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8R] 아듀, 0708

테오를 안고 돌리는 벤트너.ㅋㅋ 귀엽더군요.

Barclays Premier League 38R
Sunderland 0 - 1 Arsenal

Goals: Walcott 24.
Booked: Collins. Clichy.
Att: 47,802

Arsenal: Fabianski, Song Billong, Senderos, Djourou, Clichy, Eboue (Randall 81), Denilson, Silva, Walcott, Adebayor, Bendtner (Traore 81). / Subs Not Used: Mannone, Nordtveit, Barazite.

한 많았던 2007/08 시즌 프리미어 리그도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긴 한데.. 뭐 아스날의 오늘 경기는 미디어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소위 말하는 아웃 오브 안중의 경기였기 때문에-_-; 그 어디서도 중계를 찾아볼 수가 없었고 BBC Radio 5 Live에서도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더군요. 결국 ATVO 오디오 코멘터리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었음 ㅠ.ㅠ 지난시즌 폼피전에서도 이런 일을 겪었기 땜에 익숙하긴 합니다(..) 언제가야 시즌 끝까지 좀 X줄타며 우승경쟁 해보나요. 이번 시즌엔 진짜 그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저 런던으로 어학연수 오면서, "우리 리그우승 하면 퍼레이드 보겠지~" 이런 기대를 품고 왔는데; 이제 말해 무엇합니까. 에휴.

오늘 아스날 나름의 관전 포인트라면.. 서브 명단이지요. 마노네, 트라오레, 랜달, 노르트베이트, 바라지테. -_-;; 아스날 경기를 죄다 챙겨보는 팬이 아니라면 처음 들어보시는 이름도 몇 개 있을 겁니다. 설마설마 바라지테 들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로 들어서 라인업 보고 깜짝 놀랬다능;ㅇ; 리저브/U-18 캡틴인 센터백 꼬마 하바르 노르트베이트도 있구요. 얘 그동안 U-19 경기 때문에 노르웨이로 돌아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돌아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군 경기를 경험하게 되는군요ㅋㅋ 노르트베이트는 칼링컵 서브에도 든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바라지테야 리저브 본좌로 다음 시즌엔 칼링컵 주전으로 활약하고 리그에도 서브로 모습을 비출 것 같다고 여겨지고 있구요.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도 서브 가용 명단이 6명으로 늘어납니다. 아마 더 많은 영계들을 볼 수 있을 듯-_-;) 여튼 아가들 때문에라도 중계 볼 수 있길 바랬는데ㅠ.ㅠ 몸이라도 풀었니 아가들아 ㅠ.ㅠ (..) 맨날 벵거더러 로리콤이라고 뭐라뭐라 하지만 이미 저도 그와 같이 되어버린 겁니다, 아하하.. o<-<

MOTD에서도 우리 경기는 맨 마지막에 정말 조금 나왔기 땜에 뭐라 경기에 대해 할말은 없군요. 파비앙스키 솔리드했고, 테오 골이 좋았네요. 파뱡은 지난 경기부터 확실히 경기에 대한 감이 생긴 거 같아요. 안정감이 늘었다고 해야 하나. 오늘 서브에도 마노네 들었고.. 리버풀과의 챔스 8강전 트럭사건-_- 이후로 알무니아를 볼 수가 없는데, 말은 부상이지만 벵거도 그 트럭사건 이후로 무냐에 대한 신뢰(????? 는 있었어??)가 좀씩 사라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네요. 우리 파뱡 잘 커주라 부디;ㅇ; 골리 영입이 없는 한 믿을 건 너밖에 없어ㅠㅠㅠㅠ

