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7-0, This is Football in Paradise. (수정)
Louisie
2007. 10. 24. 06:35

드디어 터진 테오!!!!!!!!!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Arsenal 7 - 0 Slavia Prague
Goals: Fabregas 5, Hubacek 24 og, Walcott 41, Hleb 51, Walcott 55, Fabregas 58, Bendtner 89.
Booked: Flamini, Clichy, Hleb. Volesak.
Att: 59,621
Arsenal: Arsenal: Almunia, Sagna, Toure, Gallas, Clichy, Eboue, Fabregas, Flamini (Silva 62), Hleb (Rosicky 62), Adebayor (Bendtner 62), Walcott. / Subs Not Used: Lehmann, Diaby, Diarra, Eduardo.
Arsenal 7 - 0 Slavia Prague
Goals: Fabregas 5, Hubacek 24 og, Walcott 41, Hleb 51, Walcott 55, Fabregas 58, Bendtner 89.
Booked: Flamini, Clichy, Hleb. Volesak.
Att: 59,621
Arsenal: Arsenal: Almunia, Sagna, Toure, Gallas, Clichy, Eboue, Fabregas, Flamini (Silva 62), Hleb (Rosicky 62), Adebayor (Bendtner 62), Walcott. / Subs Not Used: Lehmann, Diaby, Diarra, Eduardo.
7-0, This is Football in Paradise.
이미 각종 언론사 헤드라인을 휩쓸고 있으니,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무려 7골을 쓸어담으며 흔히 하는 말대로 골잔치를 벌였다는 건 아시겠지요. 유럽 무대 기록이랍니다. 이젠 뭐 리그에서 보로를 7-0으로 보내버린 것도 모자라서 챔스에서 7-0이냐 ㅠ.ㅠ 슬라비아 프라하가 또 듣보잡 레벨의 팀은 아니거든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게 또 비단 골만 많이 들어갔던 게 아니라 패스웍도 정말 좋았고, 경기 내내 단점으로 짚을 만한 것도 하나도 없었던 거의 완벽에 가까웠던 축구였습니다. 세비야전 감상에도 이런 말 했던 것 같지만.. 정말 팬이 봐도 이건 너무 잘하네요. 우하하ㅠ_ㅠ 사실 전반 세스 5분에 세스 골 나오고 나서 흘렙의 두번째 골 터지기 전까지의 그 사이동안은 좀 지루했던 감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골이 터져 주셔서 졸릴 새도 없었네요. 우후훗. 시험기간이라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안 봤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습니다. (비록 제 시험도 안들호로 가버렸지만요 ㄱ-) 정말 보기 즐거웠던 축구였습니다. 한동안 로빈 때문에 우울함에 시달렸던 저한테도 큰 약이 되어 줬어요, 엉엉T_T
경기 다운 받아서(ITV) 다시 봤으니 제대로 감상 씁니다. 괄호 안은 더썬 평점이여요.
알무니아 (7): 그렇게 할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두 번의 굿 세이브를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레만이 서브로 들었지요. 레만이 지켜보고 있으니 애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걸까요-_-; 사실상 이제 우리 팀에 넘버원 골리는 없다고 봐야죠. 누구든지 넘버원이 될 수 있고 반전으로 파뱡이 덜컥 선발로 나올지도 모르고. 어떻든 간에 레만이 우리 팀에 오래 남아있을 것 같진 않다는 예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만사마를 좋아합니다만, 까놓고 말해서 레만과 알무니아가 요즘 벌이는 설전은 원인 제공을 누가 했던지 간에 그닥 보기 좋지 않군요. 훈련할 때도 얼마나 냉랭할까. 여튼 전 골리 문제 두손두발 들었습니다 벵거가 알아서 하겠지..-.- 모르긴 몰라도 버풀전은 무냐가 선발로 나올 분위기네요.
포백라인 (7): 한꺼번에 묶어서. 양쪽 윙백인 사냐와 클리쉬는 오늘도 평소처럼 좋은 모습. 클리쉬보다는 사냐쪽이 더 오버래핑이 활발했던 것 같네요. 에부에가 치고 올라가면 그 공간 커버해 주기도 하고요. 제일 불안했던 건 갈라스; 한번 실책이 나오기도 했지요. 그래도 당신이 경기에 나와주고 있다는 게 중요하오 갈주장.. 당분간은 갈-투 라인이 나올 거 같으니 잘해주세요~
에부에 (7): 오늘 나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래요 뭐 지난 경기보단 낫더군요. 선더랜드전에 보고 전 거의 화를 냈던지라-.- 그것보단 좋았지만 여전히 끝마무리는..... (무한침묵) 그 수비 멋지게 제끼고 나서 슈팅인지 크로스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것을 날렸을 때에는 피지오인 게리 르윈까지ㅋㅋㅋㅋ 그래도 벤트너 골에 어시도 하고 수고했다.
