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아스날 유스.
YOUNG GUNS 제이 심슨
카디프 시티와의 FA 유스컵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제이 심슨 덕분에 거너스는 맨체스터 유나티드와의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스트라이커는 다음 주를 기다릴 수가 없다고 하며, 부디 팬들도 같기를 바란다.
카디프 시티와의 FA 유스컵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제이 심슨 덕분에 거너스는 맨체스터 유나티드와의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스트라이커는 다음 주를 기다릴 수가 없다고 하며, 부디 팬들도 같기를 바란다.
"우리는 지난 달에 에미레이츠에서 플레이했던 것을 영광으로 느끼며, 또한 많은 팬들이 보러 와주어서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5,000명 정도만 보러 올 거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근데 거의 12,000명의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어요. 우리가 드레싱 룸에서 왜 이 이렇게 경기 시작이 지연되나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 밖을 살짝 내다봤더니 팬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여전히 경기장으로 입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우리가 워밍업을 하려고 스타디움에 나갔을 때는 이미 분위기가 좋았었어요. 그리고 피치에 나가려고 터널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소음은 더욱더 커졌죠. 우린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주길 기대하고 있고, 더 많이 와준다면 더 좋을 거에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훌륭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경기에 집중하게 해 주고, 그들 모두가 원하는 승리를 안겨다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죠."
제이는 스티브 볼드의 팀을 위해 3골을 터뜨려 팀을 3-2 승리로 이끎으로써 확실하게 자신의 몫을 해냈다, 하지만 그는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는 관중들이 조용해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 "그건 정말 이상한 일이에요, 관중들이 우릴 응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그러네요. 내가 너무 경기에 집중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난 진짜 경기 중간중간에도 그들의 응원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다음 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할 때에는, 우린 20,000명 정도가 오지 않을까 하고 말하고 있는 중이에요. 근데 어떤 애들은 그보다 더 올 거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맞을지도 몰라요. 이건 에미레이츠에 아직 못 와본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니까요. 티켓 가격은 고작 어른 3파운드, 아이 1파운드밖에 안 합니다. 가격 대비 엄청난 효용이죠. 우리들의 경기를 아직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우리가 경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그들은 우리가 1군이 플레이하는 것과 똑같이 경기하려고 한다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1군의 어린 선수들은 이번 시즌의 칼링컵에서 진짜 잘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주에 경기할 우리 중의 많은 선수들이 내년의 칼링컵 경기에서 뛰게 될 거라고 희망하고 있으며, 이 경기는 팬들에게 살짝 맛보기가 될 수 있겠죠."
제이의 해트트릭은 거너스의 U-18 레벨에서 그가 터뜨린 첫 번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온 해트트릭을 가장 좋아하고 있다. : "나는 이번 시즌 초반에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었어요, 하지만 난 내 최고의 해트트릭은 내가 아직 스쿨 보이(School boy)였을때 U-18에서 스퍼스를 상대로 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죠. 내가 아스날 팬이기 때문에, 아카데미와 계약하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퍼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한 것은 내게 있어 특별한 것입니다. 하지만 에미레이츠에서 해트트릭을 함으로써 팀이 FA 유스컵에서 우승할 기회를 만든 것이, 이젠 그 리스트의 최고 자리에 있어요." 그가 웃음짓는다.
제이는 이번 시즌에 U-18 레벨에서 대부분의 게임을 주장으로 뛰었다. 아스날 U-18은 이번 시즌을 거치면서 딱 한 경기에서만 패했다. "우리는 무패로 끝내는 것을 희망하고 있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것이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최우선 목표는 아니었어요. 사실 코치들은 오직 FA 유스컵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우승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경기들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배울 수 있는 경기들이지만,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에는, 우리가 이번 시즌에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어요. 우린 절대 '죽어도 무패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어요. 우리는 모든 게임을 이기고 싶고 또 리그 순위를 보면서 경기들을 승리한다면 리그 톱에서 얼마나 점수를 벌릴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는 하죠. "우리가 결국 사우스햄튼에게 졌을 때, 우린 모두 정말 화가 나 있었습니다." 제이가 인정했다. "드레싱 룸은 정말 조용했고, 난 우리의 폼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죠. 하지만 스티브 볼드가 들어와서 우리를 북돋아 주는 몇 마디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며칠 후에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가 있었고, 그리고 우린 그 경기를 위해 다시 일어났고 매우 잘해냈죠. 그래서 팀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나의 걱정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제이는 이제 그의 폼을 회복했고, 그가 기대했던 기준치만큼 플레이를 하고 있다. : "지난 시즌에 나는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혼란이 있었기 때문이죠.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모순되는 관점들도 너무 많았죠. 이번 시즌에는 스티브 볼드가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는 나의 멘토이자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게 해주었죠. 난 이제 내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내 기량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의 당장의 목표는 다음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가 설명했다. "만약, 내가 믿는 대로, 우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긴다면, 우린 FA 유스컵에서 승리할 굉장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우리는 상대를 얕보지 않는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우리의 접근 방식에 주의를 요하게 할 거에요. 우리는 지난 라운드에서 상대방을 깔보는 실수를 범했었고, 맨유를 상대로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경기는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치루는 첫 경기이며," 제이의 눈이 번뜩였다. "난 그저 기다릴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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