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각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계 여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2월호부터는 벽지는 제공하지 않고 스탠다드/와이드 두 가지 버젼으로 배포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찾아온 매치 캘린더 9월호입니당. 이번달엔 월초에 2주간이나 국대 주간이 껴있어서 그다지 빨리 만들 필요성도 없었고 만들기도 귀찮았던지라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아 정말 국대주간 너무 싫다능.. 이번엔 무의미한 프렌들리가 아니고 월드컵 지역예선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싫기는 마찬가지에요-.- 무엇보다 뉴카슬전을 3-0으로 이기고 나서 흐름 잘 타고 있었는데 끊어지는게 아쉽네요. 중요할 때 부상 당할까봐 선수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특히 로빈-_- 이눔아 진짜 꾀병부려서 안가면 안되겠냐 ㅠ.ㅠ) 2주간이나 구멍이 뻥 뚫려 버리는 바람에 3주간 6경기를 치뤄야 한다는 것도 골치아프네요. 쩝. 국대주간 마치고 오면 블랙번 - 볼튼 - 디나모 키예프 어웨이 3연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의 두 팀은 프리미어쉽의 깡패들로 유명하고 뒤의 디나모 키예프는 우크라이나까지 떠나는 유럽여행^ㅁ^ 으악.. 제발 건강하자 얘들아 ㅠㅠㅠㅠ
이번달의 주인공은 WBA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한 우리 슬희랑, 드디어 골가뭄을 끝내고 뉴카슬전에서 멋지게 두 골을 넣은 로빈. 입맛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됩니다. 으흐흐. 받아가실 땐 댓글 하나 남겨 주세요~ 안 남겨 주시면 조이 바튼... (새로운 레파토리;;)
+ 잡담
1. 국대주간 동안의 제 스케쥴은 이렇습니다.
9월 2일 - 매튜 본의 도리안 그레이 관람
9월 5일 - 잉글랜드 U-21 보러 웸블리행
9월 6일 - 안도라v잉글랜드, 네덜란드v오스트리아 경기 보기
9월 8일 - MOCK 시험 치기
9월 10일 - 크로아티아v잉글랜드 경기 보기
뭐 나름 바쁘네요. (쿨럭) 이러고 나면 9월 13일에 블랙번 원정 보러 랭카셔 지방으로 가겠죠. 으하하하. 9월달엔 총 3번 경기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리그 블랙번 원정, 칼링컵 셰필드전, 챔스 포르투전. 애초에 시즌이 개막했을 때는 한 달에 한번씩만 경기를 보러 가자고 스스로와 다짐했건만 어느새 한달에 3번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무이 죄송해염...
2. 맨시티 여파가 크네요. 아부디아비가 아니라 아부다비의 시티 인수건땜에 축구계가 난리가 났는데 여기다가 케빈 키건 사임?해임?설에 커비쉴리는 오늘 사임을 하고.. 축구계가 미쳐돌아가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커비쉴리는 웨스트햄이 지난 경기서 4-1인지 4-2인지로 이기면서 그래도 좀 더 팀에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돌연 사임을. 이쪽도 이적시장에서 자기 맘대로 못한 게 사임의 이유라고 하는데. 뭐 커비쉴리 등뒤에서 애쉬튼을 팔아버리려고 했다나? (빌라가 애쉬튼을 사려고 한다는 루머가 있었죠.) 키건은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가는 분위기네요. 시티는 일단 올해에 챔피언스 리그 존에 못 들도록 프리미어리그 다른 19개팀이 최선을 다해야 할 듯. 아무리 돈이 있다 해도 실질적인 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선수들이 거기로 가진 않겠죠. 그러나 그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_= 아니 축구팀을 장난감으로 삼고 싶은 할 일 없는 억만장자들이여. 좀 딴 리그에 투자해라. 왜 다들 돈 싸들고 프리미어쉽으로만 오는거냐. -_- 어찌됐건 지금 가장 불쌍한 건 SWP와 마크 휴즈(..) SWP는 호빙요 오는거 피해서 시티로 ㅌㅌㅌ 했더니 바로 뒤따라서 오는 호빙요;;; 마크 휴즈는 하루아침에 로또를 맞았지만 본인의 모가지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 정도에 짤린다에 한표. 휴즈 안습 ㅠㅠ 암튼 프리미어쉽에서 시티와 빌라 정도한테 호감이 있고 잘 되기를 바랬었는데, 이젠 시티 밥맛이라능. 탁신이 물러가나 했더니 이건뭐 로만보다 더한 놈이 나타나서...
3. 잉글랜드 국대는 별다른 게 없네요. 예행연습은 다 끝났고 이제 정말 뭔가 변했다는 걸 보여줘야 할텐데 글쎄요, 과연..? 카펠로의 국대와 맥우산의 국대를 비교해 봐서 뭐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거 같거든요. 선수들 뛰는 거나 뽑아가는 거나.. 다 그게 그거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참을성을 가지고 카펠로의 CV를 믿어봐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게 큰 기대가 안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크로아티아전이 엄청 중요하게 될 거 같네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카펠로 사단의 미래에도 말이죠. 그러나 저러나 이번에 처음 국대에 승선한 지미 불라드 인터뷰를 봤는데요. 목소리가 의외로 되게 이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지미 얼굴만 봤을땐 엄청나게 굵직한 목소리일거라 생각했는데.. 깜놀랬네요. U-21은 유러피언 챔피언쉽 마지막 예선 경기입니다. 테오는 못 보겠지만 조하트/MJ/아그봉라호 보러 가야죠. 잉글 U-21은 주로 4-3-3을 쓸 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경기를 구사하는데.. 지난 친선전은 좀 재미없었는데 포르투갈이랑 하는 이번 경기는 좀 재밌게 해주길 바랍니다.
4. 그리고 로빈은 오스트리아전에 선발로 뛸 거 같다고 하니 부상 소식에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데 국대에 뛴다는 것 자체가 걱정을 한아름 더 안겨주는 거라서 ㅠㅠ 아 좀 ㅠㅠ
5. 악 너무 추워요 런던..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