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각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계 여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09년 2월부터 디자인이 바뀐 뉴 매치 캘린더는 스탠다드/와이드 두 가지 버젼으로 배포됩니다.
안녕하세요. (순수소년님 스타일)
격조했습니다. 1주일만의 포스팅; 바쁜 척좀 하느라고요.. 3월말까지는 아직 그래도 널널한데 국대 주간 되니 의지가 모두 시망해 버려서 블로그에 아무것도 끄적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원래는 국대 주간 동안 1) 로빈 시즌 중간평가 2) 세스크와 나스리 딜레마 문제를 칼럼형식으로 쓰려고 했는데 모두 물거품. 아마 이대로 빌빌거리다 4월 4일 맨시티 전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은=_=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4월 매치캘린더를 조금 빨리 갖고 수면 위로 퐁퐁~ 했어요.
4월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달이네요-.- 경기가 8경기나 되어서 많은 건 좋은데, 우리 선수들은 죽어날테고, 게다가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저 경기들 중 절반은 보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ㅠㅠㅠ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다 볼거 같아 -_-;) 8경기니까 그냥 짤없이 한 주에 두 경기씩이라 보면 됩니다. 남은 4, 5월 두 달 동안 제발 추가 부상자가 없이 잘 버텨주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다행이 요새 팀 사기가 많이 진작되어서 4월도 잘 버텨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리그 테이블도 다시 보기 좋아졌고 말이죠.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경기들은 비야레알 2차전 -> 첼시와의 FA컵 준결승 -> 리버풀 리그전으로 이어지는 난코스가 될 듯 하죠.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5월까지의 운명이 결정될지도. 세 대회 모두에서 끝까지 남아 있고 싶고, 특히 가장 현실적인 FA컵은 꼭 먹고 싶습니다! (박카스 광고 ver.로 읽어 주시길..) 부탁한다 거너스..
4월의 모델은 로마전 승부차기 이후 함께 달려가는 우리 선수들 / 아르샤빈 데뷔골입니다. 로빈이 빠지기는 오래간만이군요ㅋㅋㅋ 입맛에 맞춰 잘 써주시길 바래요~ 받아가실 때는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구요 :D
국대 주간만 되면 뻥뻥 터져주는 세스크의 스페인 리턴설. 이번에는 소집이 안 되어서 좀 덜하리라 생각했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지금 세스가 본인 비즈니스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가 있어서-_-; 뭐 파브레가스 시니어(아버지)까지 인터뷰 하고 그렇던데요? 왠만하면 전 세스의 어장관리 인터뷰에 그냥 훗 하고 웃어주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번 인터뷰는 좀 거슬립니다. 세탄타 버젼을 번역해 보죠.
"나는 아무에게도 문을 닫아두고 있지 않으며 그랬던 적도 없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삶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을 갖고 있죠. 매해 여름에 선수는 시즌이 어땠는지, 행복한지 혹은 발전했는지를 평가합니다. (..중략..)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컨트롤하진 못합니다. 어쨌든 축구 역사에서 가장 큰 두 클럽들[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죠. 벵거가 나에게 남으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아스날에 남을 것입니다. 만일 누가 나를 원한다면 그들은 우선 아스날과 이야기해야 합니다. (...중략..) 나는 아스날에서 행복하며 주장으로서 매우 큰 책임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나는 다시 돌아와 경기하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으며, 가능하다면 시즌 말미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중략..) 내가 생각하기엔 나는 두 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에서 다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에는 그들은 날 특정한 쪽으로 교육시켰죠. 레알 마드리드와 뭐가 다른지 그런거요. 그러나 아스날과 있는 현재, 우리가 공을 컨트롤하는 것을 좋아한다 할지라도 마드리드처럼 역공도 하죠. 그리고 국가대표팀은 좀 더 바르샤의 기준과 닮아 있습니다."언젠가는 세스의 마음에서 아스날이 벵거보다 커질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젠 그렇게 된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결국은 벵거&주장완장이라는 콤보가 그를 매어 두고 있는 것일지도요. 벵거가 나에게 남으라고 하지 않는다면? 그럼 미련없이 가주겠다는 건가요; 아무리 기자가 묻는 말에 대답을 하는 걸지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주장 이번엔 실망이야. 한 번도 세스의 충성심은 의심해 보지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현재에 충실한 충성심인 건가요. 현재에 충실한 충성심, 좋죠. 하지만 우린 팀의 주장인 그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확신을 원한다 그겁니다. 주장조차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다면 팀원들은 뭘 믿죠? 그나마 팀에 남아있는 단 하나의 슈퍼스타인데? 누가 이 인터뷰도 조작이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덧. 국대주간 A매치들은 진짜 한 경기도 안봤습니다. 이렇게 무관심했던 A매치는 또 처음인듯.. 예전에는 국대주간에도 심심해서 국대 경기들 보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무념무상; 그냥 다치는 애들만 없길 바랄 뿐.. 데발이는 토고국대에 끌려; 가서 불안했는데 무사하게 경기 끝냈고 골도 넣었다는군요. 굳ㅋ 로빈도 오랑예에서 헤더로 골 넣었는데 --요새 헤더도 상당히 날카로워지고 있는 반느님-- 후반에 스코틀랜드 선수랑 머리 부딪히고 나서 교체되었더라고요. 뭐 별일 아니겠죠? 무사하게 돌아와 ㅠㅠ 아직 국대 주간이 끝나지 않았고 한 경기 더 해야 한다는 사실이 ..크앍!@#$%^

너ㅋ무ㅋ멋ㅋ져ㅋ
덧2. 잉글랜드 국대 유니폼 시망요^^
그래도 유니폼 하나로 종가의 자존심을 지키던 삼사자가.. 크리켓 국가대표팀이 되어버리다니...oTL
덧3. 아오 토, 일요일 계속 늦잠 자느라 연아킴 생방으로 못봤다능 ㅠㅠㅠㅠㅠㅠㅠ
연아야 언니가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존경한다 ^_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