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Football

헌터소녀의 헌터추적기 Day 2 & 3

Louisie 2007. 6. 3. 02:30

사실 훈련은 Day 1에서 오지게 봐서 별로 감흥은 없었지만(..)


헌터추적기를 매일 꼬박꼬박 쓰려고 했는데, 네덜란드 방한에다 우리 킹 강림까지 겹경사가 겹치다 보니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험기간이 이제 코앞인데 시험공부는 뒷전이고, 심지어 제 밥줄(..)인 과외 학생들까지 못 챙기고 ㅠ.ㅠ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훈텔라르 뒤만 쫓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일요일이네요. 하아. 어제 새벽엔 갑자기 모든 게 귀찮아져서, '아놔 그냥 빨리 친선경기 하고 태국으로 가라 -_-' 이러기도 했었는데.. 이제 날이 밝으면 비행기 타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해서 눈물까지 나려고 합니다; 내일도 어차피 호텔 갈테니 한국에 머물렀던 5일 내내 보는 것이 되긴 합니다만.. 뭐랄까 이제 더이상 한국에서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쉽네요. 잘 가, 헌터야 ㅠ.ㅠ (가지마~) 모험소녀님이 MSN에서 방금; 말씀하신 '떠나고 나면 실감이 난다'는게 너무 절절히 다가옵니다. 아흑.

여튼, 밀린 Day 2 & 3 추적기 나갑니다.
레플 사진 밑의 more/less 버튼을 눌러 주시길~ :)


그래도 결국 싸인은 받았다규!! ㅠ.ㅠ (처절함)




+ Day 4는 경기보고 온 날이 됩니다만, 그건 다른 국대 경기들이랑 종합해서 쓸게요. 별것도 없어서리;

+ 잉글랜드! 베컴! 일단 급한대로 하이라이트 16분짜리만 봤는데, 지대 벡스밖에 안보이네요. 가장 열심히 뛰어다니고 롱패스에 패스에 프리킥 택배, 코너킥 택배 배달하는 건 전부 벡스잖아T_T 그러게 진즉에 부르지 그랬어 맥클라렌.. 맥옹은 베컴이 없는 잉글랜드 축구를 만들고 싶었겠지만, 미안하지만 현재 잉글은 아직도 벡스가 절실합니다. 오라버니 잘해주셨어요. 기립박수 짝짜짜짜짝. 그리고 지바옵화 어시 추카추카 드려욤~

+ 앙리 영접, 갔습니다. 당근. 나중에 이것도 싹 몰아서 쓸거에요, 지금은 너무.. 정신이 없어OTL
사실 앙리가 지금 한국에 있다는 것도 전혀 실감이 안 나서 말입니다. 첫째날에 이 손으로 킹을 만지기까지 했는데; 전혀 실감나지 않아요. 이번주가 지나가고 나면 정신 좀 차려야겠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도 좀처럼 못 가고 있는데 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