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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힛 + 이런저런 잡담.

Louisie 2007. 6. 1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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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그러니까 한 3일 정도 전에 NFC가 20만힛을 찍었습니다. 10만힛을 찍었던 것이 작년, 2006년 9월 초였는데 1년이 채 가기도 전에 10만힛을 더 찍었습니다. 대부분이 검색을 통해서 들러주신 분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재미없는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지켜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 맘같아서는 20만힛 이벤트라도 하고 싶었지만, 이게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서 20만번째로 들어오는 분이 누구인지 정확히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드릴 상품이 없어서(..) 그냥 얌전히 포기했습니다T_T 200,002번째로 들어온 건 저입니다. 크크. 저것도 나름 의미있는 숫자다 싶어 스크린샷. 근데 today가 202인데 total도 200002라니 재미있군요. :)

그리고 20만힛을 기념해서 스킨도 바꿨습니다. 사이드바가 아래로 잘려 나가는 문제땜에 고생좀 했는데,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아직도 사이드바가 잘려 나가 보인다는 분은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ㅠ.ㅠ 이 스킨은 심플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오프 시즌 동안에밖에 못 쓰겠네요. 시즌 중일때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쓰기가 좀 번거로운 스킨. 여하튼 오랜만에 바꿔보니 기분은 색다르네요.


그나저나, 4일동안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오프 시즌이라지만 이렇게 글이 없어서야 쓰나; 시험기간이긴 하지만 제가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포스팅을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포스팅 뿐만이 아니라 최근 2주동안 한 게 없어요. 시간은 잘 가고, 남는 시간은 별로 없는데, 그렇다고 뭔가 이루어 놓은 것도 없는 요상한 나날들의 반복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헌터가 가고 난 후로 이런 증상이 시작된 듯. -┏ 눈 앞에 있던 엄청난 목표가 사라지니 뭔가 목표의식을 상실하고 표류중.. 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아스날 애들이 컵대회 다 떨어지고 나서 목표의식 없다, 근성없는 것들이라고 잔소리했었는데 그게 이해가 갑니다? 아하하? (...)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인데 딱히 하고 싶은 말도 없고. 그냥 이런저런 잡담이나 끄적거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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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방은 07/08 New Away Kit. 저기다가 골드마킹이면 꽤 이쁠 것 같아요. 꿀벌 양말은 좀 그렇긴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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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앙리 때문에 난리입니다. 한 쪽에서는 무한도전 때문에, 다른 한 쪽에서는 이적설 때문에 완전 벌집 쑤시고 있어요. 아스날 or 티에리 앙리 팬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들 무한도전은 보셨을 것 같네요. 두 번 보고 일단 AVI 파일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ㅠ.ㅠ 아놔 어쩜 사람이 그러셔요. ㅠ.ㅠ.ㅠ.ㅠ.ㅠ.ㅠ 세상 어느 팀 캡틴 데려와도 앙리만큼 센스를 발휘하진 못할 거에요. 사실 무도 멤버들이 좀 과격하고 좀 난삽(..)합니까.ㅋㅋㅋㅋ 그런 분위기에 못 어울리면 어쩌나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앙리가 출연한 지 1분만에 밝혀짐;; 오히려 유재석의 기를 누르면서 자신이 리드하는 느낌이 들 정도니. 개그센스, 매너, 친화력, 융화력, 모두 최고입니다. 모든 일을 즐기면서 사는 캡틴답군요. 움하하.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라니까요, 이 사람-ㅂ- 방송 나가고 난 후에 친구들한테서 오는 문자가 아주 ㅎㄷㄷㄷ 전부 앙리 찬양하고 아스날 경기 보겠다고 난리 났습니다;; 이녀석들이 내가 멋지다고 할 때에는 듣는 척도 안하더니 말이에요. 여튼 이미지 바꾸는 데에는 정말 일조한 듯. 이걸 계기로 아스날 중계가 많이 늘어난다면 더 바랄 바가 없겠습니다? 좌우지간 아직 한 주가 더 남았으니, 다음주를 기대합시다. 아, 이제 이번주구나. 캡틴 보고싶어효 +_+ 김태희 기록 깨는거다, 아자아자! (..)
이적설은 그냥 가비압게 무시해.. 주고 싶지만 상황이 이제 그렇게 마냥 쉽게만 돌아가지가 않네요. 일단은 전 앙리를, 벵거를 믿습니다. 보드진들은 이제 믿을 수 없을 거 같고, 벵거와 앙리가 부디 회담을 성공적인 결과로 마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크론케한테 어케 빨리좀 해라;; 아직 6월 초밖에 안됐는데, 올 여름 내내 영입보다는 있는 선수 지키는 것 때문에 아주 롤러코스터 타겠네요. 영입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하아. 증말 스트레스 팍팍 쌓입니다. 레예스는 어떻게 할 것이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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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일정

