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톱 복귀. 베르마신의 퇴장만 아니었음 참 좋았을 경기인데.. 진짜 올해는 별별일이 다 생기는군요. 그게 뭐가 퇴장이라고. 옐로에다 페널티면 화는 나도 경기 중에 오심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이건 진짜 작작 좀 해야지. 이러니 맨유가 FA에 압력 행사하고 있다는 말이 안나올 수가 있나. 아무리 나쁘게 봐도 절대 퇴장은 아닌 오심 때문에 직빵레드 나오고 잘못하다간 베르마신 3경기 출장 정지가..ㅠㅠ 클레임 걸어서 1경기로 낮춰야 합니다. FA도 그나마 뇌가 있고 양심이 있다면 낮춰 주겠지요. 승리를 만끽하지도 못하고 기분 더러워라.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웠습니다. 후반초반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디아비의 투입 이후 1명이 부족하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잘 해줬지요. 디아비 ㅎㄷㄷ 쏭도 전반에는 미들에서 후반에는 수비에서 전천후 좋은 활약. 단연 돋보이더군요. 데닐손은 5분만에 골을 넣으며 우리팀이 이번 시즌에 전반 15분 안쪽에 넣은 골의 첫 주인공이 됐네요.. 잘 넣었죠 그 골. 이후에 중거리도 빵빵 잘 때렸고요. 지난번 헐시티전 골도 데닐손이 때린 중거리에서 비롯된 거니. 일단 중거리슈팅 하나는 잘하고 있구나 얘야-_-; 세스는 15-15 달성.. 무서운 놈입니다 진짜. (면도는 좀 하지)
막판 15분동안 넣은 골이 이제 20골째라더군요. 힘든 일 많고 불의도 많지만 어째어째 잘 해오고 있는게.. 참 애들이 기특하면서도 고맙고 그러네요. 그런 선수들에게 존경과 애정을 담아-_-; (닭살..) 베르마신의 징계가 줄어들기만을 바라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아 그리고 내일 리버풀이 꼭 맨유를 잡아 주기도 바라면서.
keep the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