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목 준수했어요 (저 포스가..;;)
세스크와 로사가 한 번씩 힛더포스트+힛더바한것만 아니라면 이길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빌라 원정에서 지지 않은 거로도 일단은 만족합니다. 크게 불평할 만한 결과는 아니지요. 게다가 빌라도 위협적인 장면이 많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 애쉴리 영이 잘했는데, 왼쪽에 클리쉬가 복귀 못해서 트라오레 나왔으면 어떤 경기 결과가 펼쳐졌을지 생각만 해도 암담. 클리쉬야 제때 와줘서 고마워.
벤트너와 나스리가 복귀전을 치뤘지요. 이제 장기부상자를 제외하면 거진 선수들이 다 복귀했습니다. 나스리도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고, 람지도 그렇고. 쏭느님은 이집트의 활약으로 오늘 런던에 돌아오고. 디아비만 맨유전에 돌아온다면 우려했던 전력 누수는 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지만 우리팀은 자동 로테이션의 팀.-_-;; 둘 복귀하니까 둘 아웃은 자명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회계장부만 플러스 마이너스 맞추는게 아니라 인저리 테이블도 맞추는 우리.. 두두는 햄스트링이고, 베르마엘렌은 스캔해 봐야 알겠지만 골절 부상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발 골절은 아니어야 하는데. 몇 경기 빠지는 거야 캠벨이 커버해줄 것 같지만 --오늘 캠벨 준수한 활약-- 장기 부상은 제발 아니길.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가치 톡톡히 해준 베르마신인데.. 안돼 ㅠㅠ
전 오늘 벤트너가 그렇게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두<->벤트너 이후에 좀 더 공격이 나아졌다고 봤는데 일각에서 욕을 좀 듣더군요. 벤트너가 3개월 가량 아웃되었던 걸 생각하면 한경기 갖고 뭐라 할순 없지요. 벵거가 이제 벤트너 복귀했으니 공격수영입은 안할 것 같은데 (헌터 루머가 솔솔 나오더군요. 매물도 없고 참.) 벤트너 니가 잘해야된다. 만약 너 못하면 니가 영입 안한 것에 대한 독박 뒤집어 쓸지도 몰라;
데닐손은 전 이제 기대를 안하니 화도 안납니다. 니가 그렇지... 람지는 역시 선발로 나와서 경기를 풀어가기엔 아직입니다. 특히 상대도 만만치 않을 때는.. 오늘 디아비만 있었어도 좀 달랐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맨유전에서는 쏭-세스-디아비(혹은 나스리)의 라인을 다시 볼 수 있길.
맨유는 연장 혈투 끝에 칼링컵 결승에 진출했네요. 그래 체력 한번 더 소진해라. 빌라 화이팅. 일요일에 맨유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홈에서 치뤄진다는 점에서 그렇고, 전반기에 자책골 넣고 진 데에 대한 앙갚음도 해야 하고..(우리 삽질이었지만) 운명의 4연전 가운데에서 승점 7점을 따면 성공이라 보는데 일단 1점 적립했습니다. 6점을 쌓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또 판가름 나겠죠..
(+) 덤

(+) 덤2. 윌셔 임대가 거의 볼튼으로 확정난 모양이네요. 아마 감독 땜에 그런듯.. 가서 선발로 많이 뛰고 체력도 길러 오너라. 참 볼튼 정말 싫어하는 팀인데 윌셔가 뛰면 세컨드 팀이 될듯-_-;;; 우리 아가 잘하고 있는지 봐야하니까요. 청량리 땜에 중계도 자주 해주겠다, 지켜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