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 반 페르시, 크루이프가 축구의 예술에 대해 논하다
이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아슨 벵거의 심장 박동수를 빨라지게 할 광경이었다.
by Henry Winter (The Telegraph)
굉장한 스트라이크 재능을 가진 로빈 반 페르시가 한 무리의 북런던 꼬마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태클을 시도할 뿐만 아니라 드리블, 패스 그리고 슈팅 재능까지 선보였다.
이것은 웸블리에서 열리는 근사한 결승전이 아니었다. 이것은 이즐링턴에 있는 엘스론 파크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약물 사용자, 알콜
중독자 그리고 기물 파손범들에게서 벗어난 도시 안쪽의 구역은 반 페르시가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행운을 믿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의 꿈으로 가득 찬 필드로 바뀌었다.
그런 피치들은 이 네덜란드인에게 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로테르담 집 근처에 있는 자신의 스킬을 발전시킨 "우리
(cage)"를 말이다. 어린 소년의 웃음을 띈 어른, 반 페르시는 마침내 게임을 끝내고 지켜보고 있던 요한 크루이프와 데니스
베르캄프에게로 달려왔다. 이 두 사람이 바로 이 피치의 소유자이다.
베르캄프가 은퇴 경기로 벌어들인 수익은 비슷한 80여개의 우리(cage)들이 네덜란드에서 성공을 거둔 후 영국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크루이프 코트"의 설립을 돕기 위해 크루이프 재단과 아스날의 지역 사회 기금 부서로 들어갔다. 거친 울타리로 둘러싸인
강한 인공 잔디는 목요일에 반 페르시의 승인을 받았다.
조국의 훌륭한 테크니컬 풋볼에 헌신하는 우아한 표상인 세 네덜란드인은 조용한 구석을 찾아 거기에서 스트리트 풋볼, 토탈 풋볼,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씨,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리미어 리그의 피지컬함 그리고 심지어 축구에서의 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여전히 늘씬하고 여전히 카리스마틱한 크루이프는 원체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의 젊은 동포들은 3번의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크루이프의 말을 존경깊게 들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으로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로빈 반 페르시 또한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말했다. 베르캄프는 지성을 풍겼으며 사회선을 위한 도구로서의 축구도 인식하고 있었다. 반 페르시는 여전히 프로 축구 선수의 거품
속에서 살고 있으나 크루이프 코트의 중요성을 열정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공을 보면 난 플레이를 하고 싶어져요. 꼬마애들이랑. 아무나랑요." 반 페르시가 그의 에너지틱한 우리(cage) 데뷔에 대해
설명했다. "불행하게도 더 이상 나는 스트리트 풋볼은 할 수가 없어요. 프로 축구 선수로 뛰고 있으니까요. 나이가 들면 돈을 더
벌게 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같습니다. 난 축구를 사랑해요."
"난 거리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5살 이후로 나는 우리 집에서 5분 떨어져 있던 이것과 비슷한 피치 위에서 하루종일 연습을
했어요. 내 왼발을 보세요. 이게 아주 좋은 이유는 우리(cage)에서 많은 시간동안 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8살 때 어떤
애가 와서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네 슈팅은 쓰레기야.' '알어.' 라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두 달 후 그는 돌아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이봐, 네 슈팅 놀라운데.' '알아. 매일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여기서 연습했거든.' 이라고 대답했죠."
반 페르시가 "우리 (cage)"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거리에서 축구하기엔 위험한 요소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크루이프는
"과체중과 범죄"를 추방하기로 결심했으며 그의 멋진 재단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와 돈을 이 축구 코트를 세우는 데에 쏟아부었다.
"이것이 우리(cage)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부모님들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크루이프가 말했다. "그들은
아스날로부터 애들이 코칭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로빈이 여기에 와서 경기를 할 겁니다.
판타스틱하죠."
베르캄프가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cage)는 새로운 거리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루이프의 "평균적인 기술이
하향했다"라는 믿음에도 동의했다. "난 정말로 그렇게 느낍니다." 베르캄프가 말했다. "우리는 돌 위에서 플레이를 했었지요.
만약 넘어지기라도 하면 다칩니다. 그래서 균형을 잘 잡을 필요가 있었죠. 퍼스트 터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공이 바운스해 날아가
버립니다."
the ice man
본능은 날카로워졌고, 엄청난 천재였던 베르캄프는 "데니스가 학교 다니는 시간을 트레이닝 시간과 맞춰야 했습니다." 아약스에서의 그의 첫 코치를 회상하며 크루이프가 말했다.
