorey (Reading).
Midfielders: Beckham (Real Madrid), Gerrard (Liverpool), Jenas (Tottenham), J Cole (Chelsea), Lennon (Tottenham), Bentley (Blackburn), Carrick (Man Utd), Lampard (Chelsea), Downing (Middlesbrough), Dyer (Newcastle).
Forwards: Crouch (Liverpool), Owen (Newcastle), Smith (Man Utd), Defoe (Tottenham).

개봉한 23일에, 그리고 그 다음날 24일에 한 번씩 모두 두 번 보고 왔어요.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POTC 시리즈의 가열찬 팬으로써 마지막이 이렇게 끝났다는 것이 썩 기쁘지가 않네요. 뭐랄까 편이 거듭해 나갈수록 스케일만 커졌지 알맹이는 커지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1편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잖아요. 마치 연극처럼 '대사'에서 우러나는 재미와, 캡틴 잭의 매력이 완전 샤방샤방한; 2편을 보고 나서 실망했다는 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도 전 이저도면 괜찮다고 봤습니다. 근데 3편은 별로에요. 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 7,000원을 낼 가치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시각적 효과와 재미만을 위해 너무 스케일만 불린 느낌이에요. 비주얼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런 비주얼이 극대화될 만한 씬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씬을 만드려고 너무 인위적으로 노력한 느낌이랄까요. 윌과 잭이 합심해서 윌은 엘리자베스를, 잭은 블랙펄과 보물을 회수한다. 라는 극히 단순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텔링 구조가 2편에서부터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는 생각입니다. 휴우.-_-; 저, 블랙펄의 저주는 시나리오 뽑아서 몇 번이고 읽었거든요(그래서 1편 볼때는 자막 없어도 됩니다). 근데 DMC랑 AWE는 별로 시나리오 읽고 싶지도 않고. 하아. 고로 2번 감상으로 끝날 거 같습니다.
게다가 윌의 팬으로써 그런 엔딩이라니!!!!!!!!! 난 인정할 수 없다!!!!!!!!!!!!!!!!! (버럭)
아무리 제가 윌군이 엘리자베스한테 과분하다고 생각해도, 그런 10년만의 만남이라니 그런게 어딨어요. 이건 형벌이야OTL 우리 윌군이 뭘 잘못한건데 ㅠ.ㅠ.ㅠ.ㅠ.ㅠ (..진정해)
+ 헌터 왕자님 강림까지 6일 남았습니다. +_+ 조만간 훈텔라르 특집 포스팅 나가요. 후훗.
+ 요 며칠 트래픽이 자꾸 걸렸는데, 첫 페이지에 걸려있는 포스팅 2개에 고용량 이미지가 많이 쓰여서 그런 것 같네요. 이제 내렸으니 트래픽 안 걸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