세스크 (8): 여기선 8점이지만 스카이스포츠에선 10점입니다ㄷㄷㄷㄷㄷ 이젠 10점이 놀랍지도 않은 괴물 녀석 ㅠ.ㅠ 정말 너무 잘해요. 스탯은 아마 2골 1어시? 인가. 사실 지난 선더랜드전에서 세스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었거든요. 국대 갔다와서 그런가 하고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시 터져 주셨습니다 우후후.. 챔스에서 엄친아(카카)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스탯뿐만이 아니라 경기 전체에서 조율과 시야가 이건뭐 완전 후덜덜; 참 너를 보면 인생무상이 느껴져.. 나랑 동갑인데OTL 암튼 이쁘다, 세스크!
플라미니 (7): 인간병기-_-; 반칙 들어오는 애들은 응징해 주시면서(..) 임팩트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지바랑 교체 아웃됐잖아요? 둘에 그닥 차이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골리 문제에 이어 지바-미니 문제(?)도-.- 큰 사단이 나지 않는 이상 미니 선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지바가 실력이 모자란다의 차원이 아니라 누가 더 팀컬러에 잘 맞느냐 문제니까요. 미니 선발에 골이 좀 나면 잠그기로 지바 투입, 이건 계속될 듯. 벵거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리버풀전, 맨유전도 미니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양 윙백의 성장과 세스-미니의 올라운더 결합이 지바가 없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는.. 여튼 어떻게 될지는 2주간 지켜보면 답이 보일 듯 하네요.
흘렙 (8): 으너어어어으너어 흘레캄프 ㅠ.ㅠ 한동안 골 없더니! 아니 유에파는 그정도는 좀 흘렙 골로 쳐주란 말이야. 7골 중에 5골 관여하는 후덜덜함-.- 교체는 보호를 위해서였고요. 정말 잘했습니다. 이젠 쉐도우뿐만이 아니라 사이드에 와서도 킹왕짱 드시는구려. 도저히 키핑할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조차 볼을 지키고 패스하는 걸 보면 대체 저사람은 뭘까 하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왠지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교묘하게 계산해서 행동하는 것 같은 그 셀레브러티함이란 ㄷㄷㄷㄷㄷ
테오 (9): 너는 빛이요, 소금이니라. 로빈 땜에 허했던 제 맘을 우리 막내가 채워줍니다 ㅠ.ㅠ 정말 어제 테오 첫골 보고 너무 좋아서 막 눈물 찔끔; 선더랜드전 감상글에 "테오 골을 빨리 보게 되길 바랍니다" 라고 했는데 꿈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어요. 벵거가 스트라이커로 출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했지만 바로 챔스에 선발로 나올 줄은, 그리고 나와서 2골 1어시를 할 줄은..; 더썬 평점 9점은 잉글리쉬 프리미엄이겠지만 여튼 그정도로 임팩트 있었습니다.T_T 궁디팡팡. 첫 골은 프라하 골리가 골킥 찬 것을 센스있게 받아 좋은 터치와 침착함으로 골로 연결, 두 번째는 흘렙 패스를 이어받아 마치 앙리처럼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지요. 인사이드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완전 앙리 판박이였는데 본인도 앙리 보고 배운 거라고 하더군요ㅎㅎ 아고 이쁜 것.. 세스 골에 어시도 했고요. 테오야 누나가 너 땜에 정말 햄볶는다, 흑흑TAT
윙어 자리에서 배우고 커서 그런지 중앙 스트라이커로 나왔는데도 사이드 플레이가 능하더군요. 역시 교육의 효과가.. 요새 계속 교체로 나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젠 선발로 2골까지 넣어버리니. 참 마음이 핑크빛이여요. 게다가 아무래도 잉글리쉬이다 보니 인기 폭발-ㅅ-; 해트트릭 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그랬으면 루니의 아성을 덮을 수 있었.. 쿨럭. 잉글 언론에서도 완전 난리났는데, 저도 잉글 팬이지만 국대 승선은 반대입니다. 유로 2008 본선은 몰라도 예선 꼴랑 한경기 남은거 데려가지 마라. -_-
여튼 플라이 플라이 테오~ 꺄하하 행복해염. 이제 그 이상한 구렛나루만 좀 어떻게 해주면 ㅠ.ㅠ
(테오한테만 넘 길게 썼나 ㄷㄷㄷ)
아데발 (7): 원기옥 언제까지 모으기만 할텐가. 이제 다음엔 터져 주실거죠?
sub
지바 (6): 미니한테 쓸 때 거의 할말은 다 했기 때문에.. 패스.
