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이번 시즌은 이제까지 당신에게 약간 새로운 롤인 4-3-3 에서의 중앙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데요. 적응하는 단계가 수월했는지?
글쎄요, 지난 시즌에 네다섯번 그 포지션에서 뛰어 봤지만 상당히 새로운 포지션이죠. 내 의견으로는 난 좀 더 세컨드
스트라이커이지만, 그러나 난 이렇게 톱에서 뛸 수 있고 난 그걸 좋아합니다. 내가 길러진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제대로
경기하려면 배워야 할 게 더 있지만, 그러나 나에게 중요한 것은 보스가 정말로 그 자리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몇 가지를 눈치챘고, 그리고 그가 옳습니다 - 예를 들면, 나는 예전보다 달리기가 더 날카로워졌죠. 스탯을 보면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에서의 내 달리기가 더 길고 더 날카로워졌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는 팀으 더
수비적으로 도와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메인 스트라이커일 때는 내가 해야 하는 경기 타입을 위해 에너지를 좀
더 가지게 되죠. 글나, 한편으로 수비적인 면은 매우 중요하고 내가 거기서 뛰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며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까지 그러한 변화가 팀에게 어땠나요? 맨체스터에서 당한 두 번의 패배 이전까지는 매끄러운 것 같았는데...
첫 대여섯 경기를 보면, 하나의 팀으로서 나는 우리가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제나
부정적인 면들이 있죠. 왜냐하면 우리가 두 경기를 졌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합니다. 4경기를 이기면서 우리는 많은
좋은 것들이 있었지만 그 후에는 좋지 않은 면들이 몇 개 있었고 우리는 그러한 경기를 이기기 위해 올바른 밸런스를 찾아야
합니다. 맨유전이나 맨시티전을 보면 우리는 많은 찬스를 얻었지만 여전히 경기에서 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거울을 보고 더
좋아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찬스를 만들어내는 면에서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 - 이 포메이션은 팀에게 잘 먹혀 들어가고 있고 나는 정말로 우리가
몇 가지에서 더 운이 좋았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슈팅이 힛더바를 하거나 빗나가는 것을 보았고, 그리고 아마도 심판
판정에서도 좀 더 운이 좋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도 탓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난 그들이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맨시티전을 보면 박스 안에서 명백한 핸드볼이 있었죠. 그런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변명은 아닙니다 - 내가 말했듯이, 난 보통 심판들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에 대해서 자신있습니다.
여름을 좀 돌아보도록 하죠. 상대적으로 몇몇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7년 동안 클럽에서 헌신한 콜로 뚜레가 이적한 것이겠죠. 오랫동안 함께 뛴 동료로서 그것이 당신에게 슬픈 사건이었는지?
솔직히 말해 나는 정말 놀랐습니다. 물론 모두들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서 반년 전에 신문에서 무슨 말이 있었는지 알고는
있었죠. 그러나 나는 정말로 그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1월에 거기로 가지 않았고 세스크가 부상당해 있는 동안
주장직을 수행했으니까요. 나는 그가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언론에 이적한 후에 이 이적은 일어날 일이었다고
말했죠. 콜로가 환상적인 남자이기 때문에 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는 정말 클라스 있고, 성격도 좋으며 환상적인 축구
선수죠. 그는 아스날에서 환상적인 7년을 보냈고 나는 또한 팬들 또한 그를 매우 매우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팬들을
좋아하고 클럽을 좋아했어요. 그는 언제나 아스날을 사랑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 그러니 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는 환상적이
남자고 클럽에 헌신한 이후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았습니다. 나는 그가 떠났을 때 매우 실망했지만 그의 관점을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은 그의 빈 자리를 침착하게 매꿔주고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나는 그가 아약스에서 뛸 때 그를 알고 있었고, 이번 시즌의 현재까지 그가 정말 대단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야겠네요. 첫 경기였던 에버튼전에는 많은 압박들이 있었지만 그는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용감하고, 많은 헤딩을 따내고, 한
골을 득점하고 그저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뤘죠. 난 우리가 이러한 종류의 용감하디 용감한 선수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윌리엄은 매우 용감하고 또 강하고 콜로 또한 그랬지만, 그러한 선수를 몇 가지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죠. 나는 토마스와
윌리엄이 서로 서로를 아주 잘 돕고 있다고 봅니다. 때로는 파트너쉽은 그냥 잘 되는 법이죠. 그리고 그러한 페어링을 피치
어디에서나, 그게 센터백이건 미드필더건 메인 스트라이커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든, 그게 뭐든지 간에 필요로 합니다. 때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두 명이 서로 잘 안맞을 때도 있죠. 그러나 이제까지 그 둘은 정말 잘 맞아요. 그리고 그들이 시즌 내내
계속해서 더 잘하길 바랍니다.
