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w, there~ 오늘도 또한 리네커옹의 상큼한 미소로 시작하는 MOTD 감상입니다. 사실 지난주에 시어러옹이 주중과 주말에 연타로 나오셔서 이번주엔 빠지실 거라고 생각하고 핸슨옹, 로렌슨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왠걸, 시어러옹이 나오시는게 아니겠습니까!!;ㅇ; 게다가 이번 라운드에서 뉴캐슬이 리버풀 이겼잖아요. 크히히. 완전 박수치고 볼 준비 고고싱.. 이번주 MOTD는 토요일, 일요일 둘 다 재밌었습니다. 근데 어째 감상은 상당히 산만할 것 같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관심있는 경기만 씁니다~
맨체스터 Utd. 2 - 0 찰튼 │ 이미 다들 아시다시피 박군이 헤딩골을 넣었고 플레쳐도 헤딩골을 넣어서 맨유 승리. 하지만 MOTD에서는 이 둘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룬희가 얼마나 스페셜했는지를 보여주더군요-.- 뭐 확실히 잘하긴 했습니다. 특히 중간에 볼터치 몇 번 하고 슈팅 쏜거, 바로 저 짤방에 있는 장면인데요. 그건 들어갔더라면 아마 이달의 골은 따놓은 당상이었을 것 같네요. 핸슨옹과 시어러옹 급 칭찬; 참고로 MOTD선정 1월의 골은 룬희의 칩샷이 선정되었습니다. 핸슨옹은 앙리의 골을 지지한 거 같던데. (우리 미워하는 분이 왠일이래요?ㅋㅋ) 아참, 우리의 빌롱군도 이 경기에서 찰튼 임대 후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포메이션을 보니까 포백라인 뒤 홀딩으로 나온 거 같네요. 그래도 찰튼 애들 중에선 가장 잘했습니다. 역시 ㅆㅂㄹ이도 거너스는 거너스..;
첼시 3 - 0 미들스보로 │ 대인배는 이럴 때 잘해야지 왜 쓸데없이 우리한테 1-1로 비기고 여기선 세 골이나 먹습니까OTL 그것도 자비에르 자책골; 로벤이 복귀했더라구요. 피치 위에 들어오자마자 사이드 조낸 파고들더니 자책골 유도.. 다이빙하는 버릇은 맘에 안들지만 어쨌든 노벤옹에 대해 꽤나 호감이기 때문에 첼시에서 구박 받지 말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으면 싶네요. 파란 동네 나가면 더 이뻐해 줄 수도 있는데.. 여하튼 나머지 두 골은 전부 드록바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둘 다 프리킥 골이더라구요. 두번째 프리킥은 벽 맞고 굴절됐지만, 뭐 잘 찼습니다. 이로써 17골로 다시 득점 단독 선두군요. 제길 고만 좀 처넣어라;; 그나저나 짤방은 체흐의 굿 세이브 장면. 아주 희한한 포즈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빨리 저 헤드기어는 벗어줬음 싶구요.. ㅠ_ㅠ 국대 가서도 계속 끼고 있더군요;
그리고 좐테리도 선발 풀타임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군요. JT답지 못한 모습이였다고.. 2개월여만에 피치에 제대로 서는건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게 이상한 거겠죠. 한 2월 말까지는 이대로 가줬음 좋겠군요. 우리랑 칼링컵 있지 않습니까. 후후(...) 그나저나 테리가 돌아왔는데도 CB는 에씨앙 - 테리 라인.. 카르발료는 어디가고? 불라루즈는 이제 훈련에 참가한다고 들은 거 같구요. 이제 속속 돌아오는 주유소 알바생들인데, 글쎄요 이번 시즌의 첼시는 드록바 말고는 그리 무섭지가 않아서..=ㅅ= 아, 맞다. 그러고보니 우드게이트는 국대 나갔다가 햄스트링 부상 입어서 이 경기에 못나왔습니다. 안습.. ㅠ.ㅠ 오랜만에 국대 나들이했다가 이게 왠 봉변; 나무문님 인생은 대체 왜! 아왜!
