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흘레비는 세스크를 좋아해♬
Louisie
2006. 8. 19. 03:13

드디어
질렀습니다!!!!!!!!!!!
아놔 기쁨에 눈물이 차오르는군요 ㅠ.ㅠ
레****에서 고이고이 보기만 하고 한숨을 내쉬던 것을 반복하던 것이 어언 며칠째였던가. 드디어 그림의 떡이 아니라 제 손에, 아스날의 06/07 레플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마킹은 당연히(!) 4 FABREGAS죠~
원래 가을까지 꾹 참고 기다려서 긴팔로 지르려고 했는데, 도저히 위장염에 걸릴 것 같아서 못 기다리겠더군요-_-; BUT, 이것 때문에 이제 저의 9월은 쫑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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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본다고 했던 아스날과 자그레브의 챔스 3차 예선 1차전을 어제야 겨우 봤습니다;
경기 하던 날에 라이브로 문자중계를 계속 새로고침하며 보긴 했습니다만, 그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 앞에 펼쳐지는 게 아니니까요.. 역시 눈으로 보는 건 달라요+_+ 재밌게 봤습니다. 세스크의 두 골도 (다시봐도)기뻤고, 페르시, 흘레비도 잘했고요. 로시츠키도 데뷔전 잘 치뤘네요. 중거리슛 몇 개 쐈더라구요. 빠른 시일 내에 그 중거리슛이 시원하게 들어가는 걸 봤음 좋겠네요^^
하지만 역시 이 경기를 눈으로 직접 본 데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세스크가 흘렙을 밀친 게 아니다." 라는 겁니다. (푸하하하하하하)
호야님이 '경기를 보시면 밀치지 않았다는 걸 아실거에요~'라고 하셔서 무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거 정말 밀친 게 아니더라구요? 크하하. 살짝 밀어낸 것도 아니였네요. 오히려 응대해 준거라고 해야하나?<-
캡쳐질 했으니 그거 보면서 체크해 보아요.

카이트 드디어 유니폼 입은 사진 떴습니다-ㅅ-;
인터뷰에서 "난 두 살 때부터 리버풀 팬이었삼! 진짜삼!"을 블라블라...확실히 얼굴에 꽃이 피었군요. 대체 얘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가 언젠데..이제서야. 근데 막상 확실히 간다는 말이 나오니까 진행은 일사천리네요. 뭐 하루만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보다니. 등번호는 18번이랩니다. 벌써 리버풀 공식홈엔 스쿼드 명단에 올라와 있더군요. 아무튼 버풀에 잘 갔다, 카이트! 셰필드전에 급 출전할 거라는데..오자마자 하루만에 출전이니 ㄷㄷㄷ
근데 카이트의 금발머리는 언제봐도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이 이번 여름 가장 알찬 영입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돈지랄도 아니었고, 오히려 아주 저렴하게 여름 영입을 마무리지었네요. 게다가 카이트는 아직 모르겠지만(안 뛰었으니까요), 신입생들이 대체적으로 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Chel$ki는 돈지랄이니 닥치고, 우리 아스날은 로시츠키 외에는 신입생이 없네요-ㅅ-; 정말 이걸로 끝나는 겁니까, 벵교수님?(그래도 걱정은 크게 안하지만.)
사실 전 지금 아스날 레플을 질렀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둥둥 떠있습니다(..)
담주에 도착하면 기념으로 실착 사진이라도..<-어이
랄까 이제 좀있으면 프리미어 리그 시작! 11시에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입니다..둑은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