2년 전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당신과 베르마엘렌이 벌인 싸움은 유명하죠. 앙금을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아뇨, 전혀 없었습니다. 옛날에 일어났던 일은 끝났어요. 그는 나에게 좀 터프하게 경기했고 나는 그저 그에게 그렇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과열되면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죠 - 나는 그가 정말로 나를 다치게 하려던 게 아니었다는 걸
알고 나 또한 그를 다치게 하려던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사실 그가 우리팀에 온 이후 거기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어요. 우리
사이에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건 그냥 2년 전에 우리 둘이서 터프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뿐이죠. 그리고 나는 그를 상대로
뛰는게 아니라 이제 그랑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답니다!
당신은 여름에 새로운 계약에 사인했죠.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다른 팀에서 문의가 있었나요?
네, 몇몇 클럽이 문의를 해 왔다고 알고 있지만, 여름 동안에도 내가 말했듯이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새 계약에 사인해서 기쁩니다 - 이러한 것들은 특정한 상황에 달려 있지만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여기
있는게 정말 좋습니다. 나는 내 개인적인 꿈이 있고 그것을 아스날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이슈에요. 나는 다른 팀과는 어떤 것도 이루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여기에서 이루고 싶습니다 - 그리고 적어도 다음
4년 동안에는 그것에만 집중할 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점점 더 타이트하고 경쟁적으로 되어가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몇 년을 더 헌신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완전히 그렇습니다. 나는 퀄리티적으로 이 리그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 파워,
속도, 테크니컬한 선수들, 피지컬적인 선수들, 영리한 선수들. 게임의 속도는 그저 믿을 수가 없죠. 그리고 테이블에서 아래에
있는 팀들도 판타스틱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심판들은 퀄리티가 있고, 그리고 톱 레벨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힘씁니다. 팬들을 보면, 거의 모든 경기장들이 매진되죠. 예를 들어 이탈리아와 비교해 보면, 그쪽은 경기장이 꽉 차지
않고 그들만의 문제를 갖고 있죠.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난 그저 잉글리쉬 풋볼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들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우리가 어웨이 경기를 가는 방식은 완벽합니다. 모든 것이 선수들에게 맞춰져 있고, 그리고 내 생각에는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선수들은 완전히 최선을 다합니다.
벵거가 반 페르시에 대해 "그의 장점은 테크닉적인 퀄리티에 있습니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 매우 빨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테크닉적인 퀄리티와 영리함 사이에서 좋은 조합을 갖고 있습니다."
"그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냐구요? 내게 떠오르는 가장 확실한 것은 크로스를 받는 헤딩이군요. 확실히 당신은 그가 좀
더 앞으로 나아가서 포스트 근처에서 더 공격하길 원할 겁니다. 그러나 난 그가 중앙에 있는게 좋습니다. 매우 테크니걸한 팀에서의
그의 테크닉적인 퀄리티는 거기에서 아주 중요하죠."
당신은 여기에서 6년 동안 있었는데,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스날과 잉글리쉬 풋볼에 대해 열정이 넘쳐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사실입니다. 나는 나의 전성기가 되길 바라는 해들을 -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25살부터 33살까지죠- 아스날에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여기에서 성공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은 그저 트로피에 관한 것만은
아닙니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나는 축구적인 업적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무슨 말인지 안다면 말이죠. 맨 처음 아스날에 오던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밟아온 스텝은,
내가 생각하기엔 큽니다. 나는 그럴 수 있었던 기회에 그저 감사합니다 - 팬들에게, 감독님에게, 선수들에게, 아스날에게 따스한
애정을 품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니 그저 이건 트로피에 관한 것만은 아니죠. 이것은 아스날이 나에게 준 모든
긍정적인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결과는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고 난 그것을 원합니다 - 그러나 나는 클럽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에도 마음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맨유와 맨시전을 지나온 지금, 타이틀 레이스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작년이 비해 더 열린 싸움이 될까요?