테오 골은 지바 어시도 좋았기 땜에 더 흐뭇하네요. 한동안 지바옵화 경기 나올때마다 서포터들을 OTL 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선보이셨는데; 미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로 다시 예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보살지바님 나가지 말고 계속 계셔 주시와요. 테오는 오디오 코멘터리 들으면서 super finishing이라고 하길래 얼마나 잘 넣었나 했더만 정말 잘 넣었네요. 지바의 패스 받을 때 수비 뒤에서 돌아들어오는거 하며 반박자 빠른 피니슁에.. 앙리의 향기가 납니다. 요즘 다음 시즌엔 어쩌면 테오가 14번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동안 너무 성장이 더딘거 아니냐 하는 말도 많았는데 확실히 많이 컸습니다. 골도 어느새 두자리가 되었구요. (맞나...ㄱ-?) 아까 잉글 국대 예비 30인 명단 나온거 보니 테오도 들었던데.. 아스날에서도 잉글랜드에서도 스타가 되는거다 우리 테오!! 궁디 팡팡!! 그나저나 이로써 제가 웸블리에서 테오를 볼 가능성이 다시 커졌군요ㅋㅋㅋ 게다가 카펠로 이번에 명단 뽑은거 보니 실험 지대로 할 모양이더만요. 테오 제발 써주셈!! (전 부모님한테 한국에 놓고 온 테오 마킹 잉글 국대 레플 보내달라고 연락해야겠다능.. 특급배송 ㄱㄱ)

오늘 10분 남겨놓고 교체 투입돼 리그 데뷔전을 치룬 마크 랜달은 무려 스카이스포츠 평점 8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_-;; 아무리 그래도 10분 뛴 애한테 8점이 모니..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더군요. 테오한테 횡패스 보내준것도 좋았고, 득점 찬스가 2번 있었는데 한 번은 옵사, 다른 한 번은 선더랜드 골리의 선방이었음. 근데 운이 좋았으면 그거 옵사 아닐 수도 있었던거 같던걸요. 만약 그랬으면 무려 데뷔전에서 골 넣는 건가ㅋㅋ 본인도 좋아하다가 급짜식되던데. 여튼 전 랜달에 대해 좀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깁스가 더 낫다고 보거든요. 아직 리그에서 뛸 레벨은 안되는 거 같긴 하지만 부디 잘 커주길 바랍니다. 바라지테랑 노르트베이트는 담 시즌을 기약하자꾸나 'ㅅ')/ 에미레이츠컵에서 보면 더 좋구'ㅅ')/

별로 할 말도 없었는데 이것저것 쓰다보니 길어졌네요-_-; 뭐 우리 선수들 이번 시즌 수고했고, 한 해 열심히 뛴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서포터들한테 상처도 많이 준 시즌이었다는 거 잊지 말아라 ㅠ.ㅠ 전 아직도 리버풀과의 8강 경기를 제대로 못 봅니다. 봤다 하면 울거든요 ㅠㅠㅠㅠ 억울해서 ㅠㅠㅠㅠ MOTD 보는데 맨유 우승컵 드는 거 보고 또 울고 ㅠㅠㅠㅠ 저거 우리가 들 수 있었는데..#%&^*& 지난 시즌에 큰 점수차로 4위한것보단 확실히 많이 좋아진 성적이지만(우승팀과 4점차로 3위) 그만큼 더 아깝고 분통이 터지는 게 현실이죠. 분명히 우리 손 안에 있었던 우승이거늘. 챔스도 밀란 이기고 나선 진짜 빅이어라도 들 기세였는데. 모든 희망이 한꺼번에 사라져 버렸던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더 힘들었고, 로빈 부상 때문에 맘 고생도 많이 했고.. 두두 일도 있었고. 갈라스도 그렇고. 팀 케미스트리 막장 오분전까지 가기도 했었고.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선수는 나가질 않나. 참으로 고달팠던 시즌이었네요. 그래도 이러면서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는 것이 서포터의 숙명. 오늘 빛의 구장까지 먼 길을 따라와서 홈 팬들보다 더 큰 목소리로 "WE'RE THE ARSENAL GREATEST, OH ARSENAL WE LOVE YOU"를 부르는 우리 팬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도 많으셨고.. 일단 0809 시즌이 오기 전에 신나게 설레발이라도 쳐 보자구요. 그리고 유로도 있고!

