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1.
"프로 축구 선수가 되지 못했다면 뭐가 됐을 건가요?"
사냐: 건축가요.
(학교에서 배웠던 건가요?)
사냐: 아뇨.. 그렇진 않은데..
(폭소)
클리쉬: 우리 아버지는 군인이시고, 누나도 군대에 있어요.
그러니 나도 군대에 가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니면 학교에서 체육선생님?
로빈: 무척 어렵군요..
(님 요리 잘한다던데 최트루?)
로빈: 오오.. 아니에요 아니에요. 난 정말 근사한 달걀, 치즈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그게 답니다. 으하하.
전 걷기 시작한 때부터 축구랑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축구가 아니라면 뭘 했을지 전혀 모르겠네요.
난 요만~했을 때도 이만~한 축구공을 들고 다녔거든요.
그러니까.. 모르겠네요!
(은퇴하고 난 후는? 그런건 생각 안해봤나요?)
클리쉬: 제 생각엔... 전 코치가 되도록 노력해볼 생각이예요. 꼭 성인팀을 위해서만은 아니라, 어린이들이라던지. 10살~15살 정도요. 그걸 하고 싶어요.
질문 2:
"로빈한테 묻겠어요. 경기날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로빈: 홈 경기라고 해보죠. 경기 전날 우린 저녁 6시에 만납니다. 6시 15분에 떠나요. 카나리 워프 근처에 있는 호텔에 45분 정도에 도착하죠. 아, 호텔은 무지 좋아요.
그러고 나면 저녁을 먹죠. 저녁 먹은 후에는 프리예요. 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 쉬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도 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3시 경기라고 하죠. 그럼 우린 10시 정도에 일어납니다. 좀 걷고, 팀 미팅을 갖습니다. 누가 뛸 것인지 안 뛸 것인지 그런 걸 얘기하죠. 그래서 언제나 이 때 6-7명 정도 매우 실망하는 선수들이 나오죠ㅋㅋ 그러고 나면 다시 휴식을 갖고,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담에 킥오프 1시간 전에 팀 버스를 타고 에미레이츠에 도착해요.
(답에 만족해요? 시간 일일이 다 받아 적었죠?)
(팬: 감사해요. 아 그리고 당신 아들 너무 고져스했어요!)
로빈: 정말 고마워요. 우헤헤헷
질문 3:
"이건 가엘한테 하는 질문이에요. 피치 위에서 가장 창피했던 순간은?"
클리쉬: 몇 개 있는데..
(푸하하하!)
버밍엄전이 있고요. 그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픈 경기였죠.
글구 작년 토튼햄전이랑. 4-4였던 경기 알죠? 나 그때 공 놓쳤잖아요.
그리고 골 넣었을 때랑요. 왜냐면 그리 베스트 골은 아니었으니까요. [주: 작년 스토크 시티 원정 2-1 패배때 한 골 넣었던게 클리쉬 ㅠㅠ]
결정 못하겠으니 어느게 가장 쪽팔렸는지 꼬마가 함 말해봐요.
질문 4:
아스날에서 뛴 레전드 중 당신이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
(자..그러니까. 올드 아스날 선수들. 5년전? 10년전? 20년전? 누가 될까요?)
클리쉬: 토니 아담스일 것 같아요. 왜냐면 모두가 그를 알고 있고, 클럽의 레전드이며, 그를 알고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전 토니 아담스를 선택할래요. 그가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아닐 수 있지만, 난 그가 위대한 주장이라고 생각하며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대단할 거예요.
사냐: 아마도 로베르 피레스요. 왜냐면 내가 어렸을 때 그를 티비에서 보곤 했었어요. 월드컵이나 아스날 경기나. 그러니 그랑 함께 뛰는 건 정말 대단할 거예요.
로빈: 피레스는 확실히 레전드죠 (Yeah, Pires, definitely). 난 운이 좋아서 그랑 2년인가 함께 뛰었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데니스 베르캄프. 데니스는 언빌리버블 하죠. 그는 모든 것에 있어서 마스터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기를 존중으로 대했던 방식, 모든 경기, 모든 훈련을 그렇게 대하는 것을 보는 건 정말 좋았어요.
"프로 축구 선수가 되지 못했다면 뭐가 됐을 건가요?"
사냐: 건축가요.
(학교에서 배웠던 건가요?)
사냐: 아뇨.. 그렇진 않은데..
(폭소)

