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고정 코너가 되어버린 이번주 MOTD 감상의 시작은 리네커옹의 상큼한 미소로~+_+ MOTD를 딱 받아서 틀었을 때, 그날의 진행자가 리네커옹이 아니면 급 실망하게 됩니다. 볼 맛이 53.4129% 감소... 이번주엔 일요일 빼놓고는 전부 리네커옹이 진행하셨고, 패널에도 시어러옹 계속 나오시는 등 아주 적절한 한 주였습니다. 요즘엔 MOTD를 경기 분석 보려고 보는건지 이분들 보려고 보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퍽퍽) 여하튼, 이번주는 총 3번의 매치 데이가 있었는데 이중에서 2월 3일자 MOTD에 관해서만 씁니다. 'ㅅ' 4일자는 맨유 경기밖에 없고 또 보기 귀찮아서..-┏ (라기보단 리네커옹이 아니라 아드리안 칠스다!! 뷁! 하지만 딕슨옹이 나오셨..ㅠ.ㅠ)
찰튼 0 - 1 첼시 │ ㅅㅂㅊㅋ가 내준 볼을 람파드가 중거리슛으로 쏴서 골을 성공시키며 찰튼 원정을 0-1로 이겼습니다. 음, 그 골장면에서 람파드한테 볼 내준 다음에 다시 받으러 달려가는 ㅅㅂ.. 좀 안습이었지요. 도로 달라고 손짓하며 앞으로 나갔는데 캐무시하고 중거리 때리는 람잔디(...) 여하튼 골은 시원하게 들어갔습니다. 카슨 오늘 좋은 선방했는데 아깝네요. 카슨이가 선방 안했으면 오늘 스코어가 더 많이 벌어졌을 겁니다. 님하 수고. 사실 오늘은 카슨 뿐만이 아니라 EPL 골리 전체가 선방을 펼친 날이었어요;; 이후에도 선방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주목하시길=ㅅ= 체흐도 오늘 굿 새이브 여러차례 보여주면서 무링요가 왜 50M짜리 선수라고 부르는지를 증명해 보였다, 라고 마크 다틀려옹이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몇 개월 쉬다 온거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더라구요 ㅠ_ㅠ 체흐가 부상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좐테리의 복귀. 후반에 꼴랑 5분 뛰긴 했습니다만, 약 2개월만에 피치로 돌아왔습니다. 잉글랜드 v 스페인전에도 풀타임은 아니지만 뛸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네요. 테리 돌아오고, 체흐 돌아오고, 다음주 정도면 불라루즈도 돌아온다고 하는데 개판 5분전 아니 막장테크트리를 밟고 있던 첼시 포백이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올 듯도 합니다. 캐쉴리가 아웃되었다고는 하나, 오히려 웨인 브릿지가 더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별로 큰 일은 아닐 것 같네요. 오늘 경기만 해도 예전보다는 좀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쯧, 아쉽근영-_- 덧. 어째 쓰고나서 보니까 첼시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뉘앙스가 풍기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전 첼시 헤이터입니다-_-; 단지 블로그에서 블라블라 까고 싶지는 않을 뿐입니다.
아스톤 빌라 1 - 0 웨스트햄 │ 사실 별로 관심없는 매치이긴 한데, 소렌슨의 선방 때문에 함 붙여봤습니다(...) 저 아슷흐랄한 자세가 보이시나요. 저 이상한 자세로 연속 슈퍼 세이브를 보여준 소렌슨. 덕분에 빌라는 1골을 지켜내며 이겼네요. 웨스트햄 돈좀 뿌렸는데 이러고도 강등당하면 어쩌나~ 빌라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서쪽햄은 진짜 안습입니다. 빌라는 리그 초반에만 해도 우리랑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10위권 안에서 찾아볼 수가 없어요-_-;
그리고 우리 경기는 좀 길게.. 미들스보로 1 - 1 아스날
로사가 골은 없었지만 좋은 활약이었지요. 골 운이 그렇게도 없나, 증말..T_T 이거 빗나간 다음에 막 뭐라뭐라 하던데 본인은 정말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토튼햄과의 칼링컵 2차전때도 골대 맞은 다음에 침봉다의 삽질로 자책골이 들어갔죠-┏ 빨리 로사표 중거리슛이 리그에서도 시원하게 들어가는 걸 봤음 좋겠습니다. FA컵, 칼링컵, 챔스 다해봤는데 오직 리그만 없네요OTL 완소 로사, 힘내~!
