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라프지에 올라온 기사를 읽다가, "어린 선수들과 스쿼드의 포텐셜을 감안한다고 해도 최근에 보인 징후들은 위험하다. 지난 10개월동안 아스날은 첼시 및 맨유와 총 8경기를 치뤘다. 그 결과는? 7패 1무다. 그 8경기동안 그들은 18골을 실점하고 5골을 득점했다" 이 부분을 읽고 응? 1년도 아니고 지난 10개월 동안 이렇게 많이 만났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저렇게 두들겨 맞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다 찾아봤습니다. 기자가 거짓말 썼을 리도 없고, 맞더군요. 단지 제가 기억을 지웠을 뿐이지...
그러니까
더이상 맨유전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벵거나 선수들이나 심기일전 하고 나오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 2008/09레알 멋있군요. SB에서 2-1로 이겼던 (로빈 2골) 경기 이후 내리 이랬단 말이군요. 나 참... 첼시랑 맨유 만나면 안될거야 하는게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성적이 이 따윈데 뭔... 주말에 첼시전 꼭 이겨야 그나마 좀 레이스에 발붙이고 있을텐데 월요일에 슬픈 술이나 마시러 가는거 아닌지 걱정돼 죽겠습니다. (맨유전 보고 다음날 친한 아스날 팬들끼리 만나서 술 마셨다죠--;) 경기 시작 전부터 지래 패배주의에 물드는 건 저도 반대지만 정말 이 성적표를 보고 있으니 땅이 꺼져라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4월 18일 첼시 웸블리 1 - 2 패 (FA컵 4강)
4월 29일 맨유 원정 0 - 1 패 (챔스 4강)
5월 10일 맨유 홈 1 - 3 패 (챔스 4강)
5월 10일 첼시 홈 1 - 4 패 (리그)
5월 16일 맨유 원정 0 - 0 무 (리그)
----- 2009/10
8월 29일 맨유 원정 2 - 1 패 (리그)
11월 29일 첼시 홈 0 - 3 패 (리그)
1월 31일 맨유 홈 1 - 3 패 (리그)
더이상 맨유전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도 않고, 벵거나 선수들이나 심기일전 하고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