"우리를 가르친 것은 거리였습니다." 크루이프가 덧붙였다. "메씨도 이렇게 성장했죠." 바르셀로나의 영리한 작은 아르헨티나인은
또한 베르캄프로부터도 코멘트를 받았다. "메씨는 코치한테서 '저쪽 뿔부터 이쪽 뿔까지 공과 함께 달려라, 이걸 해라, 저걸
해라' 라는 지시를 받는 대신에 스스로 배웠습니다." 진실한 본능은 베르캄프가 2002년에 어떻게 뉴카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그
골을 넣었는지를 설명해 준다. "내가 그 골을 넣었을 때, 그것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 줄 수가 없죠."
본능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스트리트 풋볼과 친숙하게 자란 두 명의 선수에게로 나아갔다. 웨인 루니와 스티븐
제라드. 그 둘은 모두 머지사이드 출신이다. "나는 루니의 찬양자입니다." 베르캄프가 말했다. "그는 타이밍, 슈팅, 컨트롤을
가지고 있으며 키퍼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공을 컨트롤 하기 전에 키퍼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기
때문이죠. 그는 칩샷을 날리고, 경기 중계를 보면 코멘테이터들이 '골리를 보지도 않았다'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봤습니다! 칩샷을 날리기 전에 말이죠!"
크루이프가 그 주제를 받았다. "컨트롤과 비젼의 조합은 좋은 것입니다." "제라드 또한 그것을 갖고 있지요." 베르캄프가 계속
말을 이었다. "로비 킨에게 준 크로스가 생각나네요. 제라드는 킨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어디로 공을 때려야 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테크닉의 전반적인 하향에 대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크루이프와 베르캄프는 여전히 가장 높은 레벨에서는 테크닉들이 많이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나는 메씨, 보얀, 이니에스타 그리고 Sergi Busquets를 봅니다. 정말 보기에 환상적이죠."
크루이프가 말했다. "프리미어 리그에도 그런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테오) 월콧과 반 페르시처럼 말이죠."
그런 선수들의 등장은 크루이프에게 여전히 토탈 풋볼이 현대의 전술 축구에서도 살아 있다고 믿게 했다. "그렇죠! 왜 아닙니까?
축구는 여전히 11대11이고 피치 사이즈도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피지컬한 쪽에 관심을 쏟고 테크닉적인 면은
잊어버린다는 것이죠."
"물론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스로를 즐기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30년전의 이탈리아같은 게 아니죠. 그들은 수비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이겨야 해. 어떻게?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것은 중요합니다."
때로는 좀 과도할 정도로 스타일에 집착하는 벵거를 위해 경기하는 반 페르시도 입을 열었다. "좀 더 피지컬하게 경기하고 싶어하는
팀들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난 내가 이런 방식으로 경기해서 정말 행복해요." 반 페르시가 말했다. 비록 때로는 상대팀이 점점 더
아스날을 향해 피지컬적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꼈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공간이 있어요. 차이지 않고서도 턴을 할 수 있지만 일요일에 웨스트햄전 같은 더비에서는 큰 차이가 있죠. 프리미어
리그는 굉장히 피지컬합니다.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 난 충격을 받았어요. 이건 뭥미? 나는 내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갖고 경기할
필요가 있었으나 동시에 적응도 해야 했습니다. 피지컬적인 챌린지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죽어요."
이것은 베르캄프도 예전에 밟아온 길이다. "만약 그렇게 피지컬적이지 않고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다른 해결책을 떠올려야
합니다. 더 나은 퍼스트 터치, 더 빠른 패스, 더 좋은 크로스, 더 좋은피니슁. 이것이 아스날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축구하는 방식은 매우 환상적이에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좀 더 피지컬적이 되고, 좀 더 피니슁 앞에서 확실해지며 게임을
끝내는 것입니다. 특히 나쁜 경기를 하고 있을 때에요."
반 페르시는 벵거의 접근법에 대해서 얘기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슈팅하는 것도 좋지만 팀 메이트에게 패스를 하고 골을 넣는
것도 아름답습니다. 다른 팀에서는 이런 게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많은 스트라이커들이 이기적입니다. 그들은 득점을
하길 바라고, 이적을 바라고, 더 많은 돈을 원하죠. 축구는 그런게 아닙니다. 축구는 팀 스포츠에요."
