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아스날 10월 매치 캘린더 'ㅅ'

Louisie 2008. 10.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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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10월 경기 일정과 주요 휴일을 표기한 매치 캘린더입니다.
현지 시각과 우리나라 시각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계 여부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2월호부터는 벽지는 제공하지 않고 스탠다드/와이드 두 가지 버젼으로 배포합니다.

Arsenal 2008/09 Season: 10월 매치 캘린더 내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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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ng Cup special

이번엔 제때 시간 맞춰 찾아온 아스날 10월 매치 캘린더입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재깍 만들었어염.. 저 착하죠?*^^* (퍽퍽) 9월달에도 분명 국대 주간이 2주나 껴 있었는데 10월달에도 또 있네요. 아니 뭐 이렇게 국대 주간이 자주 있어.. 아무리 이제는 무의미한 프렌들리가 아닌 월드컵 지역예선이라지만 지겹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렇게 말하는 저는 국대 주간 동안 네덜란드 간다능거.. 그리고 거기 가서까지 축구 본다는거-_-;; 전에도 말했지만 페예노르트 홈구장 데 까윕에서 열리는 네덜란드v아이슬란드 보러 간다지요~_~ 네덜란드 관광도 할 겸 겸사겸사.ㅋㅋ 근데 로테르담까지 가서 로빈 못 봐도 좋으니 제발 국대좀 안 갔으면 ㅠㅠ 이렇게 말해봤자 건강한 이상은 벵거고 로빈이고 구라칠 리가 없겠지만;; 아놔 이런 스킬은 좀 북쪽 영감님좀 배워 보라구OTL

게다가 이번달엔 경기가 5경기밖에 없는데 중간에 국대주간땜에 뻥뻥 비는 바람에 상당히 월말 일정이 빡세네요. 18일 - 21일, 26일 - 29일이라니 뭐 이따위.. -____- 경기도 만만한게 하나..는 있네요. 에버튼, 페네르바체, 웨스트햄은 다 빡세지만 29일에 있는 북런던 더비는 만만하니까요 ㄲㄲㄲㄲ 어쩌면 리그 1위와 20위의 대결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우리가 리그 1위에 있을거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요. 스퍼스랑 뉴카슬은 20위 놓고 대결중..흠좀무)

이번달의 주인공은 데발이랑, 벨라랑 그리고 칼링컵 스페샤루.=_= 이건 넣을까 말까 하다가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비록 우리 앰블럼이 워터마크로 찍혀 있지만 그냥 썼습니다. 추가옵션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러나 저는 저걸 바탕에다 깔 거라는거. (지금은 헤이든이 차지하고 있어서 안되요! 국대주간 끝나면 바꿔야징..<-) 사실 로빈 사진도 쓰고 싶었는데 --돗컴에서 하는 9월 올해의 선수 투표 전 로빈에다가 했습니다-- 마땅한 사진도 없고 지난 달에 했고 해서 스킵~

아참, 그리고 10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영국 써머타임이 끝납니다. 27일 이후 경기부터는 시차가 GMT+9가 되니 주의하세요! 희한하게 북런던 더비가 평일인 수요일에 있어서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무려 목요일 새벽 5시에 북런던 더비를 보시게 생겼습니다 ㅠㅠ 아니 대체 더비전을 왜 엄한 평일에 끼워놓은 건지-_- 뭐 덕분에 저는 생각보다 쉽게 북런던 더비전 티켓을 샀지만 말이에요(....)

그럼 이번달도 잘 써주세요. :)
받아가시면서 댓글 안 달아주시면.. 음.. 그러니까;; 볼튼의 데이비스?! 여튼 10월에도 힘냅시다!!


+ 근황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어요~ 이제 영국에 머물 날도 3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여기 처음 와서 모든게 새롭고 어색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던 게 어제같은데 이제는 참 잘 적응해서 -_-; 요즘엔 CAE 공부하고 있어요. 케임브릿지 서티피케이트 오브 어드반스드 잉글리쉬, 라고.. 쿨럭; 예전보다 공부량이 좀 늘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에서 대학 다니는 것보단 편합니다!!! 돌아가면 5학기로 복학해야 하는데 아아 돌아가기 싫다 ㅠ.ㅠ 친한 선배 오빠도 제대해서 4학기 다니는 중인데 귀국하면 오빠랑 같이 학교 다니겠다능.. 졸업동기 되겠다능ㅋㅋㅋㅋㅋ

며칠 전에는 한국에서 마지막 구호물자를 받았어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져서 겨울옷 좀 받고, 먹을거도 좀 받고 화장품도 받고. 엄마님께서 자비의 손길을 내미시어 맛김하고 멸치조림을 보내주셨어요 ㅠㅠ!! 오늘 저녁밥 먹을 때 김싸서 멸치랑 같이 먹는데 한국서는 정말 바쁠 때 아니면 잘 먹지도 않던 조합이 마치 진수성찬 같았습니다(..) 흑흑. 음식도 음식이지만 엄마 손맛이 느껴지니 오나전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더군요. 밥 먹고 싶다 이 얘기 하니까.. (새벽 2시야 임뫄-_-) 여튼 전 잘 살고 있어유. 사실 제 인생에는 아스날 말곤 절 괴롭히는게 하나도 없지만 말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들 여러분도 화이팅!

(블로그에 이런 얘기 전혀 안쓰기 때문에 스킵하려고 했는데 그냥은 못 넘어가겠네요 이번엔. 검색어 방지를 위해 이름은 안 쓰겠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또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죽일 놈의 세상같으니.)