로사 (6): 크로스바 챌린지 합니까. 거기서 그런 중거리를 ㅠ_ㅠ 들어갔으면 지대 환상이었을 텐데. 테오의 해트트릭할 뻔한 슈팅을 프라하 골리가 막아버린 후라 더 아쉬웠었어요. 다음 경기엔 선발로 나오려나.. 우리 로사 많이좀 보고 싶어요;
벤트너 (6): 골도 넣었는데 1점 더 주지-.- 너무 짜군. 어느새 개그 캐러가 되어버린 벤트너지만 전 야망이 좋아합니다. 골장면은 좀 웃기긴 했는데 아무튼 넣었고ㅋㅋㅋㅋ 테오와 투톱 세워보길 고대했었는데, 사이드 플레이에서 능한 작은 애랑 2선 플레이가 능한 큰 애, 스피드와 터치가 좋은 작은 애랑 떡대 좋고 드리블이 좋은 큰 애. 좋은 조합이 될 거 같네요 :) 근데.. 아무리 봐도 벤트너 옆에 있으니 테오 너무 작아요; 고목나무에 매미;
아참 벤트너 골은 18번의 패스 이후에 나왔다고 해서 정말인가 했더니.. 정말이더군요-ㅁ- 18번 동안 한번 끊기지 않고 물 흐르는 패스를. 아아 이건 예술의 경지. (-_-)
포백라인 (7): 한꺼번에 묶어서. 양쪽 윙백인 사냐와 클리쉬는 오늘도 평소처럼 좋은 모습. 클리쉬보다는 사냐쪽이 더 오버래핑이 활발했던 것 같네요. 에부에가 치고 올라가면 그 공간 커버해 주기도 하고요. 제일 불안했던 건 갈라스; 한번 실책이 나오기도 했지요. 그래도 당신이 경기에 나와주고 있다는 게 중요하오 갈주장.. 당분간은 갈-투 라인이 나올 거 같으니 잘해주세요~
에부에 (7): 오늘 나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래요 뭐 지난 경기보단 낫더군요. 선더랜드전에 보고 전 거의 화를 냈던지라-.- 그것보단 좋았지만 여전히 끝마무리는..... (무한침묵) 그 수비 멋지게 제끼고 나서 슈팅인지 크로스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것을 날렸을 때에는 피지오인 게리 르윈까지ㅋㅋㅋㅋ 그래도 벤트너 골에 어시도 하고 수고했다.
세스크 (8): 여기선 8점이지만 스카이스포츠에선 10점입니다ㄷㄷㄷㄷㄷ 이젠 10점이 놀랍지도 않은 괴물 녀석 ㅠ.ㅠ 정말 너무 잘해요. 스탯은 아마 2골 1어시? 인가. 사실 지난 선더랜드전에서 세스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었거든요. 국대 갔다와서 그런가 하고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시 터져 주셨습니다 우후후.. 챔스에서 엄친아(카카)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스탯뿐만이 아니라 경기 전체에서 조율과 시야가 이건뭐 완전 후덜덜; 참 너를 보면 인생무상이 느껴져.. 나랑 동갑인데OTL 암튼 이쁘다, 세스크!
플라미니 (7): 인간병기-_-; 반칙 들어오는 애들은 응징해 주시면서(..) 임팩트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지바랑 교체 아웃됐잖아요? 둘에 그닥 차이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골리 문제에 이어 지바-미니 문제(?)도-.- 큰 사단이 나지 않는 이상 미니 선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지바가 실력이 모자란다의 차원이 아니라 누가 더 팀컬러에 잘 맞느냐 문제니까요. 미니 선발에 골이 좀 나면 잠그기로 지바 투입, 이건 계속될 듯. 벵거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리버풀전, 맨유전도 미니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양 윙백의 성장과 세스-미니의 올라운더 결합이 지바가 없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는.. 여튼 어떻게 될지는 2주간 지켜보면 답이 보일 듯 하네요.
