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10/11 시즌 프리뷰 문답

Louisie 2010. 8. 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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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혼자서 좋댄다 -____-

프리시즌 내내 아무 글도 안쓰다가 리그 개막 5일 앞두고 쓰는 치사한 프리뷰 문답. 프리시즌 경기 다 봤습니다! 다 봤다고요! 아니다 주중에 한 두 경기는 못봤고(...) 아무튼 그래도 봤습니다. 에미레이츠컵도 다 봤습니다. 감상은 트위터에만 올렸어요. (...) 리그 시작하면 또 열심히 포스팅 하겠죠?ㅜㅜ 아무튼, 이제 프리시즌 경기도 모두 마감했고, 커뮤니티 실드도 했고, 남은 건 정말 개막 뿐이네요. 시간 잘 갑니다. 이번 여름은 월드컵 보고 나서 인셉션에 혼을 팔았더니 오프 시즌이라도 전혀 지루하거나 그러지 않았네요. 그래도 이제 다시 주말마다 흥분상태에 빠지는 시즌이 개막한다니 설레입니다>.< 그럼 10/11 시즌 프리뷰 문답 나가요-

* 서포팅 팀: 아스날 ARSENAL

1.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희망
챔스 직행, 즉 3위라도 하자; 언제부터 이렇게 구너들의 소망이 작아졌는지 모르겠네요. ㅠ_ㅠ 물론 무관을 끝내는게 항상 가장 큰 목표입니다만, 문제는 그게 너무 어려워... 이번 시즌에는 맨시티와 스퍼스의 본격 반격이 예상되는지라. 특히 맨시티 선수 산거 보라지요;

2. 최고로 두려운 시나리오
맨시티가 쇼미더머니 치트키로 우리보다 위에 서는 것. 유로파 라인으로 떨어지는 것. 칠버풀의 운명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선수
이건 좀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번 시즌엔 정말 무조건 다 잘해줘야 해서... 나스리도 터져야 하고, 새로 온 샤막도 잘해야 하고, 코듣..아니 코시엘니는 무조건 잘해야 하고, 골리도 정신 차려야 하고. 로빈도 부상 당하면 안되고. 그래도 하나만 꼽으라면, 역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결국 잔류했고 팀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여름내내 질질 끌었던 세스크 사가는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고운 눈으로 볼 수 없는 선수지만 일단은 우리가 갖고 있는 월클이고, 세스크가 지난 시즌만큼 잘해주고 거기다가 밸런스만 좀 더 맞춰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4. 팬들에게 인기 최고인 선수
로빈 반 페르시, 토마스 베르마엘렌.

5. 이 선수를 주목하라...
마루앙 샤막. 프리시즌에 3골인가 넣으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빈과의 호흡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만 --만약 3톱을 고수한다면 아르샤빈, 로빈, 샤막이 서게 될 텐데 샤막과 로빈 둘 중에 누가 사이드로 갈지; 물론 둘 다 사이드 안 보내고 변형 3톱을 할 수도 있지만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치를 증명해 내리라 믿습니다. 잘하자 시조새 샤막!

6. 다른 팀에게 행복하게 넘겨줄 수 있는 선수
마누엘 알무니아
님들아 제발 자비좀요 ㅠㅠ

7. 당신의 클럽에서 바꾸고 싶은 것 한 가지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골키퍼 x10000000...

8. 알맞은 감독을 갖고 있는지?
네 그렇습니다. 벵거 믿숩니다 -- 그러니까 골키퍼 영입좀 해주세요!!!

10. 그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는?
골키퍼 바꿔주세요. 센터백 하나 더 영입 해주세요. 이젠 돈 갠춘하게 있다면서요. 세스크 지킨 건 정말 잘하셨어요. 그러니까 두 명만, 아니 두 명 안되면 골리라도 사주세요. 전 기븐신으로도 만세 부른다니까요. 진짜로요. 센터백은 자기엘카로도 껌벅 죽을거라니까요.

11. 이번 시즌에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는?
리그에선 맨유. 챔스에선 바르카/레알. (레알은 무링요에 대한 복수. 그러나 그게 아닌 이상은 라리가에서 무조건 레알만세. 적의 적은 아군?)

12. 혐오하는 다른 팀 선수
저기 바르카에는 혐오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차마 이름을 다 적을 수 없고.. 리그 내에서는 요샌 혐오까지 하는 선수는 없고요. 나니? 제라드는 이번에 국대에서 보면서 좀 측은지심이 들었기에 가라앉은 상태.

13. 몰래 좋아라 하는 다른 팀 선수
가레스 베일 ㅜㅜ 절 때리지 마세요 ㅜㅜ

14. 이번 시즌의 순위 예상?
팬심: 우승! 우승!
현실: 3위! 3위! + FA컵 우승 정도면 충분히 만족하겠사와;;;


+) 아직 판타지 리그 스쿼드 안 짰는데 어여 짜야겠네요. 그전에 올시즌 리그 이적 상황부터 파악해야겠다..--;

++) 테오/깁스/윌셔가 국대 동반 차출! 아스날 선수가 3명이나 잉글랜드 국대 명단에 있다니 감격스럽군요 ㅠ.ㅠ 수요일에 헝가리와 합니다. 카펠로가 깁스랑 윌셔를 좀 이뻐하는거 같아서, 출전시간 좀이라도 얻을 거 같은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너무 잘하진 말고.. 또 잉글 언론들 설레발 칠라-ㅁ- 잘하고 와, 애기들!!

+++) 10/11 시즌 8월 매치 캘린더는 곧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