미친 라일리. 전반전에는 팔쓰는 비두카한테 옐로 카드도 주더만.. -_- 이때만 해도 어째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죠. 후반 급반전을 위한 연막이었던 것인가. 하긴 비두카 팔꿈치 쓰는것도 걍 무시해주고. 전 비두카가 싫어요-_- 라일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MOTD 분석 장면이 말해주듯이, 파울이 일어난 지역은 페널티 지역 바깥이란 말입니드아아아~ 넘어진 건 이 다음인데, 저걸 과연 PK를 줬어야 하는지는 전혀 정확하지 않아요. 센데는 최종 수비수로서 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니, 센데한테 뭐라 할 마음은 없습니다. 이번 시즌 벌써 리그에서만 2번 퇴장인데;; 그거참 수난의 시기로군요T_T 센데, 힘내..! 레드카드까지는 이해해줄 수도 있습니다만 PK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네요. 라일리 눈은 있냐. 내가 안구좀 구해다줄까?
레드카드에 급 성질내며 공을 집어던지시는 광만이횽;; 착한 아이들이 득시글대는 아스날에서 유일하게 성질을 부려주실 수 있는 만사마이십니다. 하지만 옐로 카드는 자제요..ㅠ_ㅠ 모르긴 몰라도 프리미어쉽에서 골리 중 가장 옐로가 많을 게 분명하지 말입니다-┏ 뭐 그게 Mad Jens, 광만이횽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이어지는 월드클래스급 선방. 오늘 평점 9점 찍으셨더군요;; 하긴 경기 승패를 가를 선방이었으니.. 비두카가 때린 슈팅을 순간적인 반응속도로 쳐내시는데.. 만사마 만세입니다. lol 아무튼 골리 선방 러쉬는 계속됩니다.
그래도 우리 캡틴이 결국은 해주시지 말입니다.. 데발이 오늘 좀 별로라고 교체하라고 전반전 내내 구시렁거렸는데, 결국은 85분까지 피치 위에 있으면서 어깨로 어시스트했습니다=_=;; 캡틴은 오늘 골로 리그 10골째를 기록하면서 득점 순위도 (출장 경기 수 무시)도일이와 공동 3위입니다. 로빈이가 넣은 11골도 곧 앞지르겠지요. 로빈이만 앞지릅니까? 드록바랑 댄서 기다려라-.- 어차피 너네는 킹 앞에서는 다 거꾸러지게 되어있는 것이여.
그리고 오늘도 계속되는 아스날의 춤바람...; 이젠 데발이랑 아예 댄스팀을 조직한 거 같더군요. 가끔씩 함께하는 완소뚜, 지바옵화.. 하지만 결코 끼지 못하는 세스크? 한번 했다가 쪽박차서 이제 그 후로는 안 추는 것 같습니다.<-
캡틴의 이 골이 바로 만사마가 볼을 던져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거갖고 핸들링이냐 아니냐(골키퍼지역을 벗어나서 던진거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죠. 관중들이 야유보내길래 라일리가 또 해태눈으로 잘못본거 아닌가 싶었는데, 느린 화면으로 제대로 보면 핸들링 아닙니다. 공을 기준으로 삼지 사람의 몸을 기준으로 삼는게 아니잖아요. 공은 여전히 라인 안쪽에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고로 반칙 아님. 쌤쌤이 아님. = 라일리 죽일놈
오랜만에 울 캡틴 인터뷰하러 나오셨길래 함 캡쳐해봤습니다. 인터뷰는 그냥 PK로 선제골 먹혔지만 우린 지지 않았다, 이겼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지지는 않았서 좋다고 하십니다. 캡틴님하 달려주셈 ㅠ_ㅠ)/
근데 우드게이트 이런 머리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에 국대 차출 되었는데, 사우스게이트옹이 제발 얘 국대 데려가서 조심해 달라고 사정하더군요;; 부상 당하는게 무서운거야. 안습 ㅠ_ㅠ 그래도 부상만 아니라면 좋은 수비수이지 말입니다. 뭐랄까 갈수록 커트 코베인 삘이..;
리버풀 0 - 0 에버튼 │ 머지사이드 더비. 그러나 득점 없이 무승부. 모예스가 제대로 10백 들고 나왔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닥치고 수비모드 ㅠ.ㅠ 전 카이트가 리버풀에서 항상 스트라이커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사이드로 가기도 하는군요=ㅅ= 주중 서쪽햄과의 경깅서도 카이트 골 멋지게 넣었던데.. 리그 득점도 어느새 9골인가 그렇고. 이번에도 벨라미한테 어시스트 하나 할 뻔 했는데, 그게 오프사이드였죠.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는 카이트같은 공격수는 참 이쁘죠. 여튼 이미지는 레이나의 선방입니다. 이번주에 프리미어쉽 골리들이 단체로 굿을 했는지..; 다들 슈퍼 세이브를 하나씩 보여주네요.
