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피델리티

블로그 4주년이옵니다.

Louisie 2009. 1. 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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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자 박아 넣고도 민망한 짤이로군요. 네, NFC 블로그 4주년이옵니다! 제대로 축구 블로그로 굴린 것은 3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어쨌든 질기게 생명력을 유지 중입니다. 이렇게 또 일 년을 보냈구나.. 지난 해에는 3주년을 경기도 있고 해서 설렁설렁 넘어갔으나 올해에는 포스팅 거리가 없어서 이렇게 티를 내며 4주년을 기념합니다. 후후훗. -_- 얼마 전에 40만힛도 했고, 볼 거 없는 곳에 언제나 찾아주시고 댓글 달아 주시는 방문자분들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눈팅하시는 분들도 물론이고요. 좀 더 자주 물 위로 나와주시면 더 감사할 테지만.. :D ;;;

애니웨이, Happy 4th birthday to my blog~!
오늘이 스물 한 번째 생일이라는 벤야망도 생일 축하! 철 들자 철!

아래는 블로그 4주년을 맞아서 하는 2008년 블로그 결산입니다. 1월이 반절이 지났구만 난 왜 이걸 이제서야 하고 있는 거래. (..)

Natrium Fish FC* 2008년 결산

* 총 포스팅 개수 161개
2007년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군요. 2009년에 복학하고 나서는 포스팅 횟수가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ㅠ ㅠ 하지만 절대 잠수는 하지 않아요. (아하하!)

* 댓글 TOP 5 포스팅
[이벤트] 제2차 아스날 선수단 인기투표 (75개) 댓글이 많을 수밖에 없는 포스팅이긴 하죠. 올해에도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될 텐데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미션 컴플릿 - 로빈.반.페르시. (54개) 제가 일생일대의 소원을 이뤘던 ㅠ.ㅠ 이날 로빈과 나눈 대화, 로빈과 눈 마주친 거 이런건 아직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진을 찍지 말고 차라리 동영상으로 찍어 둘걸 하고 후회중이라죠. -_- 사람이 이렇게 욕심이 많다니까요. 욕심쟁이 우후훗! 샤킬이가 모자와 장갑은 잘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지 않았다면 다행일까나.. 샤킬이가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집어던지지나 않았음 다행일까나.. (털썩) 그러고보니 로빈한테 받은 사인이 담긴 V.PERSIE 11 레플은 아직 액자로 안 만들었네요. 액자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아님 자랑질하며 입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CL 16강] Veni, Vidi, Vici!! (42개) 산 시로에서 밀란을 2-0으로 이겼던 그날 밤의 기록. 더 말하면 슬퍼지니 여기서 스톱.
[EPL 12R] 날 미치게 하는 아스날 (41개) 이번 시즌 맨유한테 2-1로 승리했던 날도 댓글이 많이 달렸죠. 다들 언빌리버블해서 더 그랬나 봐요 ㅋㅋ 음 지금 생각해도 맨유 어떻게 이긴건지 신기하네요. 나스리는 이번 시즌에 이 경기에서 넣은 두 골로도 충분히 까방권 구입 가능합니다-_-;; 아스날돗컴에서 2008/09 시즌 현재까지 최고의 골 투표를 하고 있던데 저는 로빈의 리버풀전 골에다 표 던지고 왔는데, 1위는 나스리의 맨유전 두 번째 골이더라고요. 하긴 그 골이 과정도 슈팅도 일품이긴 했죠. 아아 슬희의 시원한 중거리포 골 보고 싶다 ;ㅁ;
유로모드 돌입! 유로 2008 매치 캘린더 배포합니다~ (40개) 세상에 유로래. 이게 언제적이야..-_- 생각해보니 2009년은 공포의 홀수해로군요. 여름에 뭐 하고 살지? (공부해라 공부)

* 댓글 TOP 5 손님분들
1. 아침해쌀
2. 휫쯔
3. GIGGS
4. 마지막인사
5. 모험소녀
언제나 1위를 매의 눈으로 노리던 쌀옹, 아니 쌀언니. 드디어 1위 차지. 축하축하! 땡큐!

* 방명록 TOP 5 손님분들
1. 휫쯔
2. 아침해쌀
3. 미라이
4. 페레소녀
5. winterorb
방명록보단 댓글을 더 사랑하는 저입니다.'ㅅ'

* 방문자 수 133,346/416,935
어흑, 어느새 40만힛이! ㅠ_ㅠ 요새 봇이 기승을 부리는지 하루 방문자수가 2천명이 넘어갈 때도 있어서-_- 저 숫자의 대부분은 사기지만 여튼 언제나 방문해주시는 분들 사랑해요! 꺄울!

* 개인적으로 가장 기념하고 싶은 글들
미션 컴플릿 - 로빈.반.페르시.
에미레이츠와 함께한 4개월 <part 1>
THIERRY HENRY "LEGEND"


+ 요즘의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이적시장에 별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팀의 동향에 대해서는 소식을 챙겨 듣지만 그것도 다른 분들이 번역해 주시는 기사를 보지 제가 직접 찾아서 읽거나 그러진 않아요. 귀찮아요. -_- 지난 여름에는 베리 때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서.. 맨날 집에 와서 구글 탈탈 털어서 새로 나온 기사 읽어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뭐. 무념무상. 아르샤빈 딜은 진전이 더딘 모양이군요. 벵거가 드디어 'A도 있고 B도 있고 C도 있어.' 일명 있다 크리를 작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상당히 좋지 않은 징조죠. 사실 전 아르샤빈 영입은 철석같이 믿고 있었고 단지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 생각했건만 이젠 조금씩 최악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듯 싶습니다... 나스리 사 올 때는 이런 말 전혀 안 나왔었는데 알론소 영입시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있다 크리가 작렬하기 시작한 것은.. 불안합니다 불안해요.

다른 팀 이적시장은 그저 따라가고만 있는 정도. -_- EPL 밖에서는 어떤 이적이 오고가는지 전혀 관심 없음.. 그러나 저러나 아스톤 빌라도 뿌려두는 씨앗은 많은 거 같은데 아직 누굴 영입했다는 소식은 안 들리네요? 에버튼도 그렇고-_-;;; 빌라랑 에버튼은 공격수는 반드시 보강해야 할텐데.. 아, 아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ㅠㅠㅠㅠ) 아르테타는 거의 잔류 선언이나 다름없는 말을 했더군요. 흐, 아까워라.

어제 ATV 개국 일주년으로 베르기옹의 스페셜 인터뷰가 있었는데 자느라고 못봤습니다. 금요일 밤에 해주는 재방 (한국 시각으로는 토요일 아침)을 봐야겠네요.

++ 리그는 말입니다. 리그 테이블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아오안일 뿐이고. 퍼기랑 라파가 싸우는 거 보고 '이 양반들 뭥미' 이랬고 여기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은 벵거가 '아이 돈 노우' 크리로 넘어가는 것을 보고 잘하고 있소~ 이렇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참 기분이 나쁘지 말입니다. 차라리 라파든 퍼기든 오닐이든 누구랑 말싸움을 했으면 좋겠네요-_-; 우리가 위협이 안 되니까 아무도 견제하지 않고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아아 평화로운 아스날이여! 전 그냥 리그 테이블 생각 안 하고 우리가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에나 집중하고 살아요. 혹시 아나요? 고래들 싸울 때 새우가 열심히 올라가서 뜬금없이 1위 먹을 지도.... 아, 예, 잠이나 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