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으로 돌아가 공부하는 보얀. 마르크스? 니체?
* 800번째 포스팅입니다. :)
그저께, 잠들기 전에 하도 보얀이 U-17 결승전에서 배시시 웃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아이팟으로 돌려보고 자서 그런지 꿈에 보얀이 나와서 그 영상과 똑같이 환하게 웃더군요. 꿈에서도 대략 그 웃음에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하는 겁니다. 아니 대체 얘가 왜? 그래서 보얀을 따라갔지요. 그러더니 저한테 이러더군요.
보얀: 누나(누나래... 누나래...), 누나는 어느 팀을 제일 좋아해요?
자반: 그, 그거야 당연히 아스날이지;;
보얀: 근데 왜 절 좋아해요? '_'
자반: ....-┏
보얀: 전 바르샤인데요? '_'
자반: ....
어쩌라는 거냐 OTL
이러고 삽니다.. 흑흑. 보고싶다, 보얀 (...)
며칠동안 가열차게 모은 포토로그나 붙여두고 갈게요. [보얀 크르키치 포토로그]
그리고 할수록 배고파진다는 음식문답, 결심과는 달리 저도 새벽에 시도.. ㄱ-
미라이님한테 받았습니다. :)
아참 음식문답 하기 전에 말하는건데. 저 요새 밥을 안먹고 다녔다고 했잖아요. 오늘 체중계에 올라가 보고 5kg이나 빠져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주말동안 한 끼도 못먹고 백방으로 돌아다닌 게 큰 역할(?)을 했던 거 같네요, 우하하. 스톡힝질이 살도 빼줍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자 포카칩. 내일 사먹어야지 ㅠㅠ
1. 절대로 못 먹는것은?
- 회. 스 시는 참치 얹혀있는 건 정도는 먹는데.. 회는 죽어도, 남이 돈주고 먹으라고 해도 못 먹겠더라고요. 초딩때 아빠님이 용돈줄테니 제발 좀 먹으라 그래서 먹었다가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탈났었음-_- 왜 회를 안좋아하냐고 물으면 할말은 없지만; 여튼 싫어요 절대 못먹어~
2. 특히 좋아하는 요리의 원조나라는?
- 딱히 그런건 없는데 좋아하는 거 보면 다 파스타.. 이탈리아인가?
동남아쪽 향료 진한 음식도 좋아하지만 즐겨먹진 못해요T_T
3. 닭 돼지 소 개 토끼 오리 중 못 먹는것은?
- 닭과 돼지, 소만 먹어요. 토끼랑 오리는 시도해본 적이 없고(맛있다던데) 개는..;
4. 면류중에 가장 좋아하는것은?
- 스파게뤼!!!!!!!!!
전 진짜 스파게뤼 매니아.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크림, 까르보나라 >.<
5. 인스턴트 라면중 가장 애호하는 것은?
- 컵누들; 이거 미라이님도 컵누들이라 하셨는데... 이거 정말 먹으면 먹을수록 끌려요.
칼로리도 별로 높지 않고 말이죠. +_+
(+) 주요국대 경기결과.
알바니아 0 - 1 네덜란드: 경기내용은 그저그랬다지만 반니 골로 승리. 골장면은 아직 못봤는데 지대였다고 하네요..; 더불어 로빈은 전반 뛰고 교체된 듯? 찾아보기는 귀찮고(..) 헌터는 벤치에도 못 들어간 듯 하군요. 반니가 이번에 두경기 전부다 골을 넣어서 앞으로 헌터 입지는 계속 좁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리그에서 잘하자 일단 ㅠ.ㅠ
잉글랜드 3 - 0 러시아: 이길줄은 알았는데 대파할 줄이야-.- 오웬 2골에 퍼디난드도 골을 넣었더군요. 아 오웬 너무 빨리 살아나면 곤란해염. 게다가 잉글 지길 바랬는데 2경기 다 이겨버려서(홈이지만) 유로 예선 조2위로 떠오른 압뷁. 이제 또 맥옹 기고만장 해질거 생각하면 how terrible..
스페인은 스코어는 까먹었지만 하여튼 이겼어요. 토레스 골, 축하. 세스는 뛰었나?-.-
그리고 재밌는게 스코틀랜드가 프랑스랑 이탈리아 제치고 조1위입니다. 멋지다 스코틀랜드.. 잉글 뭐해?

기분이 안 좋을때마다 주문을 겁니다.
이걸 떠올리는거야.... (이러고 있다) 근데 정말 효과가 좋아요.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