...이미 제 상상 속에서 베리는 8번을 입고 있고 벤 아르파는 18번을 입고 있습니다.
2-3주 안에 뭔가를 sort out 할 거라는 벵거의 발언에 전 이미 혼자서 설레발 다 찍었음... 아우 베리 ㅠㅠ 아르파 ㅠㅠ

+ 추가: 아스날돗컴에 뜬 이 인터뷰를 보면 확실하잖아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매우 자신있다. 2-3주 안으로 결정날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팬들은 그들이 보는 것으로 안심하게 될 것이다(should be re-assured)."
"잉글랜드에서 뛰던 선수를 사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그들은 위험성이 덜하니까.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수를 데려오면 돈이 더 많이 든다. 그래서 난 이번에 둘 다를 시도해 볼 작정이다."

저 문장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벤 아르파(비 EPL)+가레스 베리(EPL)라는 거죠. 주목해야 하는 것은 '잉글랜드에서 뛰던' 이라는 겁니다. 즉 영계가 아니라 경험있는 선수라는 거야!! 마이클 존슨 이런 영계 아니라구!! 그리고 벵거가 공격수나 수비수를 잉글에서 사올리는 없을 거 같고!! 정답은 가레스 베리~~~ 지화자~~ 아 진짜 너무 설레발 지대로 치다가.. 후폭풍이 거세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좀 되기도 하지만-.- 이미 머릿속에선 8 BARRY와 4 FABREGAS가 함께 뛰고 있는 걸 어떡합니까. 게다가 이렇게 현실성 있는 설레발 쳐보기도 오랜만이라 더 설레이고 막.. 아 앞으로 2-3주 동안 어떻게 기다리니 ㅠ.ㅠ 아르파야~~ 베리님~~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나왔다 베리'님'.. 쿨럭;;)

2007/08 Barclays Premier League

* Champion: Manchester Utd.
* Runners-up: Chelsea.
* Champions League: Man Utd., Chelsea, Arsenal and Liverpool.
* Uefa Cup: Everton. (+ Tottenham Hostpur and winner of Cardiff City v Portsmouth)
* Intertoto: Aston Villa.
* Relagated: Reading, Birmingham City and Derby County.
* Promoted: WBA, Stoke City and ??

* League Champion

딱히 마지막에 와서 대반전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진 않았기 땜에.. 맨유가 위건 상대로 설마 지겄어요-_-; 트로피 드는걸 봐도 별로 화딱지도 안나고 그냥 씁쓸하니 눈물이 나오더군요. 우리 스스로 놓아버린 우승컵인지라 누굴 원망할 수도 없는 이 현실. 아하하. 긱스는 보비 찰튼 경의 출장 기록과 같은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고 거기다 오늘 교체로 나와서 골도 넣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설마 2자리...? 보면서 베르기님 생각이 나더군요. 긱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진 않겠지만 베르기님 가시는 길에 우승컵 하나 쥐어드리지 못한 게 생각이 나서 더 서럽고 그랬습니다. 쩝. 담 시즌에도 이렇진 않을거다, 맨유 -_-+

첼시는 1-1로 결국 비겼더군요. 체흐 실수가..;; 확실히 이번 시즌의 체흐는 솔리드와는 약간 거리가 있었죠. 오늘 새로 입고 나온 담 시즌 유니폼이 참 휘황찬란;; 실제로 입은 거 보니 완전 눈이 부실 정도의 형광 주황이던데요. 아니 아래 쇼트는 다른 색으로 좀 입든가 하지 아래위로 형광주황이니 ㅠ.ㅠ.ㅠ.ㅠ 비긴 것도 비긴 거지만 정택이 팔 부러지는 부상에(이것도 체흐의 무릎에 부딪혀서 당한 부상-.-), 드록바도 부상이래고. 챔스 결승을 앞두고 험난한 일이 생기는 첼시로군요. 뭐 다 남의 일이라 강건너 불구경이지만.

