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로빈 반 페르시 인터뷰「화려한 변신」WSD No.254

Louisie 2007. 10. 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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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서도 아스트랄한 인터뷰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월드 클래스의, 아니 그것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며 중요한 골을 계속해서 넣고 있다. 단순한 티에리 앙리의 조력자 역할에서 절대적인 에이스가 되기까지. 화려한 변신을 이루어낸 로빈 반 페르시가 이 좋은 폼에 대한 이유를 이야기해 주었다.

월드사커다이제스트 No.254 (11월 1일 발매)
나트륨피쉬가 번역했음, http://cesc-fabregas.biz/tt 불펌지옥


의식의 차이가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거, 의외로 큽니다.


로빈 안녕~ 좀 빠르지만 인터뷰를 시작하자구요.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무척이나 잘 되어가고 있지요. 당신 자신도 엄청난 응원을 느끼고 있지 않나요?

네네. 이제까지의 커리어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에요. 나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몸이 잘 움직여주고 있어요.


특히 눈을 휘둥그렇게 만드는 것이 골 결정력인데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개막전 이후 7경기에서 5골(10월 7일 현재)을 넣었습니다, 스트라이커로서 완전히 한 단계 진화했군요.

저부터도 그렇게 생각해요.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이제까지 2경기 연속해서 골을 넣고 있고 말이죠. 하지만, 엄청 힘들었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올해 1월 21일)에서 척골 골절을 당하며 스쿼드에서 이탈하게 된 후에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말이죠. 힘든 재활 훈련을 견디고 나자, 그 다음부터는 남들보다 심한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그런 생활을 잘도 참아냈구나’ 하고, 내가 생각해도 감탄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