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아니라면, 적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풀백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진 가엘 클리쉬가 어째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고 국제 A매치 기간 동안 쉬어야 하는지는 축구계의 가장 큰 미스터리중 하나일 것이다.
이 꾸준한 레프트백은 여전히 프랑스 성인 국대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의 팀 동료들 5명이 주중에 레블뢰가 유로 2008 예선을 통과하는 것을 돕고 있는 동안 그는 런던에 남겨졌다. 하지만 그 덕분에 22살의 선수는 시즌 중에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고, 힘든 겨울 일정을 앞두고 재충전을 할 수 있었다.
"감독님은 저한테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의 휴가를 주셨어요." 가엘이 설명했다. "마러캐쉬에 가서 충분히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난 언제나 모든 사람들한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 너무 괴롭다고 말하지만, 적어도 아스날을 위해 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는 있죠. 자신의 클럽과 국가 양쪽을 위해서 뛴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좀 화가 납니다. 반대로, 다음 경기를 위해서 재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클럽과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이지요."
2명의 레프트백이 현재 가엘(그는 프랑스 U-21에서 10경기를 뛰었다)이 프랑스 국대에 선발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 에릭 아비달과 에브라. 그리고 가엘은 자신의 포지션을 위한 경쟁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프랑스는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을 소집할 수 있죠. 그들은 모두 톱 플레이어들이에요. 하
지만 난 3년동안 아스날의 레프트백 자리를 놓고 애쉴리 콜과 경쟁해 왔다는 것을 말해 두고 싶습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이에요. 그가 부상을 당할 때도 있었지만, 어쨌든 그는 최고의 선수였고 나는 그와 포지션 경쟁을 해 왔습니다.
감독님은 첼시로 떠나는 그를 잡지 않았고, 나에게 신뢰를 보여주셨습니다. 나한테 매우 의미있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난 프랑스
국대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머지않아 (국대 선발을) 이루어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내가 아스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가대표팀도 날 뽑아갈 겁니다."
그래서 프랑스 국대 감독 레이몬드 도메넥은 이 젊은 선수에게 그가 자신의 계획 안에 있다는 암시를 주었을까?
"아뇨,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가 밝혔다. "나는 몇년 전 우리가 이긴 툴롱 토너먼트에서 그의 지휘 아래 딱 한번 뛰었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와 대화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난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프랑스는 이미 2명의 레프트백을 갖고 있고, 다른 하나를 더 찾을 필요는 없죠."
만약 가엘이 프랑스 국대에 불려가게 된다면, 최근 모로코와 비긴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출전을 한 마티유 플라미니에 이어 아스날에서 6번째로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가 된다. 그렇다면 그의 동료들이 국가를 대표로 뛰고 돌아온 후에 당혹스런 일이 생기거나 하진 않았을까?
"아니에요." 그가 주장했다. "모두들 스쿼드에 들어서 행복해하고 있고, 모두들 저도 소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그들이 잘 되어서 정말 행복해요. 나한테도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언제가 될지는 내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죠.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나는 좋은 휴식 기간을 가졌습니다. 난 마러캐쉬에 있었고, 25도 정도의 좋은 날씨는 완벽했어요. 월요일에는 다시 훈련을 하러 돌아왔는데, 4일이나 쉬고 난 다음에 다시 훈련을 하는 것은 좀 힘든 일이었지만 다시 아스날의 시즌에 뛰어든다고 생각하니 몸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거 같더라고요. 진짜 일주일 내내 위건전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모든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 컵대회를 선발 출장한 유일한 선수인 클리쉬는, 아마도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피곤함도 내비치지 않았다. 인저리 타임에 나온 그의 무자비한 달리기는, 아스날이 막판에 동점골을 넣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의 엄청난 스태미너는 그가 특별히 훈련한 결과일까?
