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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생존신고 + 국대주간 스날소식

Louisie 2008. 10. 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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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좋다고 실실 쪼개냐 이놈아-_-

1, 로빈 오렌지 트레이닝 복귀

국대주간 시작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네덜란드 국대 훈련에 제외되었던 로빈이 10월 13일 월요일자로 다시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기사들에는 미래형으로 되어 있었지만 이미 사진도 찍히고 공도 차는 걸 봐서는 이미 참가 한 것 같네요. 그때 경미한 부상이라고 해서 노르웨이 원정에는 갈 지도 모른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설마 정말 갈 줄은 몰랐는데.. 이미 공까지 차고 그러는 거 보면 원정 따라 갈 것 같네요-.- 로빈 개인 피지오 Leo Echteld씨가 테스트도 했고, 수요일 경기에 뛸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고 판정을 내렸다는데 도대체 아팠던 애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반 말뷁(반 마르바이크)는 뭐고 그걸 좋다고 따라가는 로빈은 또 뭐고. 회복을 했으면 재깍 런던으로 돌아와서 토요일 경기를 위해 매치핏을 맞춰야지 이놈아!!

노르웨이 원정이 네덜란드가 속한 조에서 가장 터프한 상대이긴 하고 원정이니까 좋은 선수들 데려가려는 건 이해하겠는데, 지금 오렌지가 부상인 선수까지 투입을 고려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바벨 써, 아펠라이 쓰라고-_- 클럽에서 벵거가 애지중지 다루며 볼튼 원정같은 것도 쉬게 하면 뭐 해. 결국 국대와서 다 망치잖아. 속상해 죽겠네요.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오렌지마저 싫어지려고 함.. 쿨럭--; 아무튼 제발 무사히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하필 또 경기날이 제 생일이던데, 무슨 일 생기기만 해봐 오렌지고 뭐고 다 엎어버릴거야. (버서커 모드)

로빈반페르시 네덜란드국대은퇴 백만구너서명운동!!!!!


2, 거너스들 부상 소식

우리 애들의 조국들이 이기고 졌냐보다는 이쪽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부상은 총 3건. 먼저 갈라스가 부상으로 아웃되었고, 사냐도 부상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네요. 사냐쪽은 부상이 얼마나 심한지, 어디를 어떻게 다쳤는지 정확한 소식이 없네요. 부디 별 거 아니길 바랍니다. 센터백이야 어떻게 은별이-_-나 쏭으로 때울 수 있다지만 라이트백 쪽은 답이 없어요.. 에부에 말고는;; (이럴 땐 유용하구나?! 또 뚜레를 라이트백으로 쓰는 뻘짓 하면 벵거 알아서 하시오.) 마지막으로 주루도 부상이라고 하는데, 수비수들이 줄줄이 나가리 되네요. 아으 국대주간 너무 싫다...ㅠㅠ 부디 토요일에는 회복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로사는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무릎이 잘 회복되어 가는 듯 하다가 갑자기 '미스터리어스'하다며 악화되고 복귀 시기 늦춰지고, 급기야는 무릎에 놓은 진통제가 너무 독해서 두통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ㅠ.ㅠ 지난 시즌에 로빈 부상으로 온갖 맘고생을 다 겪었는데 이번엔 로사가.oTL 선수 본인은 얼마나 더 힘들까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병원 임대니 뭐니 하는 농담이 들리는 걸 보면 상당히 화가 납니다. 재계약은 차치하고 일단 하루빨리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부디 정신만큼은 건강하길 바래요, 힘내요 로사.