여튼 이로써 전 챔스에선 첼시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절대 맨유가 더블하는 건 못 보겠거든요. 슈ㅣ바 -_-

** Relagation fight

풀햄, 레딩, 버밍엄. 이 셋중 하나만 살아남을 수 있는 강등권 싸움, 흥미진진했습니다.ㅋㅋ 풀햄이 폼피 원정에서 골 넣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70분 넘어가서 골이 터졌고 풀햄 골이 터지자 레딩과 버밍엄은 비록 각각 4-0, 4-1로 이겼지만 그게 아무 소용 없게 되었군요=ㅁ=; 특히 레딩은 골득실 3점 차이론가 강등... 안습입니다. 레딩 팬들도 울고 버밍엄 팬들도 울던데. 쯧쯧. 반면 풀햄은 그야말로 '대탈주(The Great Escape)' -0-;; 저도 풀햄 진짜 강등 당할 줄 알았거든요. 엄청난 뒷심입니다. 최근 5경기인지 6경기인지 동안 12점 땄더군요. 레딩이랑 버밍엄이 3-4점 딸 동안. 여튼 축하합니다. 근데 풀햄 경기에 무려 휴 그랜트가 보러 왔었다는거ㅋㅋㅋ 아니 풀햄 홈도 아니었는데 휴 옵화 지금 포츠머스까지 따라온거?ㅋㅋㅋㅋㅋ 진짜 영국 남자한테 축구 빼면 뭐가 남습니까.. 이 축덕후들 -ㅁ-

*** Uefa Cup

베리: 나 아스날 간다! 말리지마!!

아 빌라 이 ㅠㅠㅠㅠㅠㅠ 바보들 ㅠㅠㅠㅠㅠ 위건전에서 2-0으로 지지만 않았어도..orz 제가 얼만 희망을 걸고 응원했는데. 으헝;ㅇ; 에버튼이 먼저 선제골 1-0 넣었고 빌라는 1-0으로 지고 있었는데.. 곧 뉴카슬이 오웬 페널티로 1-1 만들었더니 빌라도 애쉴리 영 동점골, 베리 역전골로 1-2 역전했건만. 결국 에버튼은 2골 더 넣어서 3-1 되고 빌라는 애쉬튼한테 골 허용함으로써 2-2.... ㄱ- 아 이게 뭥미. 한동안 주춤하다가 다시 잘해서 올라왔건만 결국은 KO네요. 으헝헝. 풀햄한테 페어플레이 상으로 유에파컵 티켓 주지 말고 6위한 빌라한테 주면 안되겠니..? ㅠ.ㅠ 여튼 이놈의 늑대 모예스.

빌라는 수고했고, 기왕 클럽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잘 다졌으니 담 시즌에도 잘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오닐 화이팅 빌라........인데 그 전에 베리는 우리한테 팔긔 >.< 오닐이 라파와 리버풀한테 화가 단단히 난 거 같더군요. 그래, 거기 팔지 말고 우리한테 줘.. 버풀 팬들도 딱히 베리를 아주 원츄하진 않던데, 베리씨 거기서 왼쪽으로 뛰느니 우리한테 와서 중미로 뛰자구용. 우리는 12m 오퍼했다고 하더군요. 첼시도 노리고 있긴 하지만 벵거가 베리한테 관심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요즘 잉글리쉬를 사야겠다는 말도 하구요. 제발 잡자 ㅠ_ㅠ 만약 5월 28일 전에 베리가 우리팀에 온다면 (아, 참 꿈도 크다..) 전 잉글랜드 국대 레플을 베리 마킹으로 지르겠습니다. 지금 08-10 잉글 국대 홈 레플 살 때 누구로 마킹할지 엄청 고민중인데, 베리 오면 고민같은거 없이 바로 질러(..) 물론 우리 담 시즌 레플도 질러 주겠으.. 8번이다 8번!!

