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커다이제스트(이하 WSD) 야아, 티에리. 이번 시즌의 아스날은 꽤나 젊어졌지요. 당신도 완전 고참인데요. 티에리 앙리(이하 앙리) 지금까지 느꼈던 것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젊은 애들을 이끌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이죠. 모두들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로서도 또 인간으로서도 아직 미숙하거든요. 런던이라는 대도시에서 살기 시작해서, 경기장에서 훈련장까지 모든 것이 초일류인 환경을 제공받고, 이제까지는 만져보지도 못한 엄청난 돈을 손에 넣는다─. 옆길로 잘못 새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죠. 그러니까 나같은 고참(veteran)이 보살펴(care) 주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자신을 믿고서,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다. 그걸 애들한테 깨우쳐 주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WSD 피치 안에서도 밖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인가요? 앙리 그렇죠. 다만, 젊은 애들한테는 이렇게 말해 줘요.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피치 위에 서는 이상, 나이나 커리어 같은 건 상관없어. 모두가 똑같이 책임을 지고 있지. 그걸 짊어질 수 없다면 피치에 설 자격은 없어.」라고요. 요컨대, 누가 어떻게든 해 줄것이라는 물러 터진 생각을 애들이 하지 말아줬으면 하고 바라는 겁니다. 앙리에게 볼을 넘겨주면, 그 후는 앙리가 어떻게든 해 주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큰일이니까요. 난 슈퍼맨도 뭣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들이 날 필요로 하는 만큼, 나도 그들을 필요로 하고 있어요. 두 말하면 입아프겠지만, 축구는 혼자의 힘으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에요. 시합에 나간다는 것은, 그 벵거 감독의 눈에 들었다는 얘기에요. 그것을 젊은 애들한테 확실히 자각시키고 싶어요.
WSD 피레스(비야레알)가 떠나고, 베르캄프(은퇴)가 떠나고, 거기다가 ㅋㅗㄹ(ㅊㅔㄹㅅㅣ)도 팀을 떠나가고 말았죠. 고락(苦樂)을 함께 해 온 동료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역시 괴로웠겠죠? 앙리 그렇지요. 그들은 단순히 팀메이트가 아니라, 친구이기도 했으니까요. 함께 싸우고, 기쁨을 나누고, 분함도 함께 나누어 왔던 소중한 동료들이에요. 모두가 승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팀의 리더였죠. 할 수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함께 플레이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세계라는 거에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거죠. 그들에게는 지금이 팀을 떠날 타이밍이었던 거에요.
WSD 티에리 자신도,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빈번하게 보도되고는 했었지요. 하지만, 아스날에 남았어요. 그 가장 큰 이유는? 앙리 지난 시즌은,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돌고 있었어요. 물론 이적건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었고요. 최종적으로 여기에 남겠다고 결정한 것은, 시즌의 최후의 최후였지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자, 이제부턴 어떡한다?' 라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잔류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결국, 내 자신이 아스날 말고 다른 클럽에서 뛴다는 걸 상상할 수가 없었거든요. 이성적인 이유가 아니라, 여기(가슴을 가리킨다). 인간은 자신의 마음의 목소리를 거역할 수가 없어요. 물론, 잔류를 결정하게 한 외적인 요소(factor)도 있었죠. 여기에 남고 싶다는 가족의 마음, 내 안에 있는 이 거리에 대한 애정, 벵거 감독과 팀 메이트, 그리고 너무나 멋진 팬이라는 존재. 아스날은 저의 마음에 크나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WSD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바르셀로나에게 져서 준우승을 햇었지요. 그 후에 월드컵에서도 준결승으로 대회를 마쳤고요. 두 개의 빅 타이틀을 모두 눈 앞에서 놓쳐 버려서 어떤 기분이었어요? 앙리 당연히 최악이죠. 하지만, 하나 좋은게 있다면 둘 다 내용적으로는 이겼다는 걸까나요. 거기다가, 아스날도 프랑스 국대도 대회 시작 전에는 절대 평가가 좋지 않았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준우승은 충분히 자랑스러운 결과에요. 아스날이 유벤투스나 레알 마드리드를 눕혀버리고 결승까지 진출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습니까? 프랑스가 브라질을 이기고 결승까지 나아간 것도, 예상 밖이었을 겁니다. 둘 다 타이틀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결과에는 가슴을 펼 수 있어요.