3, 아스날 9월 이달의 선수상은 테오

35.4%라는 득표율로 테오가 9월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나스리가 80퍼센트라는 엄청난 득표율을 보이며 1등을 했었는데 이번달에는 의견이 많이 갈린 모양이더군요. 그만큼 골고루 활약을 했다는 얘긴지 아님 눈에 띄는 애가 없었다는 얘긴지(...) 테오의 9월 올해의 선수상에는 잉글랜드 국대에서의 해트트릭도 영향을 미친 듯. 잉글랜드에서 했는데 상은 아스날에서 받고 막 ㅋㅋ 저는 이거 로빈 뽑았었는데 로빈은 3등 했네요. 2등은 데발이. 테오가 '내가 맨날 해트트릭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ㅅ' 팬들하 인내심을 길러주세염'ㅅ'' 이라고 인터뷰 했던데 미디어의 부담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내일 모레 벨로루시전에서 알렉산더 '조동아리' 흘렙을 처절히 밟아주길 기대했는데 흘렙은 결장한다는군요? 하여튼 입만 살았어 찌질한 놈이-_-

4, 테오를 칭찬하는 백암선생

성인군자가 되어가는 벡스가 테오를 칭찬했네요.
"그게 교체된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이죠. 당신은 때로 교체되어 나와서 골을 만들어내는 찬스를 얻거나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고맙게도 난 그런 찬스를 받았죠. 테오는 다시금 대단한 경기를 했습니다. 그가 볼을 받아 달릴 때마다 얼마나 위협적이었는지 봤을 겁니다. 그만큼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선발로 나올 만 해요. 그리고 나는 그가 계속 그러길 (선발로 나오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는 엄청나게 뛰어난 재능이니까요."
아놔 벡스ㅠㅠㅠㅠ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밀히 말해서 테오는 벡스의 포지션 경쟁자거든요. 근데.. 막 테오만큼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고 선발로 계속 나오길 바란대o<-< 백암선생 신선의 경지에 오르다. 벡스 나중에 은퇴하면 꼭 감독으로 잉글 국대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ㅅ; 오라버니 알랍 ;ㅅ; (..과거에 제가 벡스를 부르던 호칭은 벡스 오라방;; 지금은 벡스..옹..?)

5, 잉글랜드 국대 이야기 조금

- 캐쉴리와 정택이가 더블 아웃. 왼쪽에는 웨인 브릿지가 나올 듯. 중앙수비는 리오-업슨 체제로 계속 가려나 봅니다.

- 람파드/제라드 공존 떡밥은 여전히 계속되는 중;;; 벨로루시가 자기 홈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나올테니 전 홀딩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둘 중에 하나는 아웃되거나 아니면 제라드가 왼쪽으로 가거나 그래야겠죠. 하지만 4-3-3은 다시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니가 너무 죽어요. 루니-헤스키-테오가 협력적으로 공격을 전개한 게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가장 큰 요소였는데 그 셋이 전방에 일렬로 서니 아무런 도움도 안 됩니다. 루니는 왼쪽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헤스키는 혼자 고전하며, 테오는 루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너무 멀리 있죠. 루니를 쉐도우로 세운 4-4-2가 현재 잉글에 가장 잘 맞는 시스템이라 보여지기 때문에 그걸 애써 망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카자흐스탄전에서 카펠로가 4-3-3이었다가 후반에 바로 4-4-2로 교체한 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거니까요. 벨로루시전도 이로써 기대..--;

- 캐쉴리한테 야유 보낸 것 때문에 말이 좀 많은데 선수들 반응이 웃기네요.ㅋㅋ 테오는 '애쉴리(..) 그거 빼곤 다 잘했는데 야유 보내지 말아주세염' 이라고 하고ㅋㅋㅋㅋ 아 테오 너무 착해요. 최고는 제라드였음. '팬들 다 돈내고 들어온 건데 야유 하고 싶음 하는거 아녀?' 그럼 님하도 나중에 야유 받아볼텨?ㅋㅋㅋㅋㅋ 뭐 저야 캐쉴리 야유는 고소함. 잉글랜드에서 배신자 캐쉴리 좋아하는 사람 사실 아무도 없어서요...... 첼시 팬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