아 이 엄청난 설레발 ㄱ-

**** Hell Man City

맨시는 뭐.. 스벤라마 가는 길에 엄청난 복수를 하고 가네요-_-;; 던이 퇴장당하면서 기미가 안 좋더니 결국 8-1 우주스코어;; 8-0만 안 되길 바랬는데 (그럼 우리가 보로를 상대로 세운 기록 7-0을 바로 그 보로가 깨게 되잖아요 ㅋㅋ) 다행이 8-1이군요. 허허. 알폰소 알베스 해트트릭-.- 맨시는 스벤라마 짤릴 거 같은데, 저도 이번 시즌 애정을 갖고 지켜본 팀이고 맨유 상대로 더블할 때는 진짜 기뻐했으나 탁신이 구단주인 한 정 주기 싫어졌네요. 복숭아 너도 그냥 이리 오려므나.. (-.-;;)

아, 그리고 BBC MOTD 엔딩 영상 잘 만들었더군요. 우리가 주인공이 아닌게 슬프지만.. 쩝.
리그 리뷰는 조만간 나갑니다 'ㅇ'


(+) 잉글랜드 국대 예비명단 30인 (v 미국, 트리니나드 토바고 프렌들리)

Goalkeepers: David James (Portsmouth), Joe Hart (Man City), Chris Kirkland (Wigan).

Defenders: Wayne Bridge (Chelsea), Wes Brown (Man Utd), Ashley Cole (Chelsea), Rio Ferdinand (Man Utd), Phil Jagielka (Everton), Glen Johnson (Portsmouth), John Terry (Chelsea), Stephen Warnock (Blackburn), David Wheater (Middlesbrough), Jonathan Woodgate (Tottenham).

Midfielders: Gareth Barry (Aston Villa), David Beckham (LA Galaxy), David Bentley (Blackburn), Joe Cole (Chelsea), Stewart Downing (Middlesbrough), Owen Hargreaves (Man Utd), Tom Huddlestone (Tottenham), Steven Gerrard (Liverpool), Jermaine Jenas (Tottenham), Frank Lampard (Chelsea)

Forwards: Theo Walcott (Arsenal), Ashley Young (Aston Villa), Gabriel Agbonlahor (Aston Villa), Dean Ashton (West Ham), Peter Crouch (Liverpool), Jermain Defoe (Portsmouth), Michael Owen (Newcastle), Wayne Rooney (Man Utd).

우리 테오 뽑혔긔~~~ >.< 테오야 눈화가 웸블리 가. 좀만 기달려 ;ㅇ; 꼭 뛰자 ;ㅇ;
30인 명단이라 이 중 7명은 가지치기 되겠지만, 다가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U-21 웨일즈전에서 잘하면 뽑혀갈 거 같아요. 지난 프랑스전에도 카펠로가 테오한테 몸 풀라고 지시도 했다고 하고, 테오를 맘에 들어하는 거 같으니 기대해 봅니다. 으흐흐.

이 외에도 이번엔 특이할 만한 선수들이 좀 있네요. 우선 골리에 조 하트가 드디어 뽑혔다는거. 사랑아 축하한다~ 선발이긴 힘들겠고, 두 경기 중 하나는 좀이라도 뛰어 봤음 좋겠네요. 수비에서는 자기엘카와 워녹이 눈에 띄구요. 워녹은.. 워낙 그 자리 인재가 없어서-_-;; 그나저나 웨스 브라운이 없구나? 지화자~~ 여튼 자기엘카와 워녹이 끝까지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선발이네요.

미드필더는 뭐 비슷해서 별로 눈여겨볼 만한 것도 없고.. 다우닝 안녕? 오늘 골 멋졌다? 포워드는 아그봉, 영 모두 뽑혀서 흐뭇~ 근데 너무 많아서 여기서 2명 정도 바이바이 해야 할 듯;; =ㅅ= 게다가 카펠로는 여태까지 스트라이커 하나만 세웠기 땜에.. 루니한테 세컨드 시키고 톱으로 우리 테오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