WSD 월드컵 결승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이야기를 안할 수는 없겠죠. 지단의 사건(박치기 사건), 티에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요? 앙리 대답 안하면 안되나요? 그 질문은 이제 하도 들어서 질렸어요. 잠깐만 거리를 걷고 있어도 「어떻게 된 거야?」라는 말을 듣는다구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지주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팬들에게는, 그가 보여줘 온 수많은 환상적인 플레이들을 마음에 새겨줬으면 해요. 그 사건만이 후세에 전해져 내려가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너무 슬퍼요. 시합 후에 드레싱 룸에서, 우리들은 그를 용서했어요. 지주는 축구에 역사에 남을, 위대한 플레이어에요. 이 세상에 퍼펙트한 인간은 없고, 그건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어쨌든 간에 이제 두 번 다시 지주와 함께 플레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쓸쓸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타이틀을 노릴 힘은 있다. 당면의 과제는, 기복을 줄이는 것.
WSD 자, 티에리가 아스날에 온 지도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완전히 잉글랜드 사람이 됐다고 들었는데요? (웃음) 앙리 어쨌든 저는 런던이 좋고, 여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요. 무언가를 생각할 때도, 머릿속에는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가 떠올라요.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아내는 잉글랜드 사람이고, 딸 떼아도 런던에서 태어났죠. 하지만 역시 내가 프랑스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프랑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자랑스러움을 잊은 적도 없어요.
WSD 하이버리(지난 시즌까지의 아스날 홈구장)의 폐쇄는 슬픈 일이었나요? 맨 마지막 시합(위건 戰)이 끝난 후 작별 세레머니가 끝나고 나서도, ㅋㅗㄹ과 피레스와 함께 계속 이야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앙리 하이버리와의 작별이 섭섭해서요. 언제까지나 그러고 있고 싶었어요. 계속 여운에 젖어 있고 싶었거든요. 하이버리는, 특별한 추억이 가득히 담겨 있는, 꼭 마법 같은 경기장이었어요. 젊은 애들은 끝까지 쌈박하게 있었던 모양이지만, 뭐, 그게 젊은 애들과 고참의 차이라고 하는 걸까요(웃음).
WSD 젊은 애들과 고참이라고 한다면, 투톱의 파트너도 베르캄프로부터 반 페르시와 아데바요르로 젊게 바뀌었지요. 둘 다 능력에은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실적 면에서는 아직이죠.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를 원하고 있지는 않나요? 앙리 어려운 질문이네요. 보강이라는 건, 말하자면 도박(gamble)같은 거거든요. 그 선수가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을지, 실제로 뚜껑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에요. 야단 법석을 떨면서 들어온 빅 네임이 기대 이하로 끝나는 경우는 드문 게 아니고, 반대로 완전히 무명인 새로운 전력이 대활약을 하는 경우도 있죠. 콜로 투레나 엠마누엘 에보우에, 세스크 파브레가스 같은 경우가 후자의 예라고 할 수 있어요.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라면,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WSD 하지만,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빅 네임을 싹쓸이해가고 있는 첼시를, 부러워한 적도 있겠죠? 앙리 확실히 돈은 있지만, 그들은 절대 돈으로만 축구하는 팀은 아니에요. 세계의 베스트 플레이어를 모았다고 해서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건 역사가 증명하고 있잖아요? 첼시는 확실히 "팀"을 만들어 냈고, 승리를 손에 넣었어요. 그 사실을 미디어는 제대로 평가해야 해요. 프리미어 전체의 레벨을 끌어 올렸다는 의미로도, 칭찬받아야 마땅한 존재겠죠. 하지만, 이대로 그들을 승리하게 놔둘 생각은 없지만요.