벨로루시전에서 루니의 골을 만들어낸 에밀 헤스키의 이기적이지 않은 패스를 언급하자 반 페르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것이
빅 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신문들은 골을 넣은 사람만 집중하지만 패스를 한 사람도 중요한 겁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알렉산더
흘렙이나 데니스 같은 선수를 정말로 좋아해요."
반 페르시는 2006년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넣었던 아르헨티나의 골을 상기했다. 24번의 패스 이후 캄비아소가
득점한 골 말이다. "우리는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었고 모두가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만약 내가 2년 전에 찰튼은 상대로
넣었던 환상적인 발리와 캄비아소의 골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난 캄비아소의 골을 선택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든 팀이
연관된 것이었으니까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베르캄프가 덧붙였다. "단지 하나의 발리보다는 3-4명의 선수들이 연관되는게 더 좋습니다. 마르코 반 바스텐이 유로 88에서 그
골을 넣었을 때 다섯 명의 선수들은 '지댄데' 라고 생각했겠으나 다른 다섯명의 선수는 '잘하긴 했는데 크로스를 해야 했었어'
러고 생각했을 겁니다. 만약 모든 선수들이 연관되면 모든 선수들이 말하죠..." "이것은 우리 골이야!" 반 페르시가 끼어들었다.
The two Dutch masters
하지만 마라도나는 어떨까? 그 사람은 혼자서 경기를, 토너먼트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던가? "아르헨티나의 다른
선수들은 '만약 우리가 그에게 공을 주면 그는 우리를 챔피언으로 만들 수 있어'라고 어느 정도 생각했을 겁니다." 베르캄프가
동의했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많은 숫자의 어시스트도 했어요." 반 페르시가 짚었다. "그는 1986년 월드컵에서 결승골에
어시스트를 했습니다."
반 페르시의 집단적인 축구에 대한 사랑은 그의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가 어떤 유전자를 물려줬을 거라는 것에 대한 추측을
부인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였다고 그가 말한다. "나의 예술적인 배경과 내 축구에 어떤 연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반
페르시가 주장했다.
"내가 꼬마였을 때 난 언제나 부모님을 보고 웃었습니다. 그들은 나무를 보고 그 속에서 매우 좋은 어떤 것을 볼 수 있죠.
나에게는 그저 나무일 뿐입니다. 그들은 굉장히 창조적이었어요." 베르캄프에게서 뽐뿌를 받은 후 반 페르시도 잠시 선(line)에
빠져들기는 했다. "나는 공을 가지고는 창조적이겠죠. 생각컨대 말이죠. 그래요, 축구는 아름답게 경기한다면 예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제 경기에 대한 콜라쥬를 만들고 있다. "그는 아스날의 매치 프로그램을 받아서 그것들을 사람들로 바꿉니다.
관중을 나타내는 거죠." 반 페르시가 말했다. "아버지는 나를 보러 경기장에 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받아요. 그는 팬들이
환상적인 광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콜라쥬 작업은 개인적인 것이죠. 축구는 개인적인 것이 아닙니다."
베르캄프가 웃음을 터트렸다. "로빈 아버지가 1과 0을 만들어서 나에게 주기도 했죠. 무척이나 특별한 것입니다." 아스날의
유명한 넘버 텐이 말했다. "그거 아름답죠." 반 페르시가 동의했다. 엘스론 파크의 뉴 크루이프 코트 또한 그렇다.
"아스날에 왔을 당시에 기본적으로 나는 내 자신을 위해 경기했습니다. 하지만 로베르 피레스, 데니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봤죠. 그들은 축구 경기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스날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것을 원하고 생각한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뛰고 싶은 방식이며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선수가 슈팅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더 나은 포지션에 있는 동료를 보고 패스를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빈 반 페르시 왈.
"경기 전에 팀의 다른 동료들이 콩, 토마토 소스, 오믈렛, 감자튀김 그리고 콜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베르캄프가 그가 1995년에 인터밀란에서 왔을 때를 상기했다. "12시 30분에 훈련을 마치고 나면 몇몇 선수들은 데이빗 로이드
센터로 테니스를 치러 가고 나머지 선수들은 손에 큰 맥주잔을 들고 도박을 하죠."
