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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vs포르투갈 PK

Louisie 2006. 7. 4. 20:49


We can go ahead with STEVEN GERRARD!!
‥모두들 그렇게 믿었을 거다 ㅠ.ㅠ

이걸로 스뎅을 원망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스뎅이 너무 부담감과 중압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첫번째 키커였던 람파드가 실축했으니 더더욱. 그때 그 스뎅의 표정, "람파드 샓"표정이라고 장난을 치지만(-_-;) 다시한번 눈으로 보니 보고있는 내가 더 괴롭더군요. 진짜 울 것 같은 표정. 누가 잉글의 람파드/제라드가 실축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신내림이 있으신 히칼두 때문에 잉글은 눈물이 ㅠ.ㅠ
게다가 왜 하필이면 대미를 장식하는게 씨날도인건지. 해설자가 말하듯이 "이건 정말 아이러니에요, 프리미어쉽에서 뛰고 있는 그가 잉글랜드를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뭐 이젠 더이상 씨날도 얘기는 하고싶지 않지만; (근데 얘 레알 못갈수도 있다네요. 설사 레알 간다고 해도 거기선 베컴 오라버니가 손봐주실 것임‥ 웃자고 하는 얘기.)

아무튼 간에 다시봐도 슬픕니다.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이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블라블라~" 이러는데, 솔직히 말해 투혼을 불사한게 잉글랜드지 포르투갈입니까-_- 선수 없이 10명으로 뛴 잉글을 11명이 뛴 포르투갈이 연장전 30분까지도 못잡았다는 건(...) 포르투갈 잘한 거 없습니다. 히칼두 하나로 간 거죠, 뭐.

다 끝난 일이죠.-_- 되새겨봐서 뭐합니까.
이제 새벽이면 준결승전이네요. 독일이랑 이탈리아‥ 저야 이제 마음 졸일 일 없이 편하게 경기만 보면 되니까요. 독일을 응원할테지만. =_= 며칠동안 경기 없다가(게다가 잉글랜드 패배까지 합해져서-_ㅠ) 경기가 있으니 느낌이 색다르군요. 하하.

EPL일정이 나왔는데 리버풀의 시즌 첫 경기는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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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13 August 2006
FA Community Shield
Chelsea v Liver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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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부자 파랑이 군단이 무섭습니다.
쉐바는 그렇다쳐도 발락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덜덜(...)
부자여서 좋겠다.-_-


P.S) 여름옷 상의, 하의 하나씩 또 샀어요 -ㅅ-;;
아무튼 옷 욕심 많은 건 알아줘야 하는 H씨. 옷 산지 얼마나 되었다고.
별로 멋쟁이도 아닌데, 절 아는 사람은 비밀문답 21번에 꼭 제 이름을 넣어주더군요=ㅁ=;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