WSD 그렇다고는 해도, 아스날은 현재 5위. 여기에 반해, 첼시는 공동 선두. 너무 빨리 벌어져 버린 거 아니에요? 앙리 스타트에서 버벅거린 원인은 분명해요. 홈 구장이 바뀐 영향이에요. 이제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니까 좀 방황한 거에요. 어물어물하고 있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선제골을 먹혀 버리고, 그 후에는 그 한 골을 굳히는 패턴이죠.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함부르크전(9월 13일 / 2-1), 그 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9월 17일 / 1-0)에 연승해서 팀도 활기를 띠고 있으니까요. 젊은 애들도 자신감이 붙은 것 같고요, 이젠 괜찮아요. 앞으로는 반격해 나가야죠.
WSD 그 유나이티드전 말입니다만, 티에리는 출전하지 않았죠? 앙리 고관절(股關節)의 상태가 좋지 않았었어요. 중요한 시합이기는 했지만, 앞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무리하지 않고 쉬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반대로 졌었다고 해도, 이 판단은 옳았었다고 생각할 거에요. 몸도 마음도 재충전(refresh)했고, 쉰 덕분에 컨디션도 거의 베스트 상태로 돌아왔으니까요. 뒤늦게나마 드디어 개막을 맞이했다는 느낌이에요. 경쾌한 모습에, 그것이 나타나 있지 않나요?
WSD 갈라스가 이적 데드라인 마지막 날에 들어왔는데요, 그의 이적도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나요? 앙리 틀림없어요. 윌리엄은 승자의 멘탈리티를 갖고 있고, 유틸리티성을 보유한 초일류의 재능이에요. 센터백을 기본으로, 좌우 양쪽 사이드백도 완벽하게 해내죠. 골키퍼를 한 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웃음), 어쨌든 수비적인 포지션이라면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어요. 단지 애쉴리의 땜빵용이 아니라, 디펜스 전체의 레벨을 높여주는 선수죠, 그는.
WSD 갈라스도 대단하지만, 리그 전체를 봐서 좋은 선수라면 생각나는 선수는? 앙리 그렇군요, 맨체스터 시티의 디코프와 볼튼의 데이비스는 좋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해요. 디코프는 움직임의 질이 훌륭하지만, 거기다가 활동량도 수반하고 있으니 대단하죠. 데이비스는, 디펜더가 싫어하는 플레이를 구사하고 있어요. 공부가 되지요.
WSD 그럼, 아스날의 이번 시즌 목표는? 앙리 타이틀을 노릴 힘은 있다고 봐요. 확실히 멤버 면면은 많이 바뀌었고, 젊은 선수가 메인이 되었지만, 시합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고 젊은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시합마다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당면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경기 모습이 일정한 레벨에서 안정된다면, 우승도 가능하겠죠.
은퇴는 아직 현실적이지 않다. 앞으로도 몇 년은, 이 발도 움직여줄 테니까.
WSD 벵거 감독이 아스날 감독취임 10주년을 맞이했죠? 앙리 내가 아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그와의 만남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겁니다. 이것과 똑같이, 지금의 아스날이 있는 것도 감독의 덕택이죠. 그는 나를 새로 태어나게 했고, 아스날에게도 혁명을 일으켰어요. 완전히 정체성(identity)로 정착한 아스날의 패스 축구는, 알고 있는 대로 아센의 손에 의한 것이죠. 그는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철학(philosophy)는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아센의 독자적인 것입니다. 확실히, 모든 것이 아름다운 승리만으로 가득한 건 아니죠. 하지만, 아스날의 이 10년은, 언제나 스펙터클했어요. 그것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WSD 벵거가 이 일을 그만두는 날이 올까요? 앙리 상상할 수 없죠. 축구가 없는 인생이라니, 아센에게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 아닐까요. 축구야말로 인생의 전부라는 인간이지요, 절대적으로. 그런 감독의 밑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니, 어떤 의미로는 선수한테는 행운이 과분해서 황송할 지경이죠. 감독의 일이란 거 마약같은 것이겠죠. 한번 그 자극을 맛본다면,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어요. 아센은 그야말로 워커홀릭(일 중독자)이에요. 매일 늦게까지 비비디오 분석에 정신을 팔고 있고, 집에 돌아가서도 비디오 체크에 여념이 없다거나 하니까요. 어쨌든 세계의 온갖 경기를 스토커하고 있고, 그걸 자택에서 보고 있다니까요. 정력적으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한, 은퇴라니 눈곱만큼도 상상할 수 없지 않나요. 거기다가, 또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구요. 아센에 있어서도, 클럽에 있어서도, 신시대의 문이 열린 참이니까요.
