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렙의 두 번째 골. 매우 적절한 사진.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Arsenal 2 - 0 FC Porto
Henry 37
Hleb 47
Arsenal 2 - 0 FC Porto
Henry 37
Hleb 47
FC포르투를 우리 조에서 가장 걱정했었는데-_-;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함부르크가 더 어려웠던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그냥 우리가 하던 식으로 해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캡틴은 연습경기처럼 뛰기도 하고(...) 오늘의 경기엔 불만이 별로 없습니다.
1. 오늘은 4-5-1 포메이션으로, 앙리 원톱에 로빈과 흘렙이 각각 좌우 윙으로, 그리고 그 뒤로 중앙에 로시츠키를 박고 또 세스와 실바횽이 받쳐주는 형태였습니다. 로시가 중앙으로 가니 이거 장난 아니네요;; 공이 있는 곳엔 로시가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종횡무진. 이것도 괜찮을 법 하네요. 융벅과 월콧이 나중에 로빈, 흘렙과 교체되었고요. 세스 자리에 밥티가 나오는 걸로 해서, 찰튼전때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아니 그래서 세스크는 또 풀타임 출전..^_^
이로써 약 900분에 달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단 나오면 잘한다는 거(...) 오늘은 놀라운 키핑력을 보여주는 후덜덜함을 과시. 패스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여튼 그냥 찰튼전 때도 나오고, 국대 주간에 함대에 가서 쉬면 좋겠습니다. 거기 가서 휴식하고 오자, 아가야<- (랄까 스웨덴이랑 하는데 ㄷㄷ)
3. 로빈 반 페르시, 네 이 녀석을 그냥 OTL
로빈이는 오늘 그렇게 삽을 든 것도 아니지만...순식간에 야나기사와스러운 슈팅을 보여주며 ㅠ.ㅠ 천금같은 기회를 허공에 날려보냈습니다; 아니, 오른발을 쓰려고 하는 것까진 좋다고 쳐요. 근데 오른발을 쓰면 지대 안습이니-┏ 그것 말고도 아까운 슈팅도 있었고, 묘하게 떨어지는 헤딩도 있었고... 에휴, 아쉽네요. 열심히 하던데. 난 널 믿는당... 다음엔 꼭 골 넣자. 수고했어.
4. 첫번째 골은 에보우에의 칼 크로스 - 앙형의 헤딩골...
이거 데자뷰이지 않습니까. 바로 이전 경기였던 셰필드에서 보여준 그 골과 똑같은 모습입니다;ㅁ; 에보우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피니슁이 안좋다고 뭐라고 했었는데, 갑자기 너무 잘해주니까 이거 무섭습니다? 그리고 앙형의 귀환 ㅠ.ㅠ 그 단점이라던 헤딩까지!!! 하늘운동 평점은 9점으로 나왔더군요. 이대로 캡틴 조낸 나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골은 갈라스의 돌파 - 캡틴의 어시스트 - 흘렙 골.
흘렙이가 넣어줘서 기뻐요 ㅠ_ㅠ 그리고 캡틴의 어시스트도, 갈라스의 그 '지금 여기 이 시점에 당신이 왜 여기 있소' 식의 돌파도(...) 확실히 잘하는군요; 앞으로 이대로 더 잘해주면 완소 갈라스가 될 듯=ㅁ=!!
5. 로시츠키는 이제 뭐, 완전히 거너스가 다 됐네요=_= 무엇보다 이쁨을 너무 많이 받아(...) 중간에 골문 앞에서 홈런을 한번 날렸는데; 뭐 그때도 살짝 수줍은 듯이-_- 미소를 뿌려주니 다들 '그래그래 이뻐, 넌 홈런해도 이뻐' 라는 분위기..낄낄. 오늘은 꽤 터프한 모습도 보여줬죠. 마냥 비실비실; 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죄송;
하나 걸리는게 갈라스인데요.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당신 없음 안돼욧!!
경기사진은 나중에 추가합니다~
전 이제 레알 경기 보러=ㅅ= 라울이 골 넣었대서요. 과제도 할겸.
챔스 있는 날엔 하루가 완전히 리듬이 깨지지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