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rium Fish FC*

Cesc Fabregas' World Cup 2006 Journey 엄청나게 감동받아버린 영상 ㅠ.ㅠ 정말 뿌듯하면서도 찡합니다. 세스크가 2006 독일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모습들을 모아놓은 영상이에요. 세순이는 조별예선 3경기(vs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 모두 출전했구요. 16강전인 vs프랑스에서는 선발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이, 16강전에서 스페인의 빵빵한 미드필더 스쿼드 속에서 선발 풀타임으로 뛸 수 있었던 토대(?)라고 생각해요. (랄까 전 거의 세순에게 좋은 말만 하기 때문에- -;;)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튀니지전인 것 같고, 가장 열심히 뛴 건 프랑스전인 듯. 스페인은 16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아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었습니다. ..

딱히 할 제목이 없어서 잉글 국대 자기소개라고 하긴 했는데-_-; 이렇게 써놓으니 왠지 웃긴 느낌이네요(푸하하). 트리니다드토바고전때 선발출장한 11명인듯. ---------------------------------- 폴 로빈슨, 골키퍼. 제이미 캐러거, 디펜더. 존 테리, 디펜더. 리오 퍼디낸드, 디펜더. 애쉴리 콜, 디펜더. 조 콜, 미드필더. 프랭크 람파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 미드필더. 데이빗 베컴, 캡틴. 피터 크라우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 스트라이커. ---------------------------------- 데이빗 베컴, 한 다음에 당연히 미드필더가 나올 줄 알았는데 캡틴! 이라고 해서 "오오! 간지다" 라고 생각했어요. 키키. 다른 애들은 모두 무난하고 일반적인 포즈를 ..

We can go ahead with STEVEN GERRARD!! ‥모두들 그렇게 믿었을 거다 ㅠ.ㅠ 이걸로 스뎅을 원망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스뎅이 너무 부담감과 중압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첫번째 키커였던 람파드가 실축했으니 더더욱. 그때 그 스뎅의 표정, "람파드 샓"표정이라고 장난을 치지만(-_-;) 다시한번 눈으로 보니 보고있는 내가 더 괴롭더군요. 진짜 울 것 같은 표정. 누가 잉글의 람파드/제라드가 실축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신내림이 있으신 히칼두 때문에 잉글은 눈물이 ㅠ.ㅠ 게다가 왜 하필이면 대미를 장식하는게 씨날도인건지. 해설자가 말하듯이 "이건 정말 아이러니에요, 프리미어쉽에서 뛰고 있는 그가 잉글랜드를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뭐 이젠 더이상 씨날도 얘기는 하고싶..

Beckham quits as England captain 벡스가 오늘 대표팀 마지막 독일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국대 주장완장을 반납했습니다. 6년간 주장을 맡았던 캡틴 베컴이 가는군요. 대표팀 은퇴는 아닙니다. 벡스는 계속 잉글 국대에 남아있길 희망한다고 했어요. 관련기사 참조(BBC) 영영 캡틴 베컴으로 남아있을 것만 같았던 벡스도 이렇게 주장완장을 그의 팔에서 거두는군요. 그의 6년간의 활약을 다 보진 못했지만, 주장으로써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어제 그라운드에 붙박힌 듯 울면서 일어나지 못하는 선수들을 일일이 보듬어주던 벡스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서 나간 후에 눈물을 보이던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Capt. David Beckham, Thank you very much... Who Fol..

잉글랜드가 8강에서 탈락함과 함께 T.M.H Street의 월드컵 모드도 끝내겠습니다. 월드컵 경기결과를 올리던 공지도 삭제했고, 잉글랜드의 승리를 기원하던 스뎅의 골세리머니 타이틀 이미지도 내렸습니다. ㅠㅠ 여전히 잉글과 스펜의 국대 유니폼 아이콘은 못 지우겠지만-_-; (저거 너무 귀여워서 지우기 싫어욧!;;)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응원한 국가는 우리나라는 당연하고‥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앞세워 막판에 호주와 우크라이나도 응원했는데요, 결국 네 나라 모두 4강에 살아남지 못했군요OTL 이제 누가 우승하던지 그냥 마음 편하게 먹으렵니다-ㅅ- 아무튼 월드컵 시작함과 함께 벌써 20개가 넘는 포스팅이 [* football] 카테고리에 올라왔어요.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단기버닝용이에요, 라는..

