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의 후계자」라는 말은 지금은 일단 접어줬으면 좋겠다는 느낌 월드사커다이제스트(이하 WSD) 이야, 로빈. 우선 챔피언스 리그의 이야기부터 시작하기로 합시다. 결승 토너먼트의 1회전에서 아스날은 PSV와 대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지요. 페예노르트 OB인 당신에게 있어서는 말하자면 오랜 적과의 재회인 셈인데, 어때요. 기대가 되나요? [1차전은 2월 20일, 2차전은 3월 7일] 로빈 반 페르시(이하 RVP) 네덜란드의 클럽과의 대전은, 언제나 두근두근거려요. PSV와의 기억은 그야말로 끝이 없지만, 잊을 수 없는 것이 UEFA컵. 01/02시즌의 준준결승(8강)에서 이겼던 시합입니다. 알고 있는 대로 페예노르트는 이 해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가장 어려웠던 상대가 PSV였어요. 레인져스(16강)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