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Goodbye, Thierry HENRY.

Louisie 2007. 6. 24. 04:40

Once Arsenal Always Arsenal. We love you, THIERRY.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우리더러 어찌 살라 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붙잡고 둘 일이지만은,
행여 서운하면 아니 오실까 두렵습니다.

서러운 임을 보내 드리니,
가시자마자 떠날 때와 같이 돌아서서 오소서.



We appreciate all things that you have given to Arsenal,
and remember you for ever.
Once Arsenal Always Arsenal.
Goodbye, Theirry Hernry. Thank you, Thierry Henry.



+ 거참 2시간동안 끄적여놓고 결국 한다는 소리가 시덥잖은 고려시대 가요나 재탕하는 격이라니. 도저히 뭔가를 쓸 수가 없었어요. 이해해 주세요..orz 그래도 일단 가사는 딱 맞지 않습니까. 돌아서서 오소서 ㅠ.ㅠ.ㅠ.ㅠ.ㅠ.ㅠ

+ 이제 확인사살은 바르셀로나 유니폼 들고 웃고 있는 앙리인가요. 그 후로 펼쳐질 아스트랄한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서포터짓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울컥울컥 하네요.

+ 하지만 결국 돌아오겠죠. 앙리도, 벵거도, 세스크도, 그 어떤 선수도 결국은 아스날의 a part. 물론 이번 앙리의 이적은 너무 큰 조각이긴 했지만.. 어쨌든, 시대는 흘러가고. 다음 시즌은 다가오며, 아스날은 나아갑니다. 우리는 제 3기 아스날을 보게 되겠지요. 남은 2달동안 어떤 선수가 오든, 최선을 다해서 앙리 아웃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벵거의 이동도 막아야 하고.. 이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오웬 아웃 = 리버풀 챔스 먹음, ㅅㅂㅊㅋ 아웃 = 밀란 챔스 먹음. 그럼 우리도 담시즌에 챔스 먹을지 알게 뭐래? (...)

+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닥치고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 탈락 급반전이면.. ㅠ.ㅠ
아니면 전세계를 상대로 낚시질을 한 스티비의 전철을 밟는다던가 ㅠ.ㅠ
여전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실감이 안 나서.. 그래서 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지같은 거 쓰지말지.. 그런거 쓰니까 더 슬퍼지잖아요. 왜 그랬어, 차라리 냉정히 가. 이 사람아.

+ 이 새벽에 듣는 엘리엇 스미스의 음악. 너무 슬프군요 에라이..OTL 그러고보니 22일부터 글래스톤베리 2007 시작했습니다. 시작 전에 악틱 애들 인터뷰는 BBC Radio로 들었는데, 크악 빨리 영상도 보고싶다. 지금 토렌트로 열나게 받는 중. (이 와중에 할 소리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