웨스트햄 Utd. 0 - 1 왓포드 │ 강등권끼리의 치고 받는 싸움. 여기서 지는 팀은 조낸 안습인거고, 비기면 둘 다 짜증인거고, 이긴 팀은 빨리 자근자근 상대팀 밟고서 강등권을 탈출해야죠. 그래서 서햄 안습을 넘어 안폭이라는 거; 경기력도 메롱이었는데 (기회가 있어도 그걸 죄다 이상하게 날려먹거나 아니면 벤 포스터의 야신모드 강림으로 죄다 막힘-.-), 기껏 얻은 PK도 키커의 실수로 날려버리는..; 대체 어디로 차는거야? 그리고 마치 자기가 막은 것처럼 좋아하던 포스터;
그리고 이런 장면도..; 골킥 준비하는 포스터 옆에서 자모라가 얼쩡얼쩡대다가 결국 포스터가 공 튀길때 휙 가로채서 골대에 넣으려고 했는데.. 결국 그것도 무위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아니 뺏었음 넣어야지;; 이런것까지 안 들어가는거보니 서햄이 이날 운이 없긴 참 없었나 봅니다. 서햄 홈이었는데 홈팬들이 실망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한테도 안습이더라구요. 포스터가 잘하기도 했고.
국대 첫 출장도 하고, 의기양양한 벤 포스터.;
그래도 여러모로 웃기는 경기였습니다. 코너킥에서 이렇게 웃기게 시간 끄는 모습도 나왔고.
패싸움도 날 뻔 했지요.
과연 어느 팀이 강등을 면할 수 있을지, 챔스권 다툼도 재밌겠지만 강등권 다툼도 나름 재밌습니다;
뉴캐슬 2 - 1 리버풀 │ 요새 레이나 잘한다 싶었는데, 더블 클러치에 이어 안타까운 실수를 또 한번..; 전반전 벨라미의 골도 새성 골리 하퍼의 삽질-.-이 다소간 공헌을 했는데, 레이나의 삽질은..OTL 그 앞의 아게르도 그렇구요. 엉엉. 리버풀의 피니슁 부재 모습을 보자 시즌 초반의 우리를 보는 것 같아서 동병상련의 아픔이 마구마구; 카이트도 잘 안풀리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리쎄는 왜 쓸데없는 파울을 해서 뉴캐슬한테 PK주고(...) 여러모로 리버풀 팬들이 보기엔 답답했을 경기였겠어요. 뉴캐슬이 리버풀 이겨서 순위 다툼에 도움이 된 건 고마운 일이지만; 근데 요즘 헌팅턴 안나와서 슬퍼요 ㅠ_ㅠ)/
한번 붙여보는 아게르.. 꽤나 오랜만에 보는데 머리 제법 길었구나!+_+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핸슨옹은 리버풀의 레전드이시고 시어러옹은 뉴캐슬의 레전드시죠. 영상 끝나고 리네커옹 왈, "자, 여기 우리 스튜디오에 두 명의 라이벌이 앉아 있습니다." 그러자 핸슨옹이 말하시길 "뉴캐슬이 운이 좋았어-_- (Newcastle were lucky)" 여기에 대한 시어러옹의 답변이 압권이었지 말입니다. "푸후후훗(코웃음과 받아치기가 섞인 묘한 소리)" 보다가 너무 웃겨서 여기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대박-_-)b 순간 스튜디오에 3초간 정적이 감돌았을 정도라니까요. 세분 다 넘 재밌으셔요.ㅋㅋ
레딩 2 - 0 아스톤 빌라 │ 시드웰의 날. 평점 9점, 2골 기록..ㄷㄷ 비단 골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움직임도 다 좋았네요. 수비형 미드필더인데도 공격적인 룰을 잘 수행하네요. 첫번째 헤딩골에서 공간 파고들어가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두번째 골에서 원투패스 주고받으며 들어갔다가 오른발로 감아차는 그 피니슁이란..; 스트라이커냐 ㅠ.ㅠ 레딩 대단합니다. 리그 순위를 벌써 6위까지 치고 올라왔어요(..) 시즌 초반에만 해도 잔류가 목표라던 팀이, 이제는 웨파컵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과연 돌풍의 팀.
