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테오&멜양 ㄱ-....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스날 때문에 기어코 어학연수도 북런던으로 온 아덕후 나트륨피쉬라고 합니다'ㅅ')/.. 자반고등어 아니에요.
2. 아스날을 서포팅하게 된 계기는?
2006 월드컵에서 세스크 보고 코가 꿰여서 아스날까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3. 아스날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는?
닥치고 로빈 반 페르시 -.- 세스땜에 아스날 서포팅하기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로빈한테 목을 매고 있더랩니다. 가장 아끼고 좋아라 하지요. 부상좀 그만 당해라 이녀석아T_T 당연히 세스도 이뻐하고.. 테오는 제맘대로 아들내미라고 하며 아낌. 근데 우리 선수라면 일단 다 좋아요 크캬캬.
4. 그렇다면 싫어하는 선수는?
아직까지는 우리 소속인 알렉산드르 ㅎㄹ.
빨리 껒여.
몇개월 전에 했으면 현재 금칙어인 이 사람은 3번 문답의 답이었을 텐데. 세상사 참..ㄱ-
5. 아스날로 특별히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있습니까?
가레스 베리!!!!! ㅎㅇㅎㅇ 하이재킹 하이재킹 ㅎㅇㅎㅇ
그리고 아르샤빈. 메르테사커. 아킨페예프나 아들러나 노이어나..ㄱ- 포지션별로 고루고루. 그러나 메르테사커와 골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OTL
6. 현재 감독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대체적으로 만족해요. 현재의 아스날을 만든 감독이고, 아스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니까. 단지 벵거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다면야 정말 완벽한 감독일텐데. 가끔 벵거는 '코치' 라기보단 '매니저'라는 느낌이 강해서. 큰 틀을 짜고 계획을 세우고 이끄는 데에는 능하지만 전술적인 부분이라던가 하는 면에선 아무래도 좀 부족하죠. 그리고 자기 고집이 너무 강하기도 하고요. 좀 유연해질 땐 유연해지자구요 벵거사마.. 뭐 그런 면이 매력이지만서도-_-;
7. 현재 감독이 데려오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전 벵거의 유스 영입/키우기 정책의 신봉자입니다.-_- 클럽은 유스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거지 영입하는 빅네임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게 아니라고 보는지라. 아스날이 전세계의 스카우트망을 이용해 유망주를 해외에서 수입해온다고 하지만 로컬보이를 키우는 작업도 착착 진행 중입니다. 5년 정도 후에는 다른 잉글랜드 클럽의 유스들과는 차별화된 '메이드 인 아스날' 선수들의 활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유스랑 리저브는 성인팀이랑 똑같은 축구를 구사하거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듣보잡 취급 받던 선수를 데려와 대박을 터뜨리는 건 벵거의 재주.. 단지 희망이 있다면 "필요할 땐 질러라"라는 거T_T 선수 하나에 심하게 과도한 돈을 뿌리는 건 저도 반대지만, 비싼 돈 주고 사와도 그만큼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8. 아스날 최고의 영입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데니스 베르캄프.
벵거 시대에 한정한다면 세스크.
베르기를 벵거가 데려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9. 반면 최악의 영입은?
아스날의 2대 금칙어인 ㅈㅍㅅ&ㄹㅇㅅ.
그래도 전자보단 후자가 나았지 말입니다.. 임팩트랑 쇼크는 주고 갔으니. 쿨럭.
10. 팀의 전술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지금의 포제션&패스 앤 무브 축구가 잘 되는 날에는 물흐르는 듯한 패스를 보여주며 아름답게 골을 넣지만 잘 안 되는 날에는 공돌리기 놀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지라.. 윙어좀 영입해서 사이드 찢는 플레이좀 더 보고 싶네요-_- 플랜B로 다다다 축구 하면 얼마나 좋아. 더불어 4-4-2와 4-5-1 두 개만 하지 말고 좀 다양한 전술이 가능했음 좋겠습니다.
11.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들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수비수: 골리는 포기하고 감. 플랫4는 대대적인 정리가 필요. 갈라스, 사냐, 클리쉬야 언터쳐블이지만 양 윙백의 백업이 너무 부족하고 (클리쉬 누우면 트라오레, 사냐 누우면 호이트..orz 에부에나 뚜레도 라이트백에서 뛸 수 있다지만요.) 센터백의 센데와 뚜레는.. 센데는 생각만큼 안 커주고 있고 뚜레는 방전 ㅠ.ㅠ 가장 큰 문제점은 공중볼 처리 취약.. 영입이 필요한 포지션인데 벵거는 별 생각 없는건지; 본인도 문제는 자각하고 있는데 --팬들이 아는데 감독이 모를리가요-- 어떻게 할 지는 미지수네요.