WSD 은퇴 후는, 당신도 벵거를 본받아 감독이 되는 걸까요? 앙리 저도, 말하자면 축구에 사로잡힌 인간이에요. 아센과 똑같이, 비디오로 시합을 분석하기도 해요. 사실, 그와는 자주 전술론을 갖고 논쟁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감독을 한다는 것은 얘기가 다릅니다. 트레이닝 방법론(method)이라던가 고도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고, 무엇보다 매니지먼트 능력이 요구되니까요. 대개 제멋대로인 선수들을 다루기란 간단하지 않은 일이거든요(웃음). 은퇴 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못하겠다는 게 정직한 답이겠죠. 앞으로 수년 간, 이 발도 움직여 줄 테니까요. 하지만, 축구에 관계된 일을 계속해 나가리란 것은 틀림없어요. 축구가 없는 인생이라니.. 역시 상상할 수 없죠.
WSD 마지막으로, 프랑스 대표에 대해서 들려 주세요. 유로 2008 예선, 괜찮은 겁니까? 앙리 확실히, 스코틀랜드전의 패배는 충격적이었지요. 회의론이 분출하는 것도 당연해요. 하지만, 예선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입니다. 걱정은 필요 없어요. 스코틀랜드전은 홈 게임을 남겨두고 있고, 그들이 이대로 달릴 거라고 생각할 수도 없고요. 사실, 우크라이나에게는 당했잖아요? 어쨌든,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해서, 4팀에 의한 치열한 싸움이 최후의 최후까지 계속되겠죠.
월드사커다이제스트 앙리 인터뷰, 이제서야 올립니다 ㅠ.ㅠ 수요일에 잡지를 사서 캡틴의 인터뷰를 읽고는, 빨리 번역본을 올리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내내 바빠서 전혀 짬이 나질 않았네요. 금요일에 마감인 과제가 세 개나 있어서OTL.. 어제 학교 다녀와서는 오랜만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만사 제치고 한 것이 바로 이 앙리 인터뷰!
우리 캡틴 정말 말 너무 멋지게 하십니다. 바르카 이적-_-건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시지만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고요. 새로워진 뉴 아스날 06/07에 대한 이야기나,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데에 대한 언급이나, 지단에 대한 자신의 의견, 하이버리,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 어느 하나에서 앙리의 성격이 드러나지 않는 곳이 없어요. 정말 우리 캡틴은 선수로서만 훌륭한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참 훌륭하십니다. 세스가 잘 보고 배워야 하는데 말이죠. (로빈아, 너도 좀..<-)
여튼 이런 우리 캡틴이 있으니 언제나 든든합니다 :) 이번 시즌의 앙리에게서는 어쩌면 골폭풍을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몰라요. 하는 역할이 바뀌었고 팀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떻게 되든 아스날은 아스날이고 그 꼭지점에서 캡틴이 거너스와 구너스를 이끌고 있을 거라는 거죠'ㅅ' 캡틴 앙리에 대한 논쟁도 한동안 있었지요. 저도 스트라이커가 주장을 맡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마인드적인 문제로 보면 또 캡틴 앙리 어울린단 말이죠.. 파이터형이 아니라고는 하지만요. (거너스는 다들 넘 착해서 문제-.-)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스날 선수들 인터뷰좀 많이 실어주셔, WSD -ㅅ-
아참, 이건 하이버리에 올린 것과는 버젼이 다릅니다. 하이버리에 올린 건 잡지 형식으로 이미지 편집을 한 것이고 이건 텍스트 위주로만 만들었습니다. 태터 페이지 로딩 속도를 감안해서 다르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