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바욜! 기브 힘 더 볼~ 아데 윌 스코어~
Barclays Premier League 25R
Man City 1 - 3 Arsenal
Goals: Gelson 28. Adebayor 9, Eduardo 26, Adebayor 88.
Booked: Petrov, Elano.
Att: 46,426
Arsenal: Lehmann, Sagna, Gallas, Senderos, Clichy, Hleb (Justin Hoyte 89), Fabregas, Flamini, Diaby, Adebayor, Eduardo. / Subs Not Used: Fabianski, Bendtner, Traore, Walcott.
Man City 1 - 3 Arsenal
Goals: Gelson 28. Adebayor 9, Eduardo 26, Adebayor 88.
Booked: Petrov, Elano.
Att: 46,426
Arsenal: Lehmann, Sagna, Gallas, Senderos, Clichy, Hleb (Justin Hoyte 89), Fabregas, Flamini, Diaby, Adebayor, Eduardo. / Subs Not Used: Fabianski, Bendtner, Traore, Walcott.
전반 막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경기 지배하고 이겼네요. 맨시 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교체 한번밖에 안하고(그것도 89분 호이트 교체-.-) 현재 가용한 베스트 11을 모두 돌렸다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이지만. 다음 경기가 국대주간 끝나고 월요일에 있기 때문에 벵거가 국대 보내기 전까지 뽕을 뽑으려고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테오 교체를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ㅠ.ㅠ 사실 딱히 변화를 줄 이유도 없었고 2-1 은 좀 위험했는지라 이해는 합니다만. 아무튼 아데바요르 짱. ADEBAYOR~ Give him the ball, Ade will score!
오랜만에 선수별로 씁니다. 평점은 스카이 스포츠 평점이니 무시하셔도 무방.
레만(6): 알무니아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해서 아주우우우 오랜만에 레만이 나왔네요. 기다림 끝에 드디어 기회가.. 오늘 실수는 없었습니다. 실점 책임은 클리쉬의 호러쇼였고ㅠ.ㅠ(..) 그거 외에는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주고 잘 잡아주고. 좋았습니다. 경기 끝나고 웃는 거 보니까 맘이 쨘하더군요. 겨울에 이적 안 하셔서 정말 다행. 생각해보니 만약 갔으면 무냐가 부상당하면 리그에서 파뱡.. 헉...--;
갈라스 & 센데 (7): 든든한 센터백. 실점도 거의 없고. 센데의 줄 세우기와 갈라스의 월드클래스급 수비가 합치니 ㅎㄷㄷ 오늘 갈주장 풀백이 놓치면 와서 커버해주고. 짱입니다. 어시도 올릴 뻔 했는데 아쉽군요ㅋㅋ
클리쉬 (6): 오늘 콜루카한테 공을 내어주는 실수를ㅠ.ㅠ 알고보니 테오만 소심한게 아니었어요-.- 가엘이도 소심해서 그 호러쇼 이후로는 오버래핑 올라오지도 않고(막판에 딱 한번;) 표정도 겁먹어서는. 클리쉬가 안 올라오니 디아비도 허허. 왼쪽라인이 별로였죠. 암튼 테오랑 가엘이랑 친하다더니 소심한 애들끼리 같이 노는 거였나 봅니다..? 이겼으니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말길.
사냐 (8): 왼쪽 라인이 별로였는 대신 쩔었던 오른쪽. 흘렙이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무난했고 사냐는 대단했네요. 나중엔 이거 수비는 언제 하지 싶었던ㅋㅋㅋㅋ 데발이한테 올리는 크로스에 맛들였나 봅니다. 첫번째 골 어시.
흘렙 (5): 아니 흘렙이 평소보다 좀 못 미치는 활약이긴 했지만 5점이라니 뭥미?
미니 (7): 에너제틱. 끝까지 따라붙어서 코너킥 만들어내는거 보고 정말 기립박수라도 쳐주고 싶었어요. 어느새 미드필더 반장임ㅋㅋㅋㅋ
세스 (7): 오늘도 어시! 리그 12어시던가요 이제? 13어시인가? 아무튼 폼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 오늘 중거리 슈팅도 자주 시도했는데, 헤딩도 있었고, 아쉽네요. 그래도 굳굳~ 부디 국대주간에는 아라고네스 영감이 인혜를 중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디아비 (7): 7점까지는 아니었고 한 6점 정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단조로움은 언제나 똑같고.. 뭐 로사도 그렇지만 디아비도 왼쪽이 주 포지션이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요. 음.. 지켜봐야죠 뭐.
갓데발 (9, MOM): 뭐 더 말이 필요 있나요? 예상대로 맨시전까지 시즌 20골 찍는군요. 21골. 데발루야~ 이젠 정말 믿을 수밖에 없는. 닥치는 대로 넣는거다. 움벨레 움벨레. 오늘 2골 1어시로 판타지에 주장완장을 채워둔 저는 26점을 얻었습니다.. 하하하! 보너스 점수 더 들어오면 30점 정도 갈듯-_-)v
두두 (7): 데발이에서 옵사이긴 했지만 아주아주 멋진 골이었습니다. 이주의 골은 이미 예약이어요. 조하트가 나오는 걸 보고 영리하게 가슴으로 받아서 오버헤드~ 근데 더 멋진 건 그런 ㅎㄷㄷ한 골을 넣고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시크한 표정을 짓는 거였어요ㅋㅋ 그래서 어쩌라구? 같은 표정. 아아 시크하다 우리 두두. 크로아티아가 네덜란드랑 할 텐데 우리 두두한테 털리는 건가 오렌지? ㅠ.ㅠ 아, 근데 저 두두 골 처음에 세스가 넣은 건줄 알았어요;; 둘이 너무 비슷해서 아직도 구별이 잘 안 가요(..........) 하긴 세스가 저런 오버헤드를 할 리가 없나?-_- 아무튼 데발+두두 투톱 좋아요, 좋아. 여기다가 이제 로빈만 돌아오면 든든할텐데.. 엉엉
그리고..
가레스 상윤 (9): 오랜만에 만나는 가레스 상윤님~ 이젠 진짜 스날을 좋아하시는 게 마구마구 느껴지는.. 와락~ 너무 좋아서 껄껄 웃으시던데ㅋㅋ 매일 맨유 편파 중계의 이스픈만 보다가 우릴 응원해주는 상윤님을 보니 이건ㅠ.ㅠ 사실 처음에는 중계를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많이 좋아지셨고 공부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으후후. 멋집니다 승리의 가레스 상윤!! 앞으로도 우리 경기 중계 많이 부탁해요 *-_-*

오늘 후반에 모습을 좀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ㅇ; 잉글 U-21에서 보자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