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Football

형제덮밥 훈텔라르

Louisie 2006. 10. 22. 04:55

짤방 : 이런 설정컷은 아직 조금 어색하구나.. 크크크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네요. 왠일로 일일 포스팅의 법칙; 을 깨고 토요일 하루를 건너뛰어 버렸습니다. 사실 저녁에 집에 돌아온 이후로 할 시간은 많았는데 하이버리에서 노닥대고 MSN에서 노닐다보니 시간이 벌써 새벽 4시(...) 여튼 오늘의 주인공은 훈텔라르입니다.
여자 축구팬의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 언제부터 이런 경고문이 생긴거야OTL

지난번에 월드사커다이제스트에 실린 훈텔라르의 인터뷰를 번역하면서 이녀석에 대한 호감이 급 상승해서 호감이 애정으로 바뀔 지경까지 갔었는데, 오늘.. 훈텔이의 형제들 사진을 봐 버린게 아니겠습니까orz 전 이라는 테마(?)에 무지 약하단 말이에요TAT 이전에도 한번 트로이의 형제덮밥인 헥토르&파리스에 대해서 포스팅하면서 형제덮밥에 대한 저의 절절한 사랑을 예찬한 적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형제덮밥이라는 말을 다시 써보게 되네요 ㅠ_ㅠ
테니프리의 후지&유타, 반지의 제왕의 보로미르&파라미르, 반지의 제왕의 엘론드님의 쌍둥이 형제, 매일맑음!의 4형제, 트로이의 헥토르&파리스, 흘렙 형제, 알론소 형제, 그외 숱한 형제덮밥들‥ 후후. 하지만 훈텔라르의 형제들은!! 정말, 귀여웠단 말입니다아아아아──!!!! 사진을 보자구요! (하이버리의 T.Rosický님이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직접 캡쳐한 거라고 하시네요~)



넌 누구냐!!!!! (...)
이녀석은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동생이 되시는 옐레라네요. 뭐가 이리도 똑같애?;;;
저쪽 위의 사진 보면 진짜 장난아니게 닮았네요, 클라스랑 ㅠㅠ 쌍둥이라고 해도 믿겠어?=ㅅ=;



여튼 귀엽습니다 그저 귀엽습.. 퍽퍽

아후. 차마 여기서 모든 말을 다 떠벌이진 못하겠네요. 진짜 비밀의 벽장문이라도 만들어야지(...)
여튼 훈텔이 정말 귀엽습니다 ㅠ_ㅠ 형과 동생도 다 귀엽습니다. 이 삼형제 앞으로 스토킹 해주겠어? 한번 스토킹하면 자반고등어의 스토킹이 얼마나 짠지 보여주겠다? 아 진짜 갑자기 FM 돌리고 싶네요-.-;; 훈텔이를 아스날로 데려온 이후가 너무 궁금하잖아 orz..
여튼 훈텔이 스톡허짓을 한동안 해야겠습니다. 오렌지 국대거 살 때 마킹을 반페르시에서 훈텔라르로 바꿀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본다거나.. 어후 ㅠ_ㅠ 둘이 함께 우리 아스날에서 뛰어주면 얼마나 좋을까나. +_+;; 뭐 어디까지나 비이성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 축구팬의 마음입니다만. 이성적인 축구팬의 마음은 로빈이의 갱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로빈이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니까들 ㅠ_____ㅠ

얘기가 점점 딴 데로 새네요. 아무래도 졸려서 그런 듯;
여튼 요점은 훈텔이 귀엽다, 형제덮밥 만세다, 아스날에서 보고싶다.. 입니다. 현실성이 조금 없을지는 몰라도, 아약스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채가고 싶네요. 훈텔아, 잊지 마. 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첫 번째 득점자란다. 너도 우리에게 올 운명인거다? (차라리 진작에 오지 ㅠ.ㅠ)

제게 있어서 첫 기준은 일단 귀여움입니다. 귀엽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겔겔겔.
가끔 보면 훈텔이더러 못생겼다; 라고 하시는 남자분들도 있으시던데.. 어째서요 ㅠ.ㅠ!! 베리님 표현에 따르자면 '얘가 귀엽지 않으면 대체 누가 얼마나 더 귀여워야 합니까?' 훈텔이의 깜찍함을 간과치 말어요.. 랄까 피치 위에서 보면 귀엽지는 않지만?;;

(+) 앞으로 파슨심 가득한 내용에는 여성 축구팬의 마음 어쩌고 하는 경고 아닌 경고를 붙여 놓을 겁니다. 하핫; 읽으시는 방문자분들은 그러려니~ 하고 읽어 주세요. 제가 맨날 이런 헛소리(?)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


덧. 오늘 엄청 걸어다녔더니 진짜 졸려 죽겠네요. 시험 끝났다고 삼청동 가서 먹고 놀고 하고, 신촌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이대에 가서 타코야키 먹고 중고CD 사고 이러고 돌아왔습니다. 하이힐 신고 나간 발이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네요-ㅅ-; 이제 가서 잡니다. 아아.. 내일은 헤드윅 재개봉한거 보러가요. 시네큐브 단관상영. 음하하.+_+ 오랜만에 영화 보러 갑니다-ㅅ-)~ 그러고보니 11월 초에는 켄 로치 감독의 '보리를 흔드는 바람(아니 바람이 흔드는 보리인가..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도 개봉하고, 베일씨와 휴 잭맨씨가 나오며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을 맡고 전 이미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원작 소설 페이퍼백까지 가지고 있는 프레스티지(the PRESTIGE)가 개봉합니다. 일단 11월에는 행복한 영화 한 달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