안필드에서 에버튼과 비겨서 기분이 안 좋은 줴뢋-.- 뭐라고 말하는지는 듣기는 했는데 정확하지 못해서 걍 넘어갑.. 캐러거만큼은 아니지만 제라드의 영어도 잘 못알아듣겠어요 ㅠ.ㅠ 아무튼 버풀한테는 깝깝한 경기였습니다.
블랙번 2 - 1 셰필드 Utd. │ 우오오오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_+ 누누히 말해오고 있습니다만 전 블랙번은 싫어도 감사마는 좋지 말입니다. (<-퍽퍽) 이번에는 헤딩골로 선제골 하나, 그리고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었더랬지요. 페데르센의 날이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은 벤틀리가 9점, 감사마가 8점 이렇게 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감사마가 최고야? (뭐래..)
간지가이의 폭풍간지는 인터뷰에서도 이어집니다.. 아놔 저 반짝이는 금발. +_+
왓포드 0 - 1 볼튼 │ 왓포드 그리고 야스켈라이넨. 주중 경기에서 실수로 한 골 내주더니 이번에는 옐로카드 먹었습니다;; 공을 팔로 막았거든요(...) 뭐 고의성은 없었던 거 같으니 레드는 안먹었지만, 역시 야스켈라이넨에겐 주기가 있는 겁니다? 우리 경기때 조낸 야신모드였으니 이제 좀 쉬어가야지요. 그리고 다시 14일에 있을 아스날과의 FA컵 재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겁니다..-┏ 야스켈라이넨 주기설...;; 볼튼은 아넬카의 골로 이겼습니다. 흐음. -_-
이 밖에 이미지를 붙이기 좀 뭐해서 안 쓴 풀햄 v 뉴캐슬.. 주중에 빌라를 3-1로 박살내더니 풀햄한테 1-2로 졌네요. 그래서 다시 리그 10위.. 빌라전에서는 무려 첫 7분 동안 두 골이나 터졌고, 골들도 멋있었는데 말입니다. 인격의 로더, 동안의 로더(...)도
무지 좋아했고요. 그렇게 허공에 주먹 내지르며 좋아하는 거 오랜만에 보는 듯;; 지난 경기때 실수로 애쉴리 영에게 헤딩으로 어시스트를 안겨준; 헌팅턴은 이번 경기에 안나왔습니다. 대신 겨울 이적시장때 이적해 온 북중미에서 온 센터백이(이름을 까먹었다) 데뷔전을 가졌지요. 무난했다고 합니다. 여튼 뉴캐슬은 프리미어쉽에서 호감인 몇 안되는 팀중 하나인데, 올시즌 부상신이 너무 상주하셔서;; 그래도
리그 10위권 지키고 있는거 보면 신기하군요. 분데스리가에서 부상으로 난리인 함부르크는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는데=_= 화이팅
하시오~
+ 내일은 잉글랜드 v 스페인 U-21 경기가 있습니다. 이것도 중계 해주더라구요. 울 테오가 U-21 에이스인데(5경기 출전 4골..ㄷㄷ) 얼마나 잘하나 함 봐야겠습니다. 왠지 이번엔 성인팀이든 U-21이든 잉글이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 새 유니폼이 나와서 그런가. 랄까 오늘 런칭한 07-09 잉글랜드 유니폼 말인데, 전 오히려 예전게 더 이쁜거 같아요T_T 홈 키트 앞쪽의 숫자가 정가운데에서 왼쪽 위로 옮겨진 건 좋은데, 십자가가 사라진게 아깝네요. 그게 간지 절정이었는데.. 뭐 그래도 잉글 키트는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