"글쎄요, 일단은 재능이죠." 그가 운을 뗐다. "타고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러고 나서 당신은 운동을 시작하고, 퀄리티를 키워나갑니다. 나는 언제나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2년동안 발 부상으로 아웃되고 난 후, 난 내가 더 강해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 체력적인 면을 더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경기의 마지막 1분까지도 팔팔하게 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통계 자료는 아스날이 마지막 10분동안 넣은 골이 다른 어느 팀들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 현재까지 리그에서 10골을 넣었고, 2골을 실점했다. 가엘은 그것이 팀이 가진 주요한 강점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의 이점이기도 하고 말이다.
"우리는 어리기 때문에 경기 막판에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20살에는 29살 때와는 달리 쉽게 지치지 않죠. 우리는 마지막 15분동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뭔가를 만들어 내고 싶어요. 난 마지막 20분 동안 상대팀이 지쳐갈 때가 좋아요. 그들의 눈에서 지쳤다는 것을 읽을 수 있고, 그럼 우린 더 계속 달리죠. 맨유와의 경기에서 내가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하지만 난 왼쪽 사이드에서 뭔가를 만들어냈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 마지막에 몸 안에 탱크가 더 들어 있는 것 같다(팔팔하다)고 느끼는 건 아주 좋아요. 나한텐 흔한 일입니다."
그가 상대편 박스로 기습하는 모습은 이번 시즌에는 친근한 광경이 되었다. 그리고 이 툴루제에서 태어난 수비수가 고통스러운 척골 부상에서 돌아온 후,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몇 경기나 빠졌는지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작년에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이후 그는 리그 3경기만 결장했을 뿐이다.
"지난 몇년 동안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에, 나한테 있어 쉬지 않고 경기를 뛰는 것은 매우 환상적입니다." 그가 열정적으로 말했다. "난 그저 경기를 뛰고 싶어요. 심지어 내가 피곤할 때도, 감독님이 나를 부른다면 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난 경기를 할 때마다 내 플레이가 향상된다는 것을 느끼고, 또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 공격적인 면이 향상된 것 같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고 봐요. 난 이번 시즌에 오직 2개의 어시스트만을 올렸고, 프리미어 리그에선 하나도 없죠. 그러니까 난 리그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고 싶어요. 이번 시즌에 나는 내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까진 갈 길이 멀어요."
아마도 그 목표들 가운데 하나는 아스날 셔츠를 입고 올리는 첫 득점일 것이다. 놀랍게도, 그는 2003년에 팀에 합류한 이후 아스날 1군에서 115경기를 뛰었지만 여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난 언제나 그 질문을 받아요!" 그가 웃음지었다. "물론 난 득점하고 싶죠. 그러면 좋을 거에요. 하지만 또한 난 스트라이커들한테 어시스트를 해 주고 싶어요. 우선은 수비수로서 잘 플레이해야죠.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니까요. 하지만 내가 무언가를 더할 수 있다면, 난 다음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 겁니다. 난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도 한 골의 득점이 도화선이 될 거에요."
레프트백이지만 아스날에서 미드필더로도 몇 번 출전한 적이 있는 클리쉬는, 이전 클럽에서도 그렇게 득점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솔직히, 칸느에서는 난 3년동안 한 골을 넣었어요!크하하 하지만 아스날을 위한 골이 언젠가 나와줄 거라고 확신해요. 만약 나한테 리그 우승을 하느냐, 내 골을 넣느냐를 택하라고 한다면 물론 리그 타이틀을 선택할 겁니다. 그러니까 골이 없는게 큰 문제는 아니에요."
그는 잉글랜드에 온 이후 득점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벌써 리그 우승 메달은 갖고 있다. 2004년에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클리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였다. 예전에 거기에 있었고, 또 우승을 해본 그는 리그 톱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현재의 팀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며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내가 볼때 우리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설명했다. "긍정적인 점은 우리가 몇 년 동안이나 함께 뛰어 왔으며, 그것이 큰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죠. 우리는 어리며 여전히 더 많이 발전해야 하지만, 하지만 우리는 올해에 뭔가를 해내고 싶어요. 난 단지 프리미어 리그만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챔피언스 리그도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가장 좋은 길은 너무 멀리 내답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포인트를 드롭시키는 지름길이거든요. 우리는 다음 경기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빡세게 열심히 해야 해요."
