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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막장인가효 (부제: 나도 정신없는 글을 쓸 수 있다)

Louisie 2007. 5.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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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파드가 귀여워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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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귀여워 보여
저는 프랑크 람파드 --람잔디, 람난사, 람아치, (클로킹한)람아비터.. 등등 그 외 별명 다수 존재-- 을 무지 싫어합니다. 잉글 국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무리 EPL에서 만나면 짜증나는 선수라도 일단 국대로 오면 대부분 좋아해 주는데, 람잔디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다지 좋아지질 않는단 말씀입니다. 아마 제라드와의 자리싸움과 연관되어서 더 그러는 듯. 가끔가다 "람파드 말끔하게 생기지 않았어?" 라는 말이 들리면 무조건반사적으로 "무슨 헛소리야?" 라고 소리부터 쳤는데.. 그랬는데, 이번에 FA컵 결승전을 보면서 난생 처음으로 람잔디가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아일체의 경지를 넘어서 잔디와 함께 호흡하는, 수네스와 더불어 잔사모의 얼굴마담인 람잔디가 귀여워 보이다니. 지대 이러면 막장인가효. 좐테리랑 FA컵을 드는 장면(바로 캡쳐뜬 저것-.-)에서 아니 갑자기 왜 그리 저 인간이 귀여워 보이는지-_-;;;;; 저도 제 눈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후하하하. 이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예전에 어디선가 '람파드랑 맷휴 어린이(뮤즈의 매튜 벨라미) 닮지 않았나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때도 '뭔 헛소리야. 우리 맷휴를 그런 잔디에다 비교하다니!!!'라고 소리쳤었는데.. 이제 보니 진짜 닮았습니다? 지대 잔디한테서 초딩 맷휴의 기운이 보여?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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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캡쳐.. 웸블리 개장 행사 전에 긴장하는 윌리엄 왕자. 귀여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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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틱 팬 되겄다 -.-

전 원래 악틱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음악을 듣기 전부터도, 너무 영국 매체에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 '얘네는 꼭 띄워야 해!!!'라고 다짐한 듯이 행동해서, 왜 그런 거부감 같은거 있잖아요. 너무 저렇게 미디어에서 나서고 들면 괜히 물리고 질리는 거. 그래서 음악을 괜히 안 듣고 있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결국 들어봤는데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그 노래가 다 그 노래 같고.. 내 취향에 맞지도 않아서 결국은 썩혀 두었지요. 근데, 5월 초에 트라비스 앨범 땜에 핫트랙스에 갔다가 우연히 악틱 몽키즈 신보를 보게 된 겁니다. 관심이 업ㅂ으니 신보가 나왔는 걸 알 리가 있나.. '19세 미만 청취 불가'라는 빨간 딱지가 괜히 끌려서(물론 전 19세는 지났습니다만;;) 한번 들어봤어요. 근데, 이게 귀에 딱 꽂히는 겁니다. 첫 수록곡인 Brainstorm이...=_= 그래서 '오오 이거 꽤나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리고 나서 하루 지난 다음, 이번엔 신촌 신나라레코드에 갔었습니다. 근데 매장에서 악틱 2집 Favourite Worst Nightmare를 틀어주더라구요. 와, 2번 곡도 3번 곡도 4번 곡도 다 좋은 겁니다. 그래서, 닥치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팬이 되겄다...ㄷㄷㄷㄷ 상태.

Brainstorm, Teddy Picker, If You Were There, Beware., Old Yellow Bricks, 505 훼이보릿 트랙. 특히 505 중독성 좀 먹어주네요. 이젠 길 가면서도 "암고잉백투파이브오파이브~ 이프잇츠세븐아워플라이트블라블라"를 흥얼흥얼. -_-; 게다가 애들도 좀 귀엽네요?; 여태 관심이 없어서 얼굴에도 관심이 없었다..o<-< 역시 어린 애들이라서 솜털이 보송보송. 오호호. 알렉스도 귀엽지만, 전 제이미가 너무 취향. 아니 뭐 온 세계의 제이미는 다 귀엽기로 단체로 서약이라도 했나요? 제이미 벨 하나만으로도 귀여운데 제이미 쿡까지 귀여우면 어쩌라는 소리햐. (너야말로 뭔 소리햐) ...아무튼 악틱 좋아지려고 합니다. 아놔=_=;;; 일단은 남들이 뭐라고 하건 간에 자기네들은 하고싶은거 하고 즐기고 싶은 거 즐기련다, 라는 풋풋함이 묻어나서 좋네연. 지켜보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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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제임히. 어릴적 이웃 사이.=_=

