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월콧 39

[챔스 8강]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있다...

Champions League q/f 1st leg Arsenal 2 - 2 FC Barcelona Goals: Walcott 69, Fabregas 85 pen. Ibrahimovic 46, 59.Booked: Fabregas, Song, Arshavin, Diaby, Eboue. Pique.Sent off: Puyol. 아주 고생해서 삽질을 해가며 만들어낸 조그만 희망의 길. 이게 2차전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전반 초반 20분과 후반에 골 먹히던 전후만 제외하면 기실 5:5의 경기였다고 보는데.. 전반에는 알무니아가 계속 막아줘서 버텼고 그때 골을 먹히지 않은게 자칫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후반 초반에 애들 집중력 부족한 틈을 타서 실점만 하지 않았더라면 좀 더 나은..

Good Old Arsenal 2010.04.01

[EPL 29R] 벵갈량 동남풍이여 불어라

Arsenal 3 - 1 Burnley 최근 축구에서 봤던 반전들 중 가장 짜릿한 반전이 아닐까 싶네요. 주중에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 나갔던 테오가 얼마나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제까지 클럽에서 했던 대로 했다면 정말 못했겟죠-- 그동안 테오를 옹호해 오던 여러 잉글 언론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었습니다. 축구 지능이 없다, 그동안 배운게 뭐냐, 나아진게 하나도 없다.. 등등. 다 틀린 말이 아니고, 사실 그동안 정말 못하긴 못했었는데, 국대 경기로 완전히 여론이 등을 돌린 것 같더군요. 테오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나서 헤맸을 때(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테오 월콧) 벵거는 '6주 후에 달라진 테오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그 후로 42일이 지났고 오늘이 정확히 6주째 되는 날입니다. 그래..

Good Old Arsenal 2010.03.07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테오 월콧

어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점은 FA컵 탈락도 아니고, 운명의 4연전을 앞두고 졸전을 펼쳤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테오 월콧의 말도 안되는 최악의 활약이었죠. 이번 시즌 부상을 서너번 당하며 경기 감각 한번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걸 감안해줘도 어제 경기에서는 자기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모습이 그야말로 쇼크 앤 호러. 테오 월콧은 '반드시 터져야만' 하는 선수입니다. 벵거가 부임하는 동안 사지는 못하고 노리기만 했던 빅 잉글리쉬 재능들이 여럿 있지요.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조 콜 그리고 애쉴리 영. 제라드는 벵거가 빅 팬이었지만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니 덮어두고라도 루니가 에버튼에 있을 때, 조 콜이 웨스트햄에 있을 때, 영이 왓포드에 ..

Good Old Arsenal 2010.01.25

[EPL 29R] 폭풍간지 아르샤빈.. 4위탈환!!

Barclays Premier League Arsenal 4 - 0 Blackburn Goals: Oooijer 2 og, Arshavin 65, Eboue 87, 90 pen. Booked: Diouf, Mokoena, Khizanishvili, Ooijer. Att: 60,091 Arsenal: Almunia, Sagna, Toure, Djourou, Clichy, Walcott (Diaby 79), Song Billong, Denilson, Arshavin, Nasri (Eboue 83), Bendtner (Vela 79). / Subs Not Used: Fabianski, Gallas, Van Persie, Gibbs. 여러 말 할 것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아르샤빈. 아르샤빈 광풍이 불어닥치..

Good Old Arsenal 2009.03.15

망할 국대주간 경기결과들 (아롱, 로빈, 테오)

1. Denmark 0 - 1 Wales : 니클라스 벤트너, 아론 람지 덴마크에는 국대가면 에이스로 돌변하는 벤트너가 있고 웨일즈에는 미드필드진 부상크리로 웨일즈 성인 국대에 풀타임 데뷔를 하게 된 아론 람지, 아롱이가 있습니다. 나름 경기는 재미있게 봤는데 양팀 다 스트라이커들 피니슁 안습 때문에 골이 한참 안 들어가다가 끝물에 가서 웨일즈 국대 주장 벨라미가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받아서 중거리 슈팅을 꽂아넣으며 웨일즈 승리. 아롱이는 전반에는 좋은 장면 몇 개 있었는데 --벨라미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던 아롱이한테 패스만 했으면 아롱이 국대 데뷔전에서 데뷔골 작렬했을지도 모르고, 벨라미한테 정말 좋은 킬패스 찔러줬더만 날려먹었음-- 후반에는 미드필드진 호흡이 그닥 맞지 않아서 인상적인 모습은 별로 ..

About Football 2008.11.20

로빈 생존신고 + 국대주간 스날소식

1, 로빈 오렌지 트레이닝 복귀 국대주간 시작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네덜란드 국대 훈련에 제외되었던 로빈이 10월 13일 월요일자로 다시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기사들에는 미래형으로 되어 있었지만 이미 사진도 찍히고 공도 차는 걸 봐서는 이미 참가 한 것 같네요. 그때 경미한 부상이라고 해서 노르웨이 원정에는 갈 지도 모른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설마 정말 갈 줄은 몰랐는데.. 이미 공까지 차고 그러는 거 보면 원정 따라 갈 것 같네요-.- 로빈 개인 피지오 Leo Echteld씨가 테스트도 했고, 수요일 경기에 뛸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고 판정을 내렸다는데 도대체 아팠던 애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반 말뷁(반 마르바이크)는 뭐고 그걸 좋다고 따라가는 로빈은 또 뭐고. 회복을 했으면 재깍 런던으로..

About Football 2008.10.14

[삼사자] 효율적인 승리+벡스!

World Cup 2010 qualifier England 5 - 1 Kazakhstan Goals: Ferdinand 52, Kuchma 65 og, Rooney 77, 86, Defoe 90. Kukeyev 68. Att: 89,107 NB: Beckham got his 106th cap for England England: James, Brown, Cole, Ferdinand, Upson, Gerrard, Barry (Wright-Phillips 45), Lampard, Walcott (Beckham 79), Heskey, Rooney (Defoe 86). / Subs Not Used: Carson, Johnson, Bridge, Crouch. 넵 그래서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대신 런던에 ..

Three Lions 2008.10.12

세스크 떡밥 부활... 기타등등

1. 삼사자.. 짤방은 오늘 콜니에서 잉글랜드 국대 훈련하다가 찍힌 테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테오한테 콜니는 마치 안방과도 같을 테니 (아스날 훈련장이 콜니니까요~) 여기가 참 친숙할 것 같다는. 잉글랜드에서 최첨단+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훈련장인지라 다른 소속팀 선수들한테 자랑도 하고 말이죠?ㅋㅋ 여튼 우리 테오 참 잘생겼습니다 ㅠ.ㅠ 요즘엔 면도도 재깍재깍해서 참 좋네요. 잉글랜드 말이 나와서 말인데 카펠로가 이제까지 베리를 홀딩으로 두고 그 짝으로 람파드나 제라드를 세웠던 중앙 미드필드 구성을 버리고 카자흐스탄전에서는 람파드+제라드를 중앙에 세울 거라고 하네요. -_-;;;;; 뭥미... 아니 제라드가 사이드로 가는 것도 아니고 둘을 같이 중앙에 세우겠다니. 에릭손도 맥클라렌도 버리지 못해서..

About Football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