그러니 나도 군대에 가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니면 학교에서 체육선생님?
로빈: 무척 어렵군요..
(님 요리 잘한다던데 최트루?)
로빈: 오오.. 아니에요 아니에요. 난 정말 근사한 달걀, 치즈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그게 답니다. 으하하.
전 걷기 시작한 때부터 축구랑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축구가 아니라면 뭘 했을지 전혀 모르겠네요.
난 요만~했을 때도 이만~한 축구공을 들고 다녔거든요.
그러니까.. 모르겠네요!
(은퇴하고 난 후는? 그런건 생각 안해봤나요?)
클리쉬: 제 생각엔... 전 코치가 되도록 노력해볼 생각이예요. 꼭 성인팀을 위해서만은 아니라, 어린이들이라던지. 10살~15살 정도요. 그걸 하고 싶어요.
질문 2:
"로빈한테 묻겠어요. 경기날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로빈: 홈 경기라고 해보죠. 경기 전날 우린 저녁 6시에 만납니다. 6시 15분에 떠나요. 카나리 워프 근처에 있는 호텔에 45분 정도에 도착하죠. 아, 호텔은 무지 좋아요.
그러고 나면 저녁을 먹죠. 저녁 먹은 후에는 프리예요. 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 쉬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도 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3시 경기라고 하죠. 그럼 우린 10시 정도에 일어납니다. 좀 걷고, 팀 미팅을 갖습니다. 누가 뛸 것인지 안 뛸 것인지 그런 걸 얘기하죠. 그래서 언제나 이 때 6-7명 정도 매우 실망하는 선수들이 나오죠ㅋㅋ 그러고 나면 다시 휴식을 갖고,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담에 킥오프 1시간 전에 팀 버스를 타고 에미레이츠에 도착해요.

(팬: 감사해요. 아 그리고 당신 아들 너무 고져스했어요!)
로빈: 정말 고마워요. 우헤헤헷
질문 3:
"이건 가엘한테 하는 질문이에요. 피치 위에서 가장 창피했던 순간은?"
클리쉬: 몇 개 있는데..
(푸하하하!)
버밍엄전이 있고요. 그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픈 경기였죠.
글구 작년 토튼햄전이랑. 4-4였던 경기 알죠? 나 그때 공 놓쳤잖아요.
그리고 골 넣었을 때랑요. 왜냐면 그리 베스트 골은 아니었으니까요. [주: 작년 스토크 시티 원정 2-1 패배때 한 골 넣었던게 클리쉬 ㅠㅠ]
결정 못하겠으니 어느게 가장 쪽팔렸는지 꼬마가 함 말해봐요.
질문 4:
아스날에서 뛴 레전드 중 당신이 함께 뛰고 싶은 선수는?
(자..그러니까. 올드 아스날 선수들. 5년전? 10년전? 20년전? 누가 될까요?)

사냐: 아마도 로베르 피레스요. 왜냐면 내가 어렸을 때 그를 티비에서 보곤 했었어요. 월드컵이나 아스날 경기나. 그러니 그랑 함께 뛰는 건 정말 대단할 거예요.
로빈: 피레스는 확실히 레전드죠 (Yeah, Pires, definitely). 난 운이 좋아서 그랑 2년인가 함께 뛰었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데니스 베르캄프. 데니스는 언빌리버블 하죠. 그는 모든 것에 있어서 마스터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기를 존중으로 대했던 방식, 모든 경기, 모든 훈련을 그렇게 대하는 것을 보는 건 정말 좋았어요.
* translated by. Natrium Fish (http://cesc-fabregas.biz/tt & http://www.highbury.co.kr)
** 출처와 번역자를 표기하신다면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단, 퍼가실 때 이미지는 그대로 직링크 하지 마시고 따로 다른 계정에 업로드해서 가져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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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그렇지 않은가요?ㅋㅋ 전 막 킬킬대며 봤는데.. 혹 오역이 있다면 지적 환영합니다.
클리쉬의 창피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였지만. 버밍엄전..아아.. 잊지 않았구나 가엘아 ㅠㅠ 그래 어떻게 잊을 수 있었겠니. 스퍼스전 너 엎어졌을 때.. 그래 어떻게 그것도 잊겠니. 그걸 본인 입으로들으니 더 슬프더라구요.. 게다가 자기 골이 부끄러웠대 세상에oTL 하긴 그때 참 거시기한 상황이긴 했죠. 원정에서 스토크한테 2-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 그다지 도움되지도 못했던 골.. 데뷔골이 '창피한 순간'으로 남다니 우리 가엘이 지못미..
로빈의 매치데이 이야기도 흥미롭군요. 전 홈경기는 경기 당일날 선수들이 알아서 에미레이츠로 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홈경기도 어웨이처럼 그 전날에 집합해서 호텔 가야 하는 거구나.. 몰랐네요. 흠, 카나리 워프 근처에 있는 고급 호텔이라. 물색 들어갑니다? (물색해봤자 못가잖아..)
마지막 레전드 질문에 대한 답이 사실 제일 궁금했어요. 클리쉬는 Mr.Arsenal의 계보를 이을 선수답게 아담스옹을 선택! 사냐는 프렌치 ㅎㅇㅎㅇ 피레스옹. 그리고 로빈은...로빈은..!!! 야, 이눔아. 누가 '함께 뛸 수 있다면 뛰고 싶은 아스날 레전드'를 말하라 그랬지 네가 베르기랑 뛴거 자랑하랬니^^ 같이 뛰어봤으면서 그걸 버젓이 뛰고 싶다고 하는건 뭐래요 ㅋㅋ 할튼 베르기빠 못말려.. '마스터' 랩니다 '마스터'! 이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