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는 0809 시즌리뷰 캡쳐에서. (첼시전)
올해의 선수상 2위가 아르샤빈으로 발표되면서 올해의 선수상 1위는 결국 로빈에게로 돌아갈 것이 확실한데, 다음시즌에는 골기록을 더더욱 높여서 득점왕을 정ㅋ벅ㅋ했으면 좋겠네요. 작년은 일단 아쉬운대로 어시왕을 정벅했으니(..) 우리 로빈 우쭈쭈쭈. 궁디팡팡! 벵거의 말대로 '진정한 아스날의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알랍.
아래는 돗컴에 올라온 벵거와 로빈의 인터뷰.
"로빈 반 페르시가 아스날에 긴 미래를 헌신했다는 소식은 환상적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뻐하고 있습니다. 로빈은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선수이며 재능을 갖고 있고, 톱 레벨에서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골 스코어링 능력도 갖고 있죠. 우리는 이미 로빈이 풋볼 피치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여러 번 봐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고작 25살이며, 여전히 보여줄 것이 더 많습니다. 로빈은 아스날의 진정한 위대한 선수(a true Arsenal great)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습니다." [벵거]그리고 여기에다가 추가로, ATVO에 올라온 로빈 인터뷰를 보고 마지막 세 질문은 따로 번역해 왔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특별히 좋았거든요.. 기특한지고 ;ㅁ;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나는 이제 5년동안 이 클럽에 있었고, 아스날에 있는다는 것에는 정말 대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는 톱 클라스의 감독이 있고, 스쿼드는 엄청난 어린 선수들로 가득차 있으며, 월드 클라스의 스타디움이 있으며 멋진 서포터들이 있죠. 아스날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그리고 난 그 일부가 되고 싶습니다."
"내 심장은 아스날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팀의 셔츠를 입고 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네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난 이 클럽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난 5년을 돌아본다면, 내가 매 시즌 밟아온 단계를 돌아본다면, 감독님, 클럽 전체 그리고 팬들, 그리고 팀 동료들이 나에게 준 서포트를 본다면 - 이것은 올바른 결정입니다." [로빈]
ATVO: 피치 밖에서의 삶은 어때요, 만약 당신이 런던에서 행복하다면 그것도 도움이 될 텐데요.
로빈: 그럼요. 처음에 아내한테 여기에 대해서 말했을 때, 그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난 여기에 있는게 좋아'라고 했어요. 난 런던에서의 삶을 좋아하고, 우리는 얼마 전에 런던 근교에서 우리 아들이 다닐 정말 좋은 학교를 찾았어요. 그런 것 또한 나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내 아들내미는 이웃들하고 지내는 걸 좋아하고, 네덜란드어보다 영어를 더 잘하거든요. 그것도 뭔가를 말해 주죠. 우리는 런던에 있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 이런 것도 사인하는 데에 있어서 추가적인 이유가 되었죠.
ATVO: 시즌이 시작할 즈음에는 26살이 되는데, 이건 당신이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며 당신이 가진 포텐셜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로빈: 확실히 그렇죠. 지난 몇 번동안 국대에 가면서 그걸 느꼈어요. 우리는 (훈련하면서) 나이든 팀v어린 팀으로 나눠서 경기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나이든 팀에 들어갔어요! 우하하.. 그게 사인이죠. 이제 난 더 이상 어리지 않고, 특정한 행동들이 나이를 먹어감과 함께 따라오는 것 같아요. 26살이 되면, 나이를 좀 더 먹으면 그저 남들을 따라할 수만은 없거든요. 목표를 세워야 하죠.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이고,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삶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기이니까요. 난 그저 트로피를 드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주된 이유거든요. 물론 여러가지의 주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아스날과 사인하는 주된 이유는, 난 그저 아스날과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른 팀과 함께 그러고 싶지 않아요. 난 아스날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다시 말하지만 난 아스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내 주된 목표예요. 그렇게 하는 것은 나를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할 것입니다. 그것이 FA컵이든,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이든, 칼링컵이든, 아니면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이든 난 상관없습니다. 난 그저 정말로 아스날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 뿐입니다. 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선 꽤나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렵겠죠. 왜냐면 경쟁이 아주 빡세니까요. 신문을 보면 맨시티는 선수를 계속 사들이고 있고, 더 강해지겠죠. 그리고 작년에 아스톤 빌라를 봐도 그렇고, 다른 빅 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우리에게도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팀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ATVO: 당신에게 있어 이 계약을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왜냐하면 26살이 되면서, 지금 사인하는 것은 당신의 전성기를 아스날에서 보내겠다는 것인데요.
로빈: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 차이를 만들어내는 다른 선수들을 보면 그들의 전성기는 대개 언제나 26살부터 30살 정도까지죠.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말했듯이, 아스날에서 뛸 때에는 언제나 다른 옵션들이 있습니다.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빅 클럽들이 있다는 의미 - 역주) 그러나 나의 심장은 아스날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내 전성기를 아스날에 바칠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느끼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죠. 난 그저 내 전성기를 아스날에 주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몇년을 보면, 난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척이나 많은 사랑을 주었으니까요. 이것이 내가 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해야 할 작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빈: 그럼요. 처음에 아내한테 여기에 대해서 말했을 때, 그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난 여기에 있는게 좋아'라고 했어요. 난 런던에서의 삶을 좋아하고, 우리는 얼마 전에 런던 근교에서 우리 아들이 다닐 정말 좋은 학교를 찾았어요. 그런 것 또한 나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내 아들내미는 이웃들하고 지내는 걸 좋아하고, 네덜란드어보다 영어를 더 잘하거든요. 그것도 뭔가를 말해 주죠. 우리는 런던에 있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 이런 것도 사인하는 데에 있어서 추가적인 이유가 되었죠.