아, 잉글랜드 (...) 이게 뭡니까 이게!!! 이럴 순 없어요 진짜 ㅠ.ㅠ 뭉크의 절규 그림이 필요해요... 벡스 다친것부터 시작해서 루니가 퇴장당하고 PK 하그리브스 한 골 들어가고-_-;; 아놔 진짜 미치겠습니다. 전반전 끝나고 나서 '오늘은 그래도 평소보단 낫다'라고 좀 안심했는데 결국은 지고 마네요. 사실 루니가 퇴장당하고 나서도 잉글랜드가 그렇게 못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는데. 단지 들어가야 할 골들이 왜이리도 안 들어가냐는 짜증이-┏ 뭐 그건 포르투갈도 마찬가지였지만. 최전방 공격수인 루니 없이 10명으로 뛰는 잉글랜드를 연장전까지도 못 잡았다는 건 잉글이 잘하는 겁니까 아니면 포르투갈이 못하는 겁니까?! PK할때는 심장이 내 심장이 아닌 것 같더군요. 무슨 히카르두 야신모드입니까? 잉글 ..

이틀동안 경기가 없으니 어딘가 무척 허전하네요-_-; 바이오리듬이 월드컵에 길들여져버려서 경기가 없는 날에도 새벽 6시까지 잠이 오지 않고; 결국 경기가 없던 오늘은 밤을 꼴딱 샜습니다만 새벽엔 또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체력적으로도 한계라구요ㅠ_ㅠ (그래도 빨리 8강전 시작하면 좋겠다;;) 16강이 시작될 때 8강에 오를 국가들을 희망대진과 예상대진으로 나누어 봤습니다만, 결과는 이렇네요. 희망 : 독일 VS 아르헨 l 호주 VS 우크라이나 l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l 브라질 VS 스페인 예상 : 독일 VS 아르헨 l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l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l 브라질 VS 스페인 희망대진에서 어긋난 국가는 둘, 호주와 스페인. 예상대진에서 어긋난 국가는 하나, 스페인. ......OT..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도, 관련 사진이나 기사를 접하고 있으니 또다시 마음이 울적해지고 허탈감과 상실감이 밀려옵니다ㅠ.ㅠ 이번 월드컵에서 응원하는 팀이 경기에서 진 사진을 올린 적이 없어서인지(한국은 논외) 사진 올리는 마음도 한없이 저려오고OTL 스펜은 잉글랜드보다 더 믿고 응원했던 팀인지라, 탈락한 것이 현실로 다가오지도 않아요. 지금 론소 블로그에 가보니 프랑스전 끝내고 글을 두 개나 올려놨는데(언제 썼지?;;) 도저히 읽어볼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수정. 시간을 보니 경기 전에 쓴 글이네요. 더 슬프다;;;) 이번 스펜과 프랑스의 경기에도 편파판정이 될 법한게 있었는데‥ 앙리의 그 노련함(-_-)에 주심이 속아넘어간거라니까요. 앙리 이 날 오프사이드에 7번이나 걸리더니 복수를 한 건지? 암튼..

스페인 프랑스에게 패배 16강 탈락. . . . . 이 이미지를 또 써야 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바로 전날의 전을 보고 "경기 보고 나서 이렇게 꼬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낄낄댔었는데, 경기 보고 나서 이렇게 처참한 기분이 들기는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처음입니다. 난 수탉이 정말 싫다 역대 최강의 멤버라며!! 우승이 목표라며!! 조별예선 3승 거두고 올라왔으면서 1승 2무인 수탉한테 무너지면 어떡해에에에!!!! 힘들게 올라온 수탉을 아르마다가 누르지 못하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까지 잘해온 스펜이기에 더욱더 슬프네요. 우승이 목표라던 애들이 16강에서 침몰하니‥ OTL 좋아하는 팀의 탈락이 이렇게 뼈아픈 일인 것이었습니까, 진짜 휘슬 불리고 나서 프랑스 애들 좋아하는 거 나오는데 눈물이 확 나오더..

우크라이나 : 스위스 (16강) 3 : 0 (PK) 우크라이나 8강 진출 승부차기 우크라이나 밀렙스키 골 승부차기 우크라이나 레브로프 골 승부차기 우크라이나 후세프 골 이 경기의 한줄 요약. 스위스 왕 짜증 왕 쌤통 스위스가 우크라이나에게 깨지는 걸 이 눈으로 보겠다는 일념(-_-;;)이 아니었음 아마 끝까지 못 봤을 겁니다. 스위스가 어찌나 경기를 짜증나게 하는지. 얘네 8강 갈 생각이나 있는거에요?; 외나무다리에 선 그런 절박함이 안보이잖아!! FIFA회장님이 보고계시니 이번에도 그렇게 해서 이길 줄 알았더냐-_- 진짜 보면서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몰라요. 서형욱씨 말대로 "저런 경기력의 팀이 8강에 올라가면 정말 화난다"라는 게 딱 맞다니까요. 열심히 했던 우크라이나가 결국 승부차기에서 3:0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