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08/09 리그 스탯

시즌 리뷰 기간인 공홈에 프리미어리그 스탯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이미 많이들 보셨겠지만, 시험 기간이라 문명과의 접촉이 더딘 저는 이제야 (먼산). 흥미로운 것들에 대해서만 코멘트합니다. 전문은 여기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 딱히 흥미로운 건 없고, 알무니아는 약 110분당 한 골을 허용했습니다.
• 마노네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리그 데뷔로 데이터에 열 하나 추가하게 되었군요. (...)

• 수비수들, 특히 양 풀백의 어시스트가 정말 없습니다. 그나마 수비수보다는 윙어로 더 많이 뛰었던 (애초에 왜 수비수로 분류되서 나온거냐!!!) 에부에를 제외하면 사이드에서는 사냐가 올린 1어시가 전부. 저질 크로스들 개선 좀. 하긴 받을 놈도 없었지.
• 걷어내기(클리어런스)에서는 8경기밖에 뛰지 않았던 깁스도 꽤나 많은 숫자를 올렸군요.
• 자책골이 도합 3골이구나.. 그것도 리그에서만;
• 수비수들 중 패스는 역시 주루가 제일 준수.
• ㅅㅂ의 태클 성공률은 100퍼센트입니다! 쨘! 근데 뭔 놈의 센터백이라는 애가 태클을 5번밖에 안한거냐... 모집단이 작으니 당연히 백퍼센트가 나오지. 뚜레도 태클 성공률은 높습니다만 시도 횟수로는 사냐가 짱이네요 ㅠㅠ
• 그나저나 이걸 보고 어떤 외국 구너 블로거가 예리한 지적을 했더군요. --'공중볼 따낸 성공률'이 없네?-- 공홈이 자기네 선수들 망신은 주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머엉)

• 오오 데닐손 37경기 출전! 대체 안 나온 한 경기는 뭐지? 기억이 안나요..
• 3148분 뛴 데닐손과 997분 뛴 아르샤빈의 어시스트는 7개로 같습니다.
• 올해도 빈곤했던 미드필드의 득점력. 아르샤빈은 사실 거의 세컨 스트라이커였다고 치고, 나스리 빼놓고는 이번 해도;
• 세스의 패스 성공률은 이번 시즌 최악이었네요.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 뭐 그만큼 모험적인 패스가 많고 전진시도가 많았지만요. 비록 55퍼센트라도 어시는 팀 내 1위입니다. (리그 2위)
• 온타겟도 눈에서 땀이 나네요.
• 보라, 나스리의 저 저조한 태클 성공률을! 그런데 홀딩 미드필더라니-_-

• 경기 수는 벤트너가 제일 많지만 출장 시간 분으로 본다면 로빈이 1위. 오오... 이런 날이 오다니 ㅠㅠ
• 하지만 역시 166분 1골, 아르샤빈이 정ㅋ벅ㅋ
• 우리팀에 원래 드리블러 잘하는 공격수는 없으니 패스.
• 아데바요르의 우월한 오프사이드 갯수. 43개가 뭡니까 와 나 진짜.. 로빈의 4배야. 아마 리그 전체로 봐도 데발이보다 옵사 많이 저지른 선수는 없을 겁니다. 규칙을 알긴 아는걸까? 하는 의심이 들죠잉.
• 패스 성공률은 의외로 데발이가 1위네요. 온타겟도. 로빈 올시즌엔 개발이 좀 많았음;;;
• 그리고 힛더바도 많다 싶었더니 역시 6개나 되네요. 그 6개중 절반만 들어갔어도 ㅠ_ㅠ

이적시장은 여전히 우리와 관계 없이 흘러가고 있을 뿐이고. 카카 갑니까? 레알이 움직여야 일단 이 이적시장이 다같이 돌아갈 것 같은데... 전 사실 우리팀 루머가 가열차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저 무념무상 모드. 베르마엘렌 이야기가 좀 나오긴 했지만, 한동안 막 다 올것처럼 그러더니 갑자기 다시 일언반구도 없어졌네요. 전 반대입니다. 베르마엘렌 사고 또 누굴 사면 상관없는데요, 얘 사면 다른 애 안 살거잖아요 벵거는.. 한 두번 당하나? -_-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한테 가장 필요한 타입도 아니고 1순위인 선수도 아니라서 그 돈 쓸거면 한겔란드나 키엘리니한테 더 지르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A매치 데이네요. 관심이 없다.. =_=
댓글은 내일 다 달게요우..ㅠ_ㅠ 시험공부 땜에 정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뭐 미친듯이 열공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_-;;; 통계학 너무 어렵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