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나마 얼굴이 가장 잘 보이는 세레머니 사진;
Ajax Amsterdam [3 - 0] Austria Vienna
35' [1 - 0] K.J. Huntelaar
65' [2 - 0] E. Manucharyan
68' [3 - 0] K.J. Huntelaar
35' [1 - 0] K.J. Huntelaar
65' [2 - 0] E. Manucharyan
68' [3 - 0] K.J. Huntelaar
원래는 경기 보고 자려고, 과외 갔다와서 12시에 잠들고 새벽 4시에 알람 듣고 일어나긴 했어요. 근데 도저히 경기를 볼 수가 없었.. 일어나서 곧바로 다시 잠들었습니다-_-; 스코어 확인은 아침에 일어나서 했는데.. 3-0 이라는 스코어에 후회 조금, 훈텔라르 두 골에 후회 막심이었습니다OTL 내가 꿈나라에 있을 동안 훈텔이는..-3-;; 여튼 잘했어요, 헌터!
아쉽게도 어떻게 넣었는지는 아직 못 봤습니다. 영상을 못 찾겠어요 ㅠ_ㅠ 혹시 찾으신 분 제발 공유해 주시길..<- 아약스 오피셜에서 매치 레포트를 보니까 훈텔이의 두 골은 모두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였다고 하네요. (순간 우리 아스날이 지난 에버튼전에서 숱한 세트피스를 날려먹은 것이 떠오르는;) 첫 번째 골은 페레즈의 프리킥을 받아 골. 두 번째 골은 역시 페레즈의 프리킥을 받아 헤딩골! 좋네요. 훈텔이 보면 세트피스 상황에 넣은 골이 꽤나 많죠. 탁월한 위치선정 ㄷㄷ.. 오렌지 A팀 데뷔때도, 첫 골이 로빈이의 코너킥을 수비수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골. 아니 이래저래 아스날에 필요하다니까!!<-..
훈텔라르가 플레이하는 걸 보면 'The Hunter'라는 별명이 정말 딱이란 느낌이 들어요. 우리 포워드들이 모두 피치 위를 돌아다니며 플레이하는 데에 반해서, 훈텔이는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법이 거의 없어요.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있다가 어느새 공이 자신 쪽으로 오면 번개같이 달려들어 공을 채가서 어쨌든 슈팅을 쏘죠. WSD와의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난 언제나 골만을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있어요' 라는 말이 맞는 듯 합니다.
여튼 두 골 넣은거 축하축하+_+
아약스는 이게 웨파컵 조별예선(F조) 첫 경기였는데 가볍게 이겼네요. 다음 라운드도 잘.. 해야 하나?-_-;; 아약스가 부진해야 훈텔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나? ㅠ.ㅠ <-퍽퍽. 혹여나 이걸 보고 계실 아약스 서포터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덧. 오늘 아약스 아이들(?)은 홈 긴소매를 입고 나왔는데요. 긴소매 너무 이뻐요;ㅁ;!! 반팔은 상당히 단조로웠는데, 긴소매가 되면서 아디다스 삼선이 들어가니까 훨씬 이쁘네요. 게다가 긴소매가 맨투맨 스타일이야.. 너무 귀여워요. 훈텔라르 마킹으로 하나 지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