ATVO: 시즌이 시작할 즈음에는 26살이 되는데, 이건 당신이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며 당신이 가진 포텐셜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까요?
로빈: 확실히 그렇죠. 지난 몇 번동안 국대에 가면서 그걸 느꼈어요. 우리는 (훈련하면서) 나이든 팀v어린 팀으로 나눠서 경기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나이든 팀에 들어갔어요! 우하하.. 그게 사인이죠. 이제 난 더 이상 어리지 않고, 특정한 행동들이 나이를 먹어감과 함께 따라오는 것 같아요. 26살이 되면, 나이를 좀 더 먹으면 그저 남들을 따라할 수만은 없거든요. 목표를 세워야 하죠.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이고, 정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삶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기이니까요. 난 그저 트로피를 드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왜냐면 그것이 주된 이유거든요. 물론 여러가지의 주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아스날과 사인하는 주된 이유는, 난 그저 아스날과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른 팀과 함께 그러고 싶지 않아요. 난 아스날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다시 말하지만 난 아스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내 주된 목표예요. 그렇게 하는 것은 나를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할 것입니다. 그것이 FA컵이든,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이든, 칼링컵이든, 아니면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이든 난 상관없습니다. 난 그저 정말로 아스날을 위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 뿐입니다. 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선 꽤나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렵겠죠. 왜냐면 경쟁이 아주 빡세니까요. 신문을 보면 맨시티는 선수를 계속 사들이고 있고, 더 강해지겠죠. 그리고 작년에 아스톤 빌라를 봐도 그렇고, 다른 빅 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우리에게도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팀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ATVO: 당신에게 있어 이 계약을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왜냐하면 26살이 되면서, 지금 사인하는 것은 당신의 전성기를 아스날에서 보내겠다는 것인데요.
로빈: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 차이를 만들어내는 다른 선수들을 보면 그들의 전성기는 대개 언제나 26살부터 30살 정도까지죠.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말했듯이, 아스날에서 뛸 때에는 언제나 다른 옵션들이 있습니다.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빅 클럽들이 있다는 의미 - 역주) 그러나 나의 심장은 아스날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내 전성기를 아스날에 바칠 것입니다. 그것이 내가 느끼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죠. 난 그저 내 전성기를 아스날에 주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몇년을 보면, 난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척이나 많은 사랑을 주었으니까요. 이것이 내가 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해야 할 작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 어찌나 멋진 말들인지요ㅠ_ㅠ 선수들 말하는것 믿다가 큰코다친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기특한 말 하는 선수들한테 더 정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정말 벵거 교육의 산 증인입니다(...) 전성기를 벵거에게 드, 드리겠습니다! 이제 진정 멋진 남자, 진정 아스날의 선배 선수가 되기 위해서 남은 것은 2009/10 시즌에 빵빵 터져주는 것이다. 튼튼하게. 튼튼하기만 하면 기본은 보장되니까.. 스스로에 대해서 엄격하고 또 자기가 뭘 고쳐야 하고 발전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선수니까, 알아서 잘 하리라고 믿습니다. 믿는다 로빈!
+ 덧. 주주총회 모임에서 결국 우스마노프의 빚 갚아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우스마노프가 제안한 빚 청산은 주주할당발행의 방식으로 주식을 발행함으로서 해결하자는 거였나 보네요. 그리고 우스마노프 그 자신이 증권인수인으로 나서구요. 가지디스 단장이 '우리는 주식을 새로 발행해서 빚을 갚지 않기로'했다고 돗컴에 말했고, 보드진의 투표에 의해서 우스마노프의 제안은 거절됐습니다. 주주할당발행에 대한 설명은 아래 주석을 참조하세요. 물론 저도 무슨 말인지 백퍼센트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1
+ 덧덧. 시즌리뷰는 다 봤습니다. 보면서 캡쳐한거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200장 가까이 되는 캡쳐에 gg. 그냥 참 슬프더군요. 테오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이번 시즌에 더 잘한 것 같아서 좀 놀라는 중입니다. 그리고 벤트너와 나스리도 중요한 골이 많았네요. 로빈은 12월부터 폭풍간지. 잊고 있었던 패배들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서 특히 스퍼스전, 맨시티전 보면서 많이 슬펐고 첼시-맨유-첼시 3연패는 역시 못보겠어서 넘겨버렸습니다. 로마전 승부차기는 아예 풀로 다 넣어버렸던데, 결과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리 떨렸을까요..ㅎㅎ 시즌리뷰 보면서 생각한건데, 언제나 가장 행복해하고 가장 초조해하던 건 벵거더군요. 벵거에 대한 감정은 너무나도 복잡미묘합니다. 선수들뿐만이 아니라 저도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빨리 득의양양하게 미소지으면서 '내가 옳다'고 하는걸 봤음 좋겠습니다. 2009/10 시즌을 위한 프리시즌이 시작된 현재 --일부 선수들은 13일에 휴가복귀. 대다수는 6일 월요일에 복귀완료-- 다음 시즌을 위한 마음가짐도 슬슬 잡아야겠네요.
- *유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이미 설립된 주식회사가 실질적인 자본금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증자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자기자본의 조달형태이다. 즉, 유상증자라 함은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주식의 증가와 함께 회사의 자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실질적 증자라고 한다. 따라서 유상증자는 주식발행에 의한 자기자본의 확충방식이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부채금융에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발행은 「주주할당발행」, 「연고자할당발행」 및 「일반공모발행」의 3 가지 방법이 있는데, 회사설립시와는 달리 신주인수권이 누구에게 귀속되는가에 따라서 이해관계를 달리하기 때문에 신주의 발행방법은 대단히 중요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