5월에는 유난히 신보 발매가 많아서 행복하긴 해요. 5월 초에 발매된 트라비스는 이미 너무 많이 들었고.. 마룬오형제는 22일이 발매일이라고 해서 갔더니만 '23일 아침에 발매되요' -_- 장난하니. 리포트 쓰면서 틀어두려고 했던 계획은 무산. 랄까 이미 전곡 mp3 파일은 다 있습니다만(...) Makes Me Wonder는 이미 아이팟 재생횟수 1위로 떠오르다 -_- 근데 1집이 너무 좋았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건 2집보다 1집이 더 좋아요; 여전히 Songs About Jane 앨범을 더 많이 듣는뎀. 여튼 빨리 내일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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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At World's End, D-day 1

Yo-ho, Yo-ho, a pirates' life for me!
옵니다 옵니다 선장님이 옵니다 ㅠ.ㅠ 옵니다 옵니다 윌군이 옵니다 ㅠ.ㅠ 옵니다 옵니다 바르보싸가 옵니다 ㅠ.ㅠ (...엘리자베스 관심 업ㅂ다. 2편 이후로 저한테 미운털 박힌 리지) 작년 7월에 '3편 나오길 언제 기다려. 제리 브룩하이머 나보고 죽으란 소리냐' 라고 궁시렁거린게 어제같은데 벌써 1년이 휙 지나 3편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있군요. 제가 이 시리즈 大팬이라는 걸 아는 주변 지인들이 죄다 저보고 같이 보러 가쟤서-.- 이미 이 영화 하나만으로도 약속이 4개 잡혀 있습니다; 그러니 전 곧죽어도 4번은 본다는 소리(..) 일단 내일은 과외 끝나고 와서 보러가요. 아악 기대!!! 23일 밤, 24일 오전 이렇게 연짱예매해 뒀습니다. 3편에 나오는 캐릭터가 너무 많고, 수습해야 할 일도 너무 많아서 까딱하다간 스파이더맨3 꼴 날까봐 좀 걱정이긴 한데.. 뭐 그래도 잘 될거라 믿어효. 우리 잭 선장님을 믿는거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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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월드프리미어에서 올리군. 아 귀여워.. 햇살보다 더 따사로운 미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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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1. 내일은 챔스 결승! 포르자 밀란!! (펠레의 저주 따위.. ㄱ-)
2. 리포트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스빈다. 내일이 데드라인인데T_T.. 그래서 포스팅이 요 따위. 일부러 접지도 않았음, 후하하. 내가 봐도 지대 정신없네요.
3. 아스날이 베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네요. 뭐 겨울에 벵거가 '베일이 딴 팀 안가서 다행~' 이라는 말을 기자회견에서 대놓고 했을 때부터 벵거가 '저건 사야해!!'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뻔히 보였으니-_-; 가격만 맞다면 사겠지요. 아니면 테오 건처럼 무리해서라도 살지도.. 뭐, 전 가격만 합당하다면 웰컴입니다. 베일 자체가 아스날 팬이니까 어떻게 좀 안될라나. 얀센도 보니까 좋기는 합니다만 역시 제 로망은 테오의 베프인 베일<- 근데 만약에 베일이 맨유나 토튼햄 가면 그때부터 안티 들어갑니다-_-)+ ..테오야 문자 하나만 날려주련.
4. 앙리가 벡스에 대해 한마디. "베컴은 지금 레알에서 조낸 잘하고 있어. 잉글 국대에 가도 당연 잘할거야. 잉글에서 뛸 때에는 그가 잘해야 하는게 당연해 보이지? 그래놓고 없으니까 이제 빈자리가 보이잖아. 가면 잘할거야. 데려가" 이런 말 했소. 알겠냐 맥클라렌, 브라질전 스쿼드에 오라버니 넣어-_-
5. 어제는 성년의 날이었지용. 장미 스무송이♡ 성년 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

아, 정신업ㅂ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