요즘 들어 축구가 보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뭐 사실 축구 보려고 하면 볼 건 많죠. 아직 라 리가는 끝나지도 않았고, U-21 유로도 하고 있고, 아니면 다운받아서 못 본 경기들 봐도 되고.. 하지만 제가 보고 싶은 건 '아스날'의 경기라구요 ㅠ.ㅠ 아무리 이 인간;들이 속썩이고 짜증나게 해도 결국 가장 보고 싶은 건 이 인간;들의 축구. 그리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보고싶네요. 마침 06/07 시즌 리뷰 영상(이번 시즌 타이틀은 Young Guns.. 하하 ㅠ.ㅠ)이 올라왔는데, 그거 보니까 더 경기 보고싶어집니다. 리그 개막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일단 어째 프리시즌 매치라도 ;ㅁ;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July
14 Sat Friendly v Barnet
19 Thu Friendly v Genclerbirligi
25 Wed Friendly v Salzburg
28 Sat Emirates Cup v Paris Saint-Germain
29 Sun Emirates Cup v Inter Milan

August
2 Thu Amsterdam Tournament v Lazio
4 Sat Amsterdam Tournament v Ajax
14 Tue Champions League  Qualifier   
28 Tue Champions League  Qualifier  
뭐 언제나와 같이 오스트리아로 전지 훈련을 가고, 돌아오고 나면 에미레이츠 컵 & 암스테르담 컵이 기다리고 있네요. 빅클럽과의 경기가 연이어 있어서 무지 기대됩니다. 인터밀란, 라치오, 아약스로 이어지는 한 주. 매우 바람직합니다. 훗. 전 특히 아약스와의 경기가 기다려지는 겁니다. 이유야 다들 아실거라 믿고(..) 아, 그리고 당초에는 에미레이츠 컵 참가팀이 '아스날,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망, 함부르크' 였는데, 함부르크가 빠지고 대신에 발렌시아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음허, 우리 경기장에서 인터밀란 v 발렌시아라는 빅매치를 보게 되는 건가효; 여튼 발렌시아, 웰컴 투 에미레이츠. 뭐 그래도 올 여름은 피스컵이랑 꼬꼬마 월드컵; 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주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전 볼튼 보러 갑니다. 볼튼이 좋은 게 아니라.. 유시(야스켈라이넨) 때문에.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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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가지

최근 읽은 책 : 어거스틴 버로스의 <가위 들고 달리기>. 피버 피치 영문판도 독파 오나료.
최근 본 영화 : 극장에서는 지난 로그에서도 쓴 <The Picture of Dorian Gray>. DVD로는 <The History Boys>. 우리나라에서는 굿바이 에이틴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던가; 이 외에도 <24 Hour Party People> 보려고 영국문화원에서 DVD 빌려서 왔는데 디스크에 에러가 났는지 트니까 지직거리는 압봙.. ㅠ.ㅠ
최근 듣는 음반 : <Pirates of the Caribbean : At World's End OST>. 이거 들으니까 3번째 감상을 하고픈 욕구가 마구마구-ㅂ-; 특히 마지막 트랙인 Drink Up Me Hearties Yo Ho.. 아 끝내줘요.

+ 다음주부터 기말고사 시작. 왜 다른 학교보다 우리는 한 주 늦는거냐고OTL 기말 끝나고 나면 과외 학생(고딩)들 기말이 있지요.. 에헤라디야 나랑 싸우자 ;ㅁ; 모두들 기말 시험 잘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