"프리 시즌에는 하루에 두 번씩 훈련을 했는데 저녁때 선수들은 나가서 네다섯잔의 맥주를 마셨습니다. 하룻동안 한 모든 운동이
저녁이 되면 수포로 돌아가 버리죠. 그들은 내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는 행운이게도 아슨 벵거가 와서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침착했어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는 패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4년 동안 무관이지만 여전히 거기에
있으며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데니스 베르캄프 왈.
"베르캄프가 잉글랜드, 이탈리아 그리고 네덜란드의 드레싱 룸에서 배운 것은 어떤 코스도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입니다." 크루이프 왈.
10월 말에 베르기님이 크루이프 코트 런던 지부 개장기념(?!)으로 런던에 왔을 때 텔레그라프지 축구 수석 기자 헨리 윈터씨가 썼던 기사입니다. 상당히 된 기사이긴 하나 번역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이 사람이 원체 글을 어렵게 쓰는 사람이라 ㅠㅠ 의역을 한 부분이 몇 군데 있다는 것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흙.T_T
뭔가 크루이프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느낌(..)이고 베르기와 로빈의 만담 같네요. ㅋㅋ 근데 로빈 너 24번의 패스에 이은 캄비아소의 골이 네 찰튼전 발리보다 좋다고 한 건 어째 거짓말 같다? 난 네가 경기를 할 때마다 나한테 패스하라고 손짓하는 것을 볼 수 있지. 너는 팀 플레이어로 많이 변했고 이제 더 이상 이기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자기가 중심이 되는 걸 좋아하는 선수라고! 아하하하 난 널 너무 잘 알지! 음 저 왜 이러죠.. 아, 아무튼 로빈이 약간 오버했다는 얘기였습니다.ㅋㅋ 게다가 베르캄프 오기 전의 아스날은 펍 팀이었다는 얘기는 도대체 뭡니카..=_= 그 전의 아스날을 네가 알기나 하냐구. 베르기 온 게 95년이니까 그 전에 너는 13살이었단 말이다. 너 이 인터뷰를 아담스옹이나 키언옹이 안 본다는 보장이 어디 있다고 그러니(...) 그러다 아담스옹한테 쥐뿔나게 혼난다? ㅎㄹ 언급도 맘에 안들어.. -_- ㅎㄹ이랑 데니스랑 같냐! 엉?! 이기적이지 않은 패스는 좋다 이거지만 슈팅 타이밍에서도 패스를 찾는 건 좋지 않다고;;
좌우지간 세 명의 더치 마스터들이 하는 얘기는 재밌었네요.ㅎㅎ 저기다가 반봐까지 끼면 그야말로 후덜덜! 그러고보니 로빈만 페예노르트 출신이네 -.- 아약스 하면 치를 떠는 로빈 아니겠습니까 어헐헐. 근데 자기를 아끼는 대선배들은 죄다 아약시오(...) 이를 어쩔. 친구 중에도 아약시오가 많은데;
아르샤빈 최근 소식은, (가디언지에 더 정확한 소식이 나와서 업뎃) 금요일 새벽녘에 데일리 메일이 제니트 보드진들이 아스날의 15m(현금 12m+옵션 3m)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으나 제니트의 라디오 방송국에 따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되었네요. 우리의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오퍼였던 15m을 거절했으며 새로운 금액을 팩스로 보냈다고. 현재 러시아에 가 있는 우리측 대표는 없으며 협상은 팩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고 켄 프라이어 이사와 아스날의 에이전트인 존 스미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니트의 디렉터가 말하길 아슨 벵거와는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네요. 제니트가 새로이 제시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여전히 우리의 오퍼 금액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 같습니다. 제니트는 '25m유로보다는 많이 깎아준 거다' 라고 하지만.. 제니트 진짜 이럴거냐? 어쨌든 다음주 월요일이 데드라인이라고 하니 그 전에는 어떻게든 결판이 나겠지요. 이젠 지겨우니 빨리 결론이나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_-;; 그러나 저러나 문제는 벵거가 아르샤빈을 못 사게 되면 다른 선수는 안 살 거라고 ATVO에 인터뷰 했다는거.. 지금 바빠서 그 인터뷰를 들어보지는 못했으나 이미 세탄타에 기사화도 됐기 때문에 -_-; 아 뭐 하자는 거지 벵거..;; 당연히 다른 타겟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이게 최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