MOM 시드웰+_+ 아스날 유스 출신이지요. 역시 울 거너스들은 어딜 가도 다르긴 다르단 말이야?(..) 짧게 깎은 오렌지색 머리를 휘날.. 아니 휘날릴 머리는 없군요, 여튼 빛내며 달리는 모습이 자꾸 탐을 내게 만듭니다 ㅠ.ㅠ 사실 아스날 리턴도 어느정도 바라고 있기는 한데. 탐은 나도 우리팀에 오면 주전으로 뛸 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 그냥 레딩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웨파컵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좋겠지요. 웨파컵 나가게 되면 이적하지는 않을 듯도 하니까요. 시드웰, 남도일군(케빈 도일-.-), 컨베이 등 맘에 드는 애들이 많은 레딩이라.. 흐흐
볼튼 2 - 1 풀햄 │ 야스켈라이넨 선방 ㄷㄷㄷㄷ 환타스틱 새이브 하나 나왔습니다. 이때가 후반 인저리 타임이여서 야스켈라이넨이 이거 안막았으면 2-2로 끝날 뻔 했지요. 야스켈라이넨 덕분에 승점 2점 건졌다고 하겠습니다;; 이거 말고는 굿 새이브는 볼 수 없었는데 이거 하나로도 평점 7점 보장-┏;; MOTD보다가 코멘테이터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새벽에 깜짝 놀랬어요. 내일 이제 또 對 아스날 전용 골리인 야신켈라이넨(..)을 만나는데,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네, 이젠 막 즐깁니다. <-
아스날 2 - 1 위건 아슬래틱 │ 우리 경기는 이미 지난 로그에서 블라블라 썼으므로 캡쳐로 때워요~
어이, 세스크. 이제 흘사마 없어지니까 로사 옆에 붙는거야? 대체 너는 로사 없을땐 흘사마한테 가서 붙고, 흘사마 없을 때는 로사한테 가서 붙고. 대체 원하는게 뭐니? 둘의 사이를 갈라놓는걸 원하는거야 아니면 흘사마가 좋은거야 뭐야. 빨리 센데한테 가서 놀아줘 ㅠ.ㅜ.. 아 맞다, 징계로 못나오지OTL -- 이상 나모양의 헛소리였심다;
서포터에게 기쁨을 주는 우리 완소 로사. 머리스타일도 바뀌었지요.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싶었더니 앞머리를 냈더라구요...ㅋㅋ 원래 소녀틱한 이미지였는데 더욱더 소녀틱해진 울 로사. 넘 귀여워요<-
아스날코리아에서 나온 사진도 하나 덧붙여 봅니다.+_+
부제 : 데발이는 질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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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마 시간 끌다가 옐로카드 먹은 장면-.- 솔직히 웃으면 안되는데 광고판에 공 맞고 튕겨나오는 거 웃겼지 말입니다;; 여튼 이로써 이번 시즌 프리미어쉽 골리 옐로카드 최다기록을 세우신 만사마. 근데 그것도 다 반칙때문에 받은게 아니라 성질 부리시다가 받으신 거(...) 하긴 시간끄는 것도 반칙이긴 하지만요-0- 거너스들이 다 착해빠져서 성질부릴 사람이 없는 걸 생각해보면 광만이횽의 불같으신 성격이 좋기는 한데, 옐로 수집은 자제효 ㅠ.ㅠ 다행이 리그에는 지장 안 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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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거 하나. ㅋㅋ 킥오프 직전에 앙리랑 테오랑 껴안고, 캡틴이 아가한테 뭔가 말을 소곤소곤했는데 이걸 무려 23초동안 하고 있었다는군요! 2 GOOD 2 BAD에서 23초라는 숫자를 세어 줬어요(...) 프리미어쉽 최고기록이라고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크하하핫.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요. 그거야 모르지만, 여튼 울 테오 좋았겠네 :D
마지막으로 리네커옹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자태(...) 이분들 없음 MOTD를 무슨 재미로오~♬ (←맞아야 쓰것다)
+ 최근에 MOTD는 계속해서 하이버리 클럽박스에 올리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받아가세요'ㅅ' + 흘렙과 융베리가 내일 볼튼과의 FA컵 재경기때 돌아온댑니다. 진짜 듣던 중 희소식이네요! 흘사마 2월 말은 되어야 돌아올 줄 알고 블로그 메인 이미지까지 바꾸면서 "흘사마 보고 싶어요 ㅠ.ㅠ" 라고 해놨는데 바로 나타나주는 압박; 여튼 기쁩니다. 볼튼전에는 레만과 앙리가 쉴 거라네요. 하지만 그거 외에는 전부 풀 스쿼드..; 이럴 줄 알았죠OTL 앙리가 쉬는 것만 해도 얼마야;; 그 밖에 주루는 다행이 나올 수 있고, 갈라스와 에보우에는 스틸 아웃. 아놔 갈선생... 아, 그리고 여러분. 훔쳐보기만 하면 미워영. 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