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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유럽축구 경기결과) 아하하하하 -_-+

Louisie 2006. 11.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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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퍼디난드 XX가 어디다가 감히!!! (부릅)... ㅈㅅ ㅈㅅ

Holland [1 - 1] England
37' [0 - 1] W. Rooney
86' [1 - 1] R.v.d. Vaart
  (아놔 루니 !#$%^&&*)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오렌지와 삼사자의 만남은 싱겁게 끝났습니다-.- 오렌지가 홈에서 비겼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조오금 삐졌었지만, 어차피 잉글도 제가 응원하는 내셔널 팀이고 오렌지도 좋아하고. 게다가 로빈이도 안나왔으니 그냥 그렇게 넘기렵니다. 2005년도에도 비겼었잖아요, 잉글 홈에서. 허허허허.

여튼 새벽 4시에는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서 5시에 일어나 후반전부터 봤는데.. 이거 뭐 켜니까 스코어가 1:0. 게다가 득점자는 룬희. 제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시죠? (..)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게 전반전에는 훈텔라르가 뛰지 않았다는 거였습니다. 훈텔이는 61분에 카이트와 교체 투입되었습니다..이렇다할 활약은 없었네요. 그래도 반더바르트가 86분에 득점할 때 도움을 주어서 공격 포인트에는 가담했습니다. 훈텔이가 헤딩으로 올려준 거, 어시스트로 인정됐나요?=ㅅ=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나중에 훈텔이 스탯 쓸 때 필요하거든요..<-퍼퍽

잉글은 오랜만에 좀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듯 싶습니다;; 지난 마케도니아와의 홈경기때 보여준 개판 5분 전의 모습은-┏.. 37분에 룬희가 넣은 선제골 후에는 거의 수비모드로 전환한 거 같더군요. 오렌지가 파고들려 해도 계속 차단해대니; 로벤이 사이드를 뚫지를 못했지 말입니다. 오죽하면 그걸 뚫고 넣은 반더바르트의 골의 시작이 스로인이였겠습니까(...) 그래도 비겨서 다행입니다. 오렌지가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졌어봐-.-;;;

지난 유로 2008 예선 두 경기때 로빈이 혼자서만 골을 넣었었는데, 이번에도 로빈이가 있었음 어땠으려나~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ㅠ.ㅠ (로빈아, 출산은 잘 지켜보고 있니?'ㅅ') 거기다 스나이더도 없었고, 사르옹도 없었고...-ㅅ- 하긴 잉글도 8명이나 빠졌으니 별달리 할 말은 없지만요. 그래도 8명 빠진 것 치고는 거의 베스트 멤버던데요, 수비진이 그렇지.. 제라드는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때 한 번 결장한 거 빼면 그 어떤 경기에서도 맥옹은 스뎅을 쉬게 하지 않는군요. 이 양반의 제라드 사랑은-.- 하긴 뭐 안필드에 스톡힝도 하러 오는데 말 다 했죠..<-퍼퍽

좀 쓸데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훈텔라르 번호가 왜저래요?-_- 교체 투입될때 18번이길래 9번은 대체 누가 가져간거야!! 했더니만.. 바로 카이트가 걸어나와서 내가 9번 입었으유~ 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쿨럭. 남의 번호 가져가지 마 -_-+ (...뭐래)
여튼 결론은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거 없다"입니다. 난 왜 이걸 기대했던 거지? -ㅅ-



+
아차차. 오늘은 수능날입니다. 올해에는 유독 제 주변에 수험생이 많네요. 모두들 잘 보고 오세요! 화이팅! 당신에게 드록바의 로또신 강림을 나눠드리겠습니다(...퍼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