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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문답 'ㅅ')/

Louisie 2008. 5. 2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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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이여 다시 한번 ㅠ.ㅠ

이제나 저제나 기다라고 있는 유로가 아직 2주나 남았다는 것에 절망하면서 (쿨럭) 자체 제작 유로 2008 문답 나갑니다. 네 사실은 심심했습니다.. -_-;


* 유로 2008 문답

1. UEFA 유로 2008 스위스-오스트리아(이하 유로 2008)에서 응원하시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딱 한 국가만 써 주세요.
- 이미 블로그에 스티커도 붙이는 등 도배를 하고 있어서 아시겠지만(..)
네덜란드!! 오렌지!!! 오랑예!!!!
원래 제 퍼스트 국대는 잉글랜드입니다만 얘네가 바보같이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_-; 로빈도 있고 좋아하는 선수들도 꽤 많고요. 그래서 가열차게 응원합니다'ㅅ' 유로 88 우승한지 20년 되는 해인지라 이번엔 꼭 잘했으면 하네요. 근데 죽음의 조..OTL

2. 그 외에도 응원하는 국가가 있다면?
- 스페인, 독일 정도?
스페인은 예전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했으면 싶고.. 독일은 최후의 보루 ㄱ-

3. 이번 유로 2008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 '부상이 없는' 로빈 반 페르시 ㅠ.ㅠ.ㅠ.ㅠ.ㅠ.ㅠ.ㅠ
뭐 득점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면서요. 아마도 예선에서는 네덜란드 최고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지라 도박사들한테 좋은 점수를 딴 듯 한데.. 지난 월드컵서 보여준 모습도 좋았고요. 부상만 없다면 이번에도 준수한 활약 할 거 같긴 한데 일단 내일 모레 있을 덴마크와의 평가전도 못나온대고. 반바스텐이 말하길 실전 페이스를 쫓아가기엔 아직 이르다네요. 이태리전을 복귀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참 속이 답답합니다. 여튼 간에 나오면 좀 잘해주길 ;ㅅ; 이 외에도 우리 세스도 스페인에서 핵심 선수가 되면 좋겠고, 프랑스의 벤제마 벤아르파 나스리 이런 꼬꼬마들도 기대가 되고. 독일의 메르테사커나 슈바인슈타이거도 화이팅. 아참, 러시아의 아르샤빈도!!! <-

4. 친구들과 유로 2008 우승팀을 두고 백만원이 걸린 내기를 한다고 합시다. 당신은 어느 팀을 선택하실 건가요?
- 아.. 백만원이 걸린 문제로군요ㄱ- 그렇다면 전 독일에 걸랍니다ㅠㅠㅠㅠㅠㅠ 네덜란드 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돈 타고 싶어(..)

5. 유로 2008에 참가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나라가 있다면?
- 잉글랜드죠OTL 사실 크로아티아한테 3-2로 지고 떨어졌을 때에는 '그으래 자알 떨어졌다 이왕에 문제점좀 뜯어 고치자아' 이랬는데, 막상 유로가 다가오고 잉글랜드가 그 자리에 없으니 섭섭하네요. 끄응. BBC의 유로 중계 예고 선전문구가 'Who will you support in EURO 2008?' 인데 뭔가 참 안됐음;; 자국이 참가를 안하니 누굴 응원할거냐고 묻고T_T_T_T 이 외에도 덴마크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

6. 응원하는 국가가 제일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팀이 있나요?
- 스페인이요..ㄱ- 무적함대 무서운 건 둘째치고 스페인에도 좋아하는 선수가 꽤 되는지라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네덜이 C조고 스페인이 D조라 잘하면 넉아웃 스테이지 첫판에서 붙을지도 모른다는거OTL 스페인 2위하셈.. 네덜란드가 1위할 리는 없을테니(퍽퍽) 둘 다 2위해서 만나지 말자-_-;;

7. '제발 이 팀만은 우승하지 말았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팀이 있다면?
- 웬수같은 포르투갈..@#$%^&%$ 좋아하는 국대 쌍두마차인 삼사자와 오렌지가 유로 2004, 월드컵 2006  연속으로 포르투갈에 의해 탈락하는걸 보면서(특히 독일월드컵에서 네덜v포르투갈 경기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ㄱ- 잉글은 로날도랑 루니 땜에 아주 발칵 뒤집혔었죠) 포르투갈만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으웩

8. 유로 2008은 어떻게 볼 계획이신가요? (ex. 본방 사수, 친구들과 본다, 난 알프스 간다 등등..)
- 절대 본방사수!!!! 어차피 저는 저녁시간에 볼 수 있거든요ㄲㄲㄲㄲ (...퍼퍼퍽)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해서 공중파로 못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BBC와 ITV가 반띵씩 전부 중계해주네요. 고로 공중파로 다 볼 수 있음.. (아, ITV4는 안나오는데 ㄱ-) 네덜란드 경기는 펍에 가서 볼지도 모르고요. 사실은 알프스 가려고 했는데ㅠ_ㅠ 이러저러한 현실적인 이유로 무산. 근데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네덜란드가 결승 가게 된다면 티켓이고 숙박이고 다 제쳐두고 일단 출동할 듯(..)

9. 유로 중계는 한국 시각으로는 꼭두새벽에 이루어집니다. 중계 시청을 위한 야식 계획은 세우셨나요?
여기 시간으로는 저녁이라니까요<- 야식은 제가 요리를 못해서 없구.. 프링글스 한통에 칼스버그/벡스 맥주라도.(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맥주 둘..) 아놔 유로기간동안 살만 피둥피둥 찌는거 아닐런지;;;

10. 응원하는 국가&선수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과도한 기대는 안 할게.. 일단 우리 조별예선 통과하고 다시 얘기하고, 수비정신차리고, 반봐님 정줄놓지 마시고, 로빈아 넌 일단 다치지나 말자. ㅠ_ㅠ HUP ORANJE!

11. 이 바톤을 넘길 5명을 지정해 주세요.
모험소녀님, 아침해쌀님, 휫쯔님, 미라이님, 그리고 유로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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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1. 오후에 듣는 IELTS 클라스를 바꿀까 생각중인데.. 오늘 토플반에 있는 친구가 선생님도 좋고 수업도 재밌대서, 아니 무엇보다 선생님이 아스날 광팬이래서 다음주부터 토플을 들을까 고려중입니다. 어차피 전 아일츠도 토플도 안 칠거라(CAE 칠거에요) 선생님이 더 중요한데, 수업이 아주 좋대서 말이죠. 게다가 스날팬 선생님이라니 이건 뭐 파라다이스.. 근데 더 후덜덜한건. 선생님 이름이 무려 Robin.... Robin.. Robin!!!! (퍽퍽) 여긴 손윗사람도 이름으로 부르잖아요. 뭐 티처~ 미씨즈 미스터~ 이렇게 안 부르고 퍼스트 네임 부르니까. 그럼 로빈~ 이라 부르는거? ㅎㅇㅎㅇ... 씩고 자라.

그나저나 2. 내일은 웸블리 갑니다!! 꺄악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ㅠ_ㅠ 한국에 두고 온 테오 레플도 부모님한테 보내달라고 해서 받았다죠<- 제발 내일 우리 아가 뛰자 뛰자 뛰어보자. 아그봉도 뛰고 조하트도 뛰긔(..) 그리고 뭣보다 이기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