미드필더: 나스리--??--세스--로사로 이어질 미드필더는 창조성이라는 면에서는 EPL 중 최강이라고 봄. ?? 자리에 베리만 와주면야 밸런스까지 ㅠ_ㅠ 백업도 나름 좋아요. 08/09 시즌에는 저 라인이 선발이고 쏭/데닐손/아롱이(람지)/테오 정도를 돌릴 듯. 테오는 상황에 따라 포워드와 윙어 자리를 다 뛰겠죠. 물론 ?? 자리에 쏭이나 데닐손을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없진 않음. 하하하. (지바옹은 이적하실 듯 ㅠ.ㅠ)
공격수: 보통 우린 투톱을 사용하는데 로빈이가 부상이 없고 데발이가 지난시즌만큼만 해준다면 데발-로빈은 어디내놔도 꿀릴 거 없는 투톱이라 봅니다. 서로 잘하는게 달라서 같이 나오면 시너지 효과도 있고요. 두두는 내츄럴 피니셔. 데발이와 로빈 누구와 짝을 맞춰도 됨. 벤트너는 No.4 스트라이커로서는 수준급입니다. 애가 성격이 그래서 그렇지 같은 나이대에서는 가장 잘하는 축이죠.. 여기다가 벨라와 테오까지 하면 포워드는 만족적입니다. 문제는 로빈이가 좀 눕지 말아야 한다는 거지만 ㅠㅠ 젭라 ㅠㅠ
12. 아스날 최고의 라이벌은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더비 라이벌은 스퍼스지만 얘넨 그냥 밥이고, 최고의 라이벌은 역시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13. 아스날을 서포팅하면서 가장 감격적이었던 순간은?
0708 챔스 16강 밀란과의 2차전.. 산시로의 승리 ㅠ.ㅠ
그 이후에 벌어진 8강전은 그저 십라.
14. 팀이 올 시즌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거라고 보십니까?
08/09 시즌이요?
몰라유... 아직 영입완료도 다 안됐는데 예측은 무슨 예측. 목표는 어쨌든 무관을 하지 않는 것 -.-;;
15. 마지막으로 아스날에게 하고 싶은 말?
아스날은 내 남자친구. Good Old Arsenal.
마지막 답이 참 처량하네효.
+ 넬슨 만델라 90번째 생신+아프리카 돕기 기념 경기인 Goal4Africa 친선 경기에서 로빈이가 부상땜에 2분만 뛰고 나갔다는 얘기가 있어서 식겁했는데, 찾아보니 부상은 아닌 거 같네요. 몸이 안 좋았던건 사실이지만 부상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아매의 네덜란드 구너 왈 "걱정할 거 아무것도 없으삼. 로빈의 개인 메디컬 스태프가 1달이나 훈련을 안 했는데도 경기 뛰는 건 옳지 못하다고 판단해서 교체한거삼. 이것 땜에 이 경기 출전 취소한 선수들 많으삼." 이라네요. 한시름 놨습니다 ㅠ.ㅠ 아니 무슨 친선경기 뛰는 것까지 걱정해야 해..OTL 넌 그냥 프리시즌엔 집에 처박혀 있어 얌마!! ㄱ- (근데 2분 뛰는 동안 만델라의 손자에게 어시 올렸다네요.. 역시 스탯 ㅎㄷㄷ)
++ 베리 하이재킹 건은 아직 확실한게 아무것도 없어서=ㅅ= 벵거가 오닐한테 물어본 건 사실이라지만요. 오피셜 비드를 넣을지 아닐지는.. 우리한테 유리한 건 1. 오닐이 어제 언론에게 '베리 딜은 여전히 불확실'이라고 했다는 거, 2. 리버풀은 여전히 재오퍼를 하지 않았음, 3. 오닐은 라파와 리버풀에게 화가 단단히 나 있음, 4. 베리는 빌라 팬들 사이에서 우리의 ㅎㄹ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지라 이적을 하긴 해야 함, 5. 유벤투스가 폴센을 영입하면서 알론소 딜레마, 6. 오닐은 호이트를 좋아함, 7. 베리가 제라드와 친구지만 챔스에 나갈 수 있다면 반드시 리버풀이 아니어도 됨, 8. 리버풀보단 런던이 더 살기 좋음.. 이네요. 정말로 벵거가 비드를 한다면 우리가 하이재킹 할 수 있는 확률이야 상당하다고 봅니다. 월요일 되면 이게 정말인지 아닌지 추가소식이 나올테니 좀 더 기다려 보지요. 개인적으로는 베리의 팬이고 우리 미드필더의 나머지 ??를 채워줄 딱 적당한 선수라고 보는지라 비싸게라도 데려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_-; 13m+호이트로 쇼부보자, 오닐님하. 2달 전에 쓴 포스팅 보니 거기서도 전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우리가 채옵시다 벵거 ㅠㅠ'를 외치고 있더군요. 여전히 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이게 현실화 되면 정말 난 기절할거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