흘렙 (8): 으너어어어으너어 흘레캄프 ㅠ.ㅠ 한동안 골 없더니! 아니 유에파는 그정도는 좀 흘렙 골로 쳐주란 말이야. 7골 중에 5골 관여하는 후덜덜함-.- 교체는 보호를 위해서였고요. 정말 잘했습니다. 이젠 쉐도우뿐만이 아니라 사이드에 와서도 킹왕짱 드시는구려. 도저히 키핑할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조차 볼을 지키고 패스하는 걸 보면 대체 저사람은 뭘까 하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왠지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교묘하게 계산해서 행동하는 것 같은 그 셀레브러티함이란 ㄷㄷㄷㄷㄷ
테오 (9): 너는 빛이요, 소금이니라. 로빈 땜에 허했던 제 맘을 우리 막내가 채워줍니다 ㅠ.ㅠ 정말 어제 테오 첫골 보고 너무 좋아서 막 눈물 찔끔; 선더랜드전 감상글에 "테오 골을 빨리 보게 되길 바랍니다" 라고 했는데 꿈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어요. 벵거가 스트라이커로 출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했지만 바로 챔스에 선발로 나올 줄은, 그리고 나와서 2골 1어시를 할 줄은..; 더썬 평점 9점은 잉글리쉬 프리미엄이겠지만 여튼 그정도로 임팩트 있었습니다.T_T 궁디팡팡. 첫 골은 프라하 골리가 골킥 찬 것을 센스있게 받아 좋은 터치와 침착함으로 골로 연결, 두 번째는 흘렙 패스를 이어받아 마치 앙리처럼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지요. 인사이드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완전 앙리 판박이였는데 본인도 앙리 보고 배운 거라고 하더군요ㅎㅎ 아고 이쁜 것.. 세스 골에 어시도 했고요. 테오야 누나가 너 땜에 정말 햄볶는다, 흑흑TAT
윙어 자리에서 배우고 커서 그런지 중앙 스트라이커로 나왔는데도 사이드 플레이가 능하더군요. 역시 교육의 효과가.. 요새 계속 교체로 나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젠 선발로 2골까지 넣어버리니. 참 마음이 핑크빛이여요. 게다가 아무래도 잉글리쉬이다 보니 인기 폭발-ㅅ-; 해트트릭 할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그랬으면 루니의 아성을 덮을 수 있었.. 쿨럭. 잉글 언론에서도 완전 난리났는데, 저도 잉글 팬이지만 국대 승선은 반대입니다. 유로 2008 본선은 몰라도 예선 꼴랑 한경기 남은거 데려가지 마라. -_-
여튼 플라이 플라이 테오~ 꺄하하 행복해염. 이제 그 이상한 구렛나루만 좀 어떻게 해주면 ㅠ.ㅠ
(테오한테만 넘 길게 썼나 ㄷㄷㄷ)

이 경기의 3대 주역.
sub
지바 (6): 미니한테 쓸 때 거의 할말은 다 했기 때문에.. 패스.
로사 (6): 크로스바 챌린지 합니까. 거기서 그런 중거리를 ㅠ_ㅠ 들어갔으면 지대 환상이었을 텐데. 테오의 해트트릭할 뻔한 슈팅을 프라하 골리가 막아버린 후라 더 아쉬웠었어요. 다음 경기엔 선발로 나오려나.. 우리 로사 많이좀 보고 싶어요;
벤트너 (6): 골도 넣었는데 1점 더 주지-.- 너무 짜군. 어느새 개그 캐러가 되어버린 벤트너지만 전 야망이 좋아합니다. 골장면은 좀 웃기긴 했는데 아무튼 넣었고ㅋㅋㅋㅋ 테오와 투톱 세워보길 고대했었는데, 사이드 플레이에서 능한 작은 애랑 2선 플레이가 능한 큰 애, 스피드와 터치가 좋은 작은 애랑 떡대 좋고 드리블이 좋은 큰 애. 좋은 조합이 될 거 같네요 :) 근데.. 아무리 봐도 벤트너 옆에 있으니 테오 너무 작아요; 고목나무에 매미;
아참 벤트너 골은 18번의 패스 이후에 나왔다고 해서 정말인가 했더니.. 정말이더군요-ㅁ- 18번 동안 한번 끊기지 않고 물 흐르는 패스를. 아아 이건 예술의 경지. (-_-)
벵거가 생일선물로 뭘 받고 싶느냐는 기자 질문에 "화요일 챔스전에서 볼튼하고 했던 것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었는데, 어째 좋은 선물이 되었나요 교수님? :) 양아들이 잘해서 더 기쁘셨을 듯 해요.. 푸후후. 테오 골 넣고 나서 벤치 비춰주는데 솔직히 벵거 너무 티내게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ㅋ 차라리 박수를 치든가 하지 고개 옆으로 돌리면서.. 귀여..우셔라-ㅅ-;;
주말에는 드디어 리버풀 어웨이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리그에서 치뤄왔던 경기에 비하면 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요. 터키 어웨이에서 졌더군요. 아게르는 여전히 못 돌아오고 알론소는 돌아올 거 같던데. 아무튼 필승하길 바랍니다 안필드는 안필드니까요. 버풀이 주중 패배 때문에 더 정신무장 하고 나올지도 모르는 거고. 여튼 이 상승세를 이어갑시다~ 화이팅 스날! 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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