글쎄요, 일단 평소의 빅4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다 나는 정말로 맨시티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하고
수비가 단단하다면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맨유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난 이번 시즌에 첼시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 그들은
매우 강해 보입니다. 스토크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경기를 가로채면, 좋은 한 해를 보내게 될 겁니다. 그러한 경기에서 이긴다는
것은 도전할 자세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스트랜드에서 있었던 경기는 우리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있어서는 긍정적인 것이 있었죠 - 당신의 시즌 첫 골. 스트라이커에겐 언제나 중요하겠죠?
물론이죠.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큰 순간이었습니다. 난 그게 아주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해요. 난 그저 레스콧 앞으로
들어와서, 턴하고, 터치를 조금 한 후에 그것을 비스듬하게 골키퍼 너머로 차 보냈죠. 그러니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했지만 우리가
그 경기에서 최소한 1점이라도 따내지 못한 것은 그저 언럭키했습니다. 나는 우리가 10분동안 1-1을 지켜나간다면 마지막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막판에 찬스를 많이 가졌고,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그러한 관점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게 느낍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찬스)은 들어갈 것이니까요. 우리는 그저 경기를 계속 지켜야 하고 좀 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전부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수비수만이 아니라요. 그것은 11명 전원이 해야 합니다.
다른 좋은 소식은 바로 그 토마스 로시츠키의 복귀겠죠 - 그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고, 당신에게 어시스트를 했으며 전혀 부상당해있던 것처럼 보이지 않았던...
나는 그한테 정말로 행복했어요! 당신은 그가 경기를 곧바로 바꿔 버리는걸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가 들어왔을 때 그는
공에 정말로 자신이 있었어요 - 패스, 무브먼트, 패스, 무브먼트. 이러한 자그마한 것들, 내 골에 준 패스같은 그런 것들이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몇몇 선수들은 뒤에 수비수를 달고 있거나 하면 사실 패스를 잘 안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토마스는 알죠.
그는 자신이 있고 내가 자신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는 공을 주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는 걸 좋아하죠. 그것은 정말로
작은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겁니다. 나는 그저 정말로 기뻤고 경기가 끝난 후 그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들어봐, 형, 난 우리가
오늘 팀으로서 정말 나쁜 하루를 보냈다는 걸 알아. 그러나 난 형이 돌아와서, 골을 넣어서 그리고 경기를 너무나 잘해서 정말로
행복해." 또한 나는 그를 작게 안아 주었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남자이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죠.
그리고 그에게 특별한 것은, 당신은 곧바로 그가 얼마나 월드 클라스의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는 겁니다. 거의 2년 동안
뛰지 않았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첫 경기인데 정말 언빌리버블하죠. 내가 몇 달 동안 아웃되어 있다가 첫 경기에 돌아온다고
말해 봅시다. 정말 어렵습니다. 터치를 잃어버리고 날카로움도 없죠. 그러나 그 시간들 후에도 토마스는 환상적으로 보였고 그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비록 나는 그가 이미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팀에게 있어 정말 환상적이에요.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들을 위해서 토마스가, 그리고 다른 모두가 필요할 겁니다. 챔피언스 리그 조편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죠 - H조의 편성에 대해 만족하나요?
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되느냐입니다. 국가적으로 말해서 그리스는 3시간 비행 거리이고
그렇게 나쁘지 않죠.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1시간도 안 걸려서 갑니다. 그러니 아주 좋죠. 그리고 난 이름으로 봐서도 우리에게
좋은 조편성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선수로서 당신은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편은 다른 관점에서 경기를 볼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우리를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우리는 그것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난 우리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 모두가 100퍼센트를 다하지 않을 때 축구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어느 팀이든 우리를 이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블루 스퀘어 리그의 팀이라 할지라도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끝입니다. 우리는
조별 리그에서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면 진출할 좋은 찬스를 잡게 될 겁니다.
앞으로의 우리 상대인, 당신 고향의 팀 AZ 알크마르는 지금 어떤지?
좀 뒤섞여 보이네요. 그들은 로날드 쿠만이라는 대단한 새로운 감독이 있죠.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이
결장하면 그들은 몇 퍼센트가 부족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그들은 시즌 첫 경기를 졌고 최근에 또 졌죠. 두 경기 모두
약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많은 포텐셜이 있죠 - 그들은 정말로 축구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좋은
스트라이커도 갖고 있습니다. 공정히 말해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팀입니다 - 그들은 더치 리그에서 톱2팀 중 하나이고, 나는 이번
시즌에 에레디비지를 우승하는 건 그들 아니면 다른 한 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그들을 압박하면서
샤프하게 경기한다면 우리가 이긴다고 확신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두 질문 꼭지는 생략)
그리고 벌써부터 이 매력적인 2009/10 시즌을 끝마치는 대단한 피날레가 되겠죠...
