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앙 테오야 ㅠ.ㅠ 누난 진짜 이건 아니라고 본다..orz (어깨땜에 저 표정좀 보시오T_T)
Barclays Premiership 29R
Everton 1 - 0 Arsenal
Goals : Johnson 90
Booked : Stubbs 32, Fernandes 42, Vaughan 81, Anichebe 90, Johnson 90, Lescott 51
Everton 1 - 0 Arsenal
Goals : Johnson 90
Booked : Stubbs 32, Fernandes 42, Vaughan 81, Anichebe 90, Johnson 90, Lescott 51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왜 이런 경기가 나와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로 힘이 팍팍 빠집니다. 우리 경기 보기 전에 봤던 PSV v 아약스 경기가 오버랩되면서 한숨이 더 나옵니다; 거참 2시간 동안 내가 뭘 본거지. 졸린 거 참아가면서 봤건만, 결과적으로 2시간동안 본건 '열심히 밀어대지만 결국 결정적인 건 하나도 없는 와중에서 골대 2번 맞고 어째어째 무실점 무승부로 가나 했더니만 막판 인저리 타임에 세트피스에서 존슨에게 골 먹히다'.. 뭐 이런 거네요. 이미 익히 봐왔던 레파토리인지라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가슴이 깝깝합니다. 우리 왜 이러냐..OTL
오늘 애들이 단체로 몸개그를 하더니만, 끝나기 직전에 결국 교수님까지 비땜에 미끄러운 바닥에서 '미끌'하고 넘어지는 바람에 실실 쪼개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바로 직후에 세트피스에서 존슨 골이 들어가더라구요^^.. 복선입니까. 먹히려면 좀 빨리 먹히고 지든가 하지 왜 골대 2번 맞추면서 잘 버티다가 90분에 골 먹고 그려냐구요. 그것도 세/트/피/스에서. 우리 세트피스는 활용도 못하면서 왜 맨날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데..-_- 아 증말;
오늘은 교체도 이상했지 말입니다. 알리 out, 테오 in은 이해할 수 있는데 밥티 out, 데닐손 in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대체 왜? 잠그려고? 우리가 언제부터 구디슨 파크에 원정와서 무승부라도 거두면 감지덕지요~ 잠그자~ 이런 팀이 된 거죠 ㅠ.ㅠ 아무리 부상과 징계때문에 신음한다고 해도 그렇지.. 거기다가 테오는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어깨 잘못됐습니다. 사실 전 테오의 출전에 대해 상반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첫 번째는 '괜히 수술받기 직전에 나왔다가 부상 심해지면 어쩌나' 두 번째는 '그래도 마지막 경기인데, 교체로라도 나와서 골 넣고 갔으면 좋겠다' 였어요. 테오가 75분쯤에 나오길래 '골 넣고 수술받으러 가자' 라고 빌었지만 결국 그건 제 과욕이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_- 골은 무슨.. 부상 더 심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네요. 착지할때 잘못 떨어져서 어깨에 제대로 무리 갔습니다.. 아 못살아; 한동안 못 일어나는거 보고 덜컹했다구요. 제발 큰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ㅠ_ㅠ
리버풀도 오늘 아스톤 빌라와 비겨서 순위는 그대로입니다만.. 2위 경쟁에 뛰어들긴 힘들어 보이네요. 뭐 3위나 4위나 거기서 거기니 챔스권에만 들면 되고.. 걍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ㅅ- 근데 선수들한테 동기 부여는 진짜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이건 스파이크 빠따를 휘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냐.. 빌라 어웨이에서 그래도 1:0으로 이기고 왔길래 충격이 가셨나 보다 했는데 오늘 하는거 보니 영..OTL
타팀 경기 결과따위 덧붙이고픈 마음도 업ㅂ어요 ㅠ.ㅠ 뉴캐슬도 찰튼 원정에서 2-0으로 지고 오고.. 하나같이 맘에 안드는 프리미어쉽 이번 라운드입니다. 그나마 위안인 건 헌터가 오늘 PSV 원정에서 2골 넣었고, 아약스가 1-5로 이겼다는 거? 우리 헌터 지대 만세이지 말입니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