"우리는 현재 잘 나가고 있고, 멈추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지난 2주동안 시즌 중에 있다는 아드레날린을 그리워했습니다. 위건을 상대로 돌아오는 것은 매우 좋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이제 아스날의 모든 팬들이 라인업에서 가엘을 레프트백으로 보는 것에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전통주의자들은 그가 왜 여전히 22번을 달고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3번 셔츠는 레귤러 라이트백에 속해 있는데 말이다. 가엘은 아스날에 온 이후 죽 22번을 달아 왔지만, 그는 그것이 미신을 믿지 않으려는 이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이번 여름에) 3번을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클럽이 나한테 한번도 그런 말을 안했죠. 아스날의 3번이 된다는 것은 나한테 매우 의미있었을 거에요. 이전에 애쉴리 콜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3번 셔츠를 입었기 때문에, 마치 레전드 같으니까요. 하지만 그 번호는 나한테 오지 않았고, 난 여전히 22번을 달고 있는 데에 행복합니다. 22번을 유명한 번호로 만들어서 미래의 아스날 레프트백이 이 번호를 입고 싶어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거에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번역후기!!
아 우리 가엘이 너무 착해서 눈물 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심성이 올곧아요.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써 사람이 됐달까요. 얼굴에서부터 착실하고 성실맨이라는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인터뷰 읽어보니 진짜OTL 자기 말고 팀 동료들만 국대에 뽑혀가도 이츠 오케이, 3번 입지 못해도 잇츠 오케이, 캐쉴리를 여전히 레전드라 생각하고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아놔 가엘아. 네가 킹왕짱이야. 캐쉴리 후?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선 최고의 레프트백 반열에 올랐죠! 앞으로는 세계다! 힘내 우리 가엘이!!
.......그러나 저러나 빨리 돌아와주렴, T^T 전 로빈 복귀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미 새벽에 좌절. 울고싶다 진짜;ㅁ;
로빈아아아앍 (...)
매치 캘린더는 이것만 따로 올리기 좀 그래서 인터뷰랑 묶어서 올릴게요. 잘 써주세요! 원래 건앤런님 블로그에서 건진(?) 로사 사진을 갖고 스페셜로 하나 더 만드려고 했는데 요즘 제가 너무 바빠서 포기; 아 진짜 자야 되는데!! ㄱ-
아스날의 월 경기 일정과 주요 휴일을 표기한 매치 캘린더입니다.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각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계 여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Arsenal 2007/08 Season: 12월 매치 캘린더 내려받기 (* 주 : 월페이퍼는 1280*1024 지원) standard DOWNLOAD wallpaper DOWNLOAD
세비야전 끝나고 바로 올리는 12월 매치 캘린더입니다. 이번에 제가 맥북으로 바꾸는 바람에 매킨토시에서 작업하느라 폰트가 바뀐 부분이 좀 있습니다. 사소한 문제긴 하지만 특히 한글폰트가..; 아무튼 이쁘게 봐주세요 ㅠ_ㅠ
이번달 달력 얼굴은 갈주장님 ㅎㅎ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죽음의 12월 일정;; 손가락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OTL 달력이 엄청 꽉꽉 차네요. 받아가실 때는 댓글 잊지 마시구요, 감수; 도 받았으니 오류는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 틀린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ㅁ;
덧. 자반표 매치 캘린더 1주년 되는 달입니다 ㅋㅋㅋ 벌써 이걸 12번이나 만들었다니 믿겨지지가 -.-
덧2. 새해에는 디자인을 확 바꿔볼게요~ =ㅅ=)/ 이미 뉴우 디자인은 생각해 뒀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