우린 이제 예선을 통과했고, 모든 게 안전하니, 만약 모든 게 잘 되고 내가 핏이 되면 남아프리카로 가게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 전에 나는 올해에 아스날과 함께 큰 꿈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5월에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나는 여기에서 완전히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우승하고 좋은 한 해를 보내길 바랍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직 너무 이르고
우리는 하루 하루, 한 경기 한 경기씩 봐야 합니다. 나는 너무 많은 압박을 넣거나 트로피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가 올바르게 하면, 트로피는 올 것입니다.
축구 선수들의 지능과 청렴함은 때때로 가지각색의 미디어들에 의해 의문에 부쳐진다. 로얄티, 주급, 그리고 '존중'에 대한 모호한
언급이 주된 메뉴다. 물론 알려진 명성이 진짜일 때도 있다. (우리는 매우 최근에 있었던 한 예를 떠올릴 수 있다 - 역주:
아데바요르를 말하는 것) 그러나 우리는 선수들의 영리함, 겸손함 그리고 그들이 속해 있는 스포츠에 대한 거대한 사랑에 대해서는
잘 듣지 못한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위해 살아간다 - 돈이나 명성이 아닌. 그들의 삶은 현재의 고용주들에게 무엇을 하느냐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스포츠 전체를 포용하는 것이다.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를 예로 들면, 그는 당신이 올 타임 아스날 베스트 일레븐을 꼽을
때 언제나 포워드에 가장 먼저 두고 싶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당신의 지역 펍에서 같이 축구 퀴즈를 풀고 싶은 그런 선수다. 그와
이야기를 하면 그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대한지 깨달을 것이다. 나는 2006년 10월에 있었던 매거진의 50호 기념
파티 시작 전에 그와 나눴던 짧은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나에게 어젯밤에 TV로 해준 축구 경기를 봤느냐고 물었다. 그건
질링엄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존스톤 페인트 트로피 경기였다. 그리고 그는 들어간 골 중 하나에 대해서 줄줄 이야기하고 몇몇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는 언제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아마도 그 선수들 중 절반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경기를 보며 열심히 그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들이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이번 호의 빅 인터뷰에 등장하는 남자는 똑같이 그런 남자다. 로빈 반 페르시. 매거진 스태프들 사이에서 통하는 농담이 하나
있는데, RvP에게 질문 하나만 하면 3,000단어짜리 인터뷰가 하나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그리 틀리지 않았다. 로빈은
그저 축구에 대해 말하길 좋아한다. 전술적인 측면들, 좋았던 것들 나빴던 것들, 그가 축구에 대해서 느끼는 거대한 감정들,
상대편들, 동료들, 경기의 규칙... 그는 모든 것을 즐겁게 이야기한다. 닉(인터뷰어)의 깊이 있는 이번 달의 인터뷰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로빈의 열정적이고 영리한 관점을 아주 잘 보여준다.
내 의견으로는, 이스트랜드에서 있었던 경기 후에 Arsenal.com에 다른 동료 프로 축구 선수에 대해서 성명서를 낸 주된 이유는 그의 축구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Thanks for reading.
Andy Exley (편집자)
* translated by. Natrium Fish (http://cesc-fabregas.biz/tt)
** 출처와 번역자를 표기하신다면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시험 기간이여서 못 올렸던 아매 10월호 로빈 인터뷰 이제서야 올립니다 ㅠㅠ
이게 9월 중순에 나온거니 그동안 언론에서 인용되어 쓰이면서 봤던 인터뷰들도 있을 거에요 ㅎㅎ
그래도 풀로 번역하고 싶어서 꾸역꾸역 한 (...)
로사에 대한 언급이 제일 인상깊네요. 어느새 팀에서 손발이두잇 역할을 담당 중인 롸빈이었습니다 (...) 저게 무슨 닭살 돋는 멘트래. 안아줬다는 부분에서 진짜 읽다가 잡지 집어던질 뻔 ㅋㅋㅋㅋ (좋아서요)
마지막에 회색상자 안에 들어있는 건, 아매가 개편한 후로 편집자의 레터가 실리더라구요. 거기에 실린 내용도 읽어볼 만 한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 로빈.. 앙리.. 이 축덕후들. 여기에다가 세스랑 벵거 가세하면 그야말로 볼만하겠군요. 아 데니스도. 여튼 